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채권 김상훈] [7월 금통위 Preview] 첫 인하 소수의견 개진 전망 (T.3771-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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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하게 만들 재료들
- 7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그보다 시장은 인하 소수의견 개진 여부. 당사는 인하 소수의견 1인 개진을 전망. 가장 비둘기파적인 시나리오로는 인하 소수 1인 + 포워드가이던스 내 인하 소수 1인
- 대내재료 명분은 충분. 6월 CPI는 2.4%로 1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고, 근원 CPI도 2% 초반을 유지 중. 소매판매도 2개월 연속 역성장해 2Q 전기비 내수기여도 재차 (-)영역 진입 예상. 과거 첫 금리인하는 내수기여도 두 번째 역성장 시점에서 이뤄졌기에, 3분기 인하 가능성 여전히 유효
- 대외재료도 한은의 선제적 인하 부담을 낮춰주는 모습. 연준의 첫 인하 조건인 'ISM 제조업+서비스업 합산 지수의 최소 2개월 연속 전월비 둔화’ 충족 여부는 다음달에 확인 가능하며, 두 번째 조건 '총임금소득의 최소 1차례 전월비 역성장’은 이미 충족
- 고용발 미국 경기 둔화 우려도 점증. 1️⃣정부와 교육/의료 부문이 전체 고용의 75% 가량 차지 2️⃣실업률은 샴룰 트리거 레벨에 근접 (0.43%p) 3️⃣36개월 이동평균치 상회는 이미 5월에 달성
- 즉, 이번 금통위가 8월 첫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에 충분한 대내외 여건. 단, 9월 FOMC에서 인하 확률이 80% 이상 뒷받침 되어야 할 것
▶️ 8월 인하는 소수의견 2인 필요
- 2000년 이후 인하 소수의견 개진 사례는 총 27회. 비중은 1인 70%, 2인 이상이 30%. 실제 인하까지는 평균 2.3개월 소요 (1인 개진 시 2.7개월, 2인 이상 시 1.2개월). 이번 사이클과 유사한 2차례 (’02, 19년) 역시 소수 1인이었음
- 1인 개진 시 인하 확률은 89%, 2인 이상은 75%. 즉, 1인만으로도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나, 8월을 인하 시점으로 단정짓기에는 역부족
- 결국 7월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 1인 개진 시 첫 인하 시점은 빠르면 8월, 늦어도 10월이 유력. 즉, 중립적인 스탠스 유지하며 인하 가능성을 더 열어두는 시나리오는 포워드가이던스 내 추가 1인 익명 소수 등장이라 판단 (인상 소수의견 사례는 자료 참고)
▶️ 국고 10년 3.1%에서 일부 차익실현 권고
- 국고채 10년물 3.1%를 적정하단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 비중확대 권고해왔음. 단, 6월 고용 부진과 금주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 개진으로 금리가 빠르게 하단에 접근할 경우 일부 포지션 정리 필요
- 3/10년 커브도 유의미한 스팁을 예상하지 않는 만큼 평균 10bp 내 등락 반복하는 가운데 3년물도 3.0%에서 일부 차익실현이 필요하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