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이 소유한 한국 내 주택 통계를 발표하였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총 8만 3,512호로 한국 총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4% 였다.
그리고 절반이 넘는 53.7%를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이 통계발표를 보면서 속으로 피식 웃었다.
"또 중국인 마녀사냥을 하겠군"
아니나 다를까.
일부 친일 매국 언론이 발빠르게 보도하고 있었다.
"중국 놈들이 한국 주택을 모두 싹쓸이하고 있다. 조심하라"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기사는 이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정말 비열한 보도 행태!
1.
거의 모든 나라가 외국인이 일정액 이상 부동산에 투자하면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다.
부동산은 말 그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자산이다.
외국인이 부동산을 구입하면 부동산 뿐만 아니라 막대한 구입자금 역시 투자국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지역적으로 일부 부동산 투기가 형성될 수도 있으나, 그것은 전체 부동산시장에 빙산에 일각일 뿐이다.
사실, 중국인들은 외국 부동산 구입에 많은 열을 올렸었다.
중국 지식인들중에는 중국경제의 미래를 믿지 못하여 보험용으로 외국부동산에 투자한 경향도 많았다.
2018년까지는.
2018년 이후 중국당국은 이런 심각성을 깨닫고 외국부동산 구입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2.
나는 이번 국토교통부 발표를 보고 오히려 놀랐다.
"아니, 중국인 소유 주택이 이 것 밖에 안되나?"
의외였다.
한국에는 많은 중국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중국 유학생도 많다.
코로나 이 전, 한국 면세점에는 약 20만명의 중국 따이꺼우(代购)가 있었고, 그들 대부분은 5년짜리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한 달 수입이 한화 1000만 원이 넘는 중국인도 많았다.
3.
더군다나 한국에는 오래전 부터 조선족 동포들이 거주해 왔다.
악착같이 일하여 중국 고향에 2-3채씩 주택을 구입한 사람도 부지기 수다.
한국으로 국적을 옮긴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 영주권만 취득하여 중국인 신분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인과 결혼해 사는 중국인도 많다.
한국남자와 결혼해도 중국 국적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
한국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도 국적은 그대로 중국이다.
한국에는 이렇게 엄청난 중국인이 살고 있는데, 겨우 이것밖에 안된단 말인가!
중국인이 차지하는 주택이 겨우 4만 4889호.
4.
수원, 안산 지역에 가보면 건물을 소유한 조선족들도 많다.
그들은 한국인들이 멸시하는 곳에서 일하며 성실히 저축을 하고, 돈을 모아 부동산을 구입한 것이다.
충실히 세금을 내며. 한국 노동시장에도 기여하며,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사람들이다.
한국인들도 2000년 전후에 중국 아파트구입 바람이 일었다.
한국인이 몰려 사는 상하이 홍쵸(虹桥)지역은 마치 한국의 소도시와 같았다.
당시 그곳 아파트 35평형 가격은 2억 5천만 원 전후.
지금은 서울의 강남 아파트보다도 비싼, 수 십억으로 오른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5.
한국과 중국은 이와 잇몸 같은 관계다.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최악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 CEO가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의 중요성과 상호렵력을 부르짖고, 애플은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긴 엔비디아 최고위 경영자는 중국 내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한국은 작년에 이미 개인소득이 대만에 뒤쳐졌다.
수출은 감소하고 엄청난 적자의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6.
일전, 어떤 고위공무원이 토로한 적이 있다.
"백성은 우매한 소 돼지에 불과하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친일 매국 언론에 기생하여 우매한 소 돼지로 살아가는 국민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