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성향 대만 국민당 "중국은 주요 위협"…중국, 발끈
기사입력 2021.03.04. 오전 9:50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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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주요 정당과 인사는 포퓰리즘 사고에 빠져서는 안돼"
[서울=뉴시스] 대만 국민당 장치천(江啟臣) 주석은 2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대만이 직면한 주요 위협”이라면서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침범하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주석 트위터 사진. <사진출처: 트위터> 2021.03.0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국민당이 중국을 주요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발끈했다.
3일 중국 환추왕 등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현재 양안(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고 심각하다”면서 “대만의 분리독립 세력은 양안의 대립을 부추기고 대만해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대만해가 직면한 주요 위협”이라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대만 주요 정당과 인사들은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며 대만 내 포퓰리즘의 비이성적인 대립을 부추기는 사고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만 주요 정당과 인사들은) 본토의 적극적인 입장에 동조하고 양안관계와 평화 발전에 유리하고 양안 동포 복지에 유리한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장치천(江啟臣) 대만 국민당 주석은 2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대만이 직면한 주요 위협”이라면서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침범하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주석은 또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당은 중국공산당과 일상적인 접촉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위층간 소통은 중단됐다고 전했다.
대만 국민당은 여당 민진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중 노선을 걸어왔다. 국민당 대표가 강경 발언을 한 것은 중국이 최근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 금지를 통해 정치적 압력을 강화하는 것을 의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
첫댓글 하긴 준전시상황까지 갔는데 아직도 중국을 두둔하는듯한 언행을 보일정도면 그날로 정치접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