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레퀴프] 이강인은 '스타'

[축신 노이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위치한 파리 매장 앞에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 긴 줄과 수십 명의 사람들이 무더위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 팬들은 네이마르나 케이팝 스타를 가까이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근 파리가 보너스를 제외하고 22m 유로에 영입한 이강인의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모였다. 2028년까지 파리와 계약된 22세의 대한민국 선수의 유니폼을 구입한다는 소식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강인은 고국,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진정한 스타며 치킨에서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에 출연했다. 일본에서도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그의 유니폼을 구입하기 위해 동포들이 몰려들어 투어가 시작될 때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였다.

이러한 인기를 실감한 파리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많은 팬을 보유한 케이팝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 일본에서 팬 미팅을 개최했다. 아시아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네이마르와 함께 이강인은 파리 대표단의 또 다른 아시아 스타임이 분명하다.

오랜 기간 대한민국에 거주한 프랑스 저널리스트인 파비앙 윤은 "이강인은 손흥민보다 훨씬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 한국인들은 이강인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파비앙 윤은 오늘 리그앙 시즌을 방송할 쿠팡 플레이 채널에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대해 논평할 예정이다.

당시 이강인의 나이는 6살, 대한민국 나이로 7살이었다. 그의 재능을 인정받아 경기에서 우승했고 부상으로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광고를 촬영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다. 그의 명성은 곧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발렌시아는 10살의 나이에 입단 제안을 했다.

인천 출신인 어머니와 함께 서울 근교에서 자란 이강인은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모든 훈련을 마쳤고 조숙함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17세에 발렌시아 클럽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연소 외국인 선수로 부모님이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이강인은 마르세유의 새로운 감독인 마르셀리노의 눈에 띄게 되었다.

클럽 레벨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리그 36경기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미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힌 이강인은 카타르 월드컵부터 시니어 대표팀에 안착했다. 파리에서도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조숙한 스타로서 그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chobo]

파비앙 파평 윤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