6월쯤 들은 이야기예요.
교장선생님께서 맑은샘학교와 대안교육을 알리기 위한 계획으로 책 펴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두세 종의 책을 기획하고 계신다고요.
앞서 교장선생님께서 쓰신 책을 알고 있어요.
벼룩처럼 통통(어린이 시집) https://m.yes24.com/Goods/Detail/8822702
일과 놀이로 자란다(교사일기) https://m.yes24.com/Goods/Detail/13572026
일과 놀이로 여는 국어수업(일놀이 철학과 글쓰기 교육) https://m.yes24.com/Goods/Detail/104235814
이 가운데 벼룩처럼 통통에 있는 '돌멩이'라는 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지요.
여기에 이어 맑은샘학교와 많은 대안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생태전환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의 실천을 담은 책이 출판 확정된 것인데요.
우리가 이전에 투표했던 '마을이지만 학교입니다'라는 제목이
최종적으로 <<마을이 학교다>>가 되었나 봐요. 짧고 굵게 다가와 더 좋네요^^
책 내보고 싶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둘레에서 많이 보았어요.
하지만 많은 이유로 실천에 이어지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바쁜 중에 실제 출간으로 이어지니 놀랍고 덩달아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좋은 기회를 맑은샘학교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기도 하고
우리끼리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공부하는 계기로 삼고 싶어요.
지난번 글쓰기 공부 모임 기억하세요?
우리학교의 글쓰기 공부를 알아가면서
정말 좋은 교육을 하고 있음을 깨우치며
우리끼리 느끼는 자긍심도 커졌고,
학교를 이해한 만큼 사랑도 더 싹트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하리라 기대해요.
책이 나오면 곧 또 모여요.
저마다 발제하고 서로 의문점 나누고 실천할 것들도 모아봐요.
저도 '생태교육'을 구체로 몰라요.
어디서 조각조각 주워들은 기억으로만 알고 있어요.
저 자랄 때는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라고 했다면
지금 생태전환교육 흐름에서 볼 때
'물고기 잡는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물고기가 필요함을 이해시키는 교육'
그게 생태교육이라 들었거든요.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물고기 잡는 방법보다 바다에 가고 싶고
물고기는 잡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도록 하는 교육
저는 이게 가르침의 중심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우리 학교가 줄곧 그렇게 가르치고 있고요.
이 책엔 생태교육에 관한 저자의 철학과 오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다. (중략) 저자가 꺼내 놓은 생태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생태교육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깊은가를 충분히 가늠케 해준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생태적인 감수성이 길러지고, 학교 안팎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한다.
- 강신호(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저자)
(중략) ... 둘째, 생태전환교육의 전형을 보여주는 저작입니다. 제도영역인 학교에서도 생태전환교육을 하고 있으나, 비제도영역인 대안학교, 마을학교 가지는 장점을 활용하여 더 유연하고 더 다양한 교육활동의 생생한 사례가 담겨져 있습니다. 생태전환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필독을 권합니다.
셋째, 마을교육공동체활동가는 어떻게 활동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관청의 지원을 받아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마을교육의 전부일 수 없습니다. 마을 속에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마을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마을교육입니다. 전정일 선생님은 앎과 삶이 일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중략)
- 김태정 ((사)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이사/ 인천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관)
(중략)... 교육의 생태적 전환을 넘어 생태 중심의 가치관으로 똘똘 뭉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배움터와 글밭을 가꾸는 일놀이 농부 교장샘과 어린 농사꾼들의 유쾌한 반란이 꿈틀거리는 현장이 있다. 맑은샘학교가 바로 그 곳이다. 이 책에 실린 다정하고 알뜰한 공생의 교육활동은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남는 일상의 생존 비책이자 자립적인 삶의 기술이기도 하다....(중략)
- 안성균(지평선중고등학교 교장, 전 삶을 위한 교사대학 이사장)
대안교육 부모들의 삶을 담은 책도 함께 내보고 싶네요.
아이들의 행복을 고민하다 만나서
함께 살기를 배우느라 지지고 볶다가
마지막에는 감동과 감사만 남는 부모 성장 이야기
제목: 대안교육부모가 찾은 행복
- 부제: 아이는 핑계였다.
아참! 그리고
'덴마크교육과 대안교육을 담은 연수기'도 초고가 완성되었다고 해요. 쉿! 곧 만나봐요!
책 사실 분들 함께 사요!
댓글로 7/28까지 글 남겨주세요. (예) 오달빛 / 3권)
함께 사요! 30%는 우리 학교 수익금으로 할 수 있게요!💰
(30% 할인된 값으로 사는 게 아니라 교장선생님께서 대신 사주시고 30%를 학교 수익금으로 내시는 거예요~ 혹시 그냥 사실 분도 yes24나 교보문고에서 사주시면 도음이 돼요-출판사 대표 지인께 들었어요)
출판기념회 날도 재미나게 함께 해요❤️
첫댓글 1권 주문해요 ^^
채원이네 2권 주문합니다~!!
1권 주문할게요!
시현이네 1권 주문할게요~
도윤이네 1권 주문합니다.
하진이네 1권이요.
1권 주문할게요 감사해요!!
1권주문할게요 남윤우네~~
이석이안네 1권 주문합니다~!
이시환 /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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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준네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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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설아네 1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