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탄대회 참석한 비이재명계…"무리한 수사" 힘 보탰다
고석승 기자입력 2023. 2. 17. 20:10 댓글3개
[앵커]
오늘(17일) 규탄대회에 이 사람들이 과연 올까,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비이재명계로 불리는 의원들입니다. 만일 상당수가 규탄대회에 오지 않으면 체포동의안 가결 가능성이 커진다는 관측이었는데 상당수가 왔습니다.
계속해서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열린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몇 명이나 참여할지 관심이 쏠렸는데, 계파에 상관 없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상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의 내분을 유도하면서 갈라치기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일치단결해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지킬 것입니다.]
구속영장 청구 이후 의원들 사이에선 검찰 수사의 부당함에 공감하는 여론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JTBC에 "언론에 나온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무리한 수사였다고 판단하는 의원들이 많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당 지도부도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 정적 제거를 위한 공정치 못한 정치 수사이고, 수사가 엉터리로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 있어서 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다만 이 대표 측은 혹시 모를 이탈표를 막기 위해 표결 직전까지 비이재명계와 일대일 접촉을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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