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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7일 목요일 #신문을통해알게된것들
1. 100만명당 하루 확진자, 일본보다 많아졌다 → 15일 확진자 한국은 100만명당 ‘21.04명’, 일본은 19.16명. 최근 7일간 국내 발생 832.6명으로 이미 3단계 기준 넘어.(문화)
2. ‘K방역’ 자랑하던 한국, 기약없는 백신 접종 → 좌고우면하다 기회 놓친 것. 과도한 확보시 폐기문제를 먼저 우려했던 정황도... 정부의 지나친 K방역 자신감도 이유.(헤럴드경제, 문화)
3. 배송기사, 하루 10시간 일하며 200개 날라 → 고용노동부,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근로자 4989명 모바일 설문. 월평균 보수는 300만원 선. 84.5%는 계약직.(한경)
4. 농심 ‘깡’ 스낵 5형제, 매출 1000억 돌파 →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1971년 출시 맞형인 새우깡이 12% 증가 810억. 나머지도 20~70% 매출 신장. (헤럴드경제)
5. 적폐라던 자원외교 곳곳 노다지 → 전기자 배터리 핵심원료 아르헨 리튬광산, 애초 추산 6배 매장량, 순도도 최고 수준. 자원외교는 본래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실패도 많았지만 성공도 많아.(문화, 시론)
6. 삼성, 급기야 '여행 금지령' → 16일부터 연말까지. 국내 대기업 중에 송년 모임이나 회식 등을 금지한 사례는 많지만 개별적인 여행 금지령을 내린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 (아시아경제)
7. 대형마트, 3단계시 ‘닫아야’ vs ‘열어야’ → 대형마트협의체(체인스토어협회) ‘집합금지 제외’ 건의. 닫으면 사재기 우려도. 해외도 폐쇄 사례 없어. 노조는 반대, 소형소매점이 대체 가능. (아시아경제)
8. 전체 일자리는 감소하는데 공공일자리만 400% 넘게 늘어 → 3분기 공공일자리 ‘421%’ 증가. 반면 전체 일자리는 2분기 -1.6%, 3분기- 0.6%... 공공일자리 7만여개중 97.4%가 임시일용직. (아시아경제)
9. ‘연등회’,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 이로써 한국 등재 종목 21개. ▷종묘제례 및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이상 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이상 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 (2018·남북공동등재).(경향)▼
10. ▷‘정권 수사하는 檢의 劍을 빼앗다’, ▷‘이젠 文 vs 尹… 끝나도 끝나지 않았다’, ▷‘떠밀린 尹… 떠나는 秋... 文, 국민께 송구’ → 신문들 1면 기사 제목들
이상입니다
📮 12월 1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1,07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하루 새 환자가 3백 명대를 훌쩍 넘긴 서울시는 시민들에겐 자발적인 3단계 거리 두기를 호소했습니다. 치료 병상이 거의 동난 서울시는 병상 확보를 위해 서울대에도 내부 시설을 치료센터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일부 부자 나라들이 내년 말까지 시장에 나올 코로나19 백신을 절반 이상 싹쓸이하면서 나라별 '백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인구 대비 4배에서 6배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계약했지만, 저소득 국가는 2024년까지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가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제약사와 백신 계약 협상이 진행중인겁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백신 확보에서 밀렸다는 보도와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중징계를 재가하면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 징계가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이뤄진 징계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총장 징계를 제청한 직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 총장은 이르면 오늘 행정법원에 징계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중징계에 대해 여야 정치권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징계가 검찰이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답을 정당화하기 위해 시험문제를 조작한 것과 같다며 비판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지인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저녁모임을 갖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해 결국 민주당이 "이대로 지나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윤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 7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2주 전부터 이상 증세를 보인 입소자가 있었지만 이를 숨기고 감기약만 줬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불법 의료행위를 한 의혹도 받는데, 요양병원 원장은 전 김제시의회 의장 부인이었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말 기준 해외부동산 펀드 현황을 집계한 결과 56조 5,000억 원 규모였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세계 주요 국가들의 부동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금융사들이 앞뒤 재지 않고 뛰어들었다가 사기를 당하는 등 펀드 관리가 부실한 사례도 속속 드러났습니다.
■ 여당은 경제 3법에 이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서둘러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단체는 관련법안 제정 반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징벌적 손해 배상과 사업주에 대한 징역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업정지라는 행정제재와 피해자 손해액의 최대 10배까지 배상하는 등의 징벌적 손해배상도 포함됩니다.
■ 국내에서도 거리 두기 3단계 발령에 미리 대비하는 사람들이 미용실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3단계 적용 시 이발소나 미용실이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실제 맘 카페 등에서는 3단계에 대비하기 위해 온 가족이 미용실에 다녀왔다는 글이 게시되고 있을 정도인데요. 거리 두기 조치 상향으로 '언제 문 닫을지 모른다'라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 코로나 여파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타격이 심상치않은데요. 급전대출 시장인 전당포로 자금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가의 귀금속뿐만 아니라 명품 백과 노트북, 카메라, 화장품까지,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은 죄다 맡길 정도라고 합니다.
■ 가상 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2만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최근 상승세가 개인이 아닌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건데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발을 담그는 기업과 기관이 늘어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집값 안정 대책으로 주장해온 토지임대부 방식의 마을공동체 주택이 이번 달 말 서울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중랑구 면목동에 준공되는 공동체주택 '도서당'은 중랑천 근처에 남은 자투리땅을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임대해 주고 민간이 주택을 공급 운영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추진됐고 건물 단위가 아닌, 주택과 기반 시설을 갖춘 '마을' 단위로 조성된다고 합니다.
■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21개 종목을 올리게 됐는데요. 연등회는 '삼국사기'에도 기록된 불교행사로,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입니다.
■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늘어날수록 강력한 태풍이 잦아지고 비도 많이 내린다는 국내 연구 결과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기후 모형에 이산화탄소량을 대입해 슈퍼컴퓨터로 계산한 결관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도 게재됐습니다.
■ 오늘 아침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이어지겠고,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금요일인 내일 잠시 주춤하겠지만 토요일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헤드라인뉴스
( 2020. 12. 17. 목요일 )
1. 연등회, 한국 21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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