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토요일, 어버이날, IVY-22의 정기 산행일이지만, 서로가 미안한 감이 드는 날인 듯.
그러나 미리 당긴 5월 5일 또는 9일 일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10시 5분에 회룡역 광장에 권택호 김만수 서윤교 윤상진 이종곤 정문현 산행 마니아들 여섯 명 집합하다.
쾌청한 하늘, 시원한 바람, 그리고 북한산 국립공원의 샛파란 연봉들이 심신의 피로를 씻어 내는 것 같다.
이런 기분에 산에 오르는가 보다.
산행 목적과 분위기 등이 다양하나, 우리들의 신체적 여건이나, 시간 등을 감안하여,
작년부터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자주 가지 않는 산행시간 4시간 정도의 산을 택해 왔다.
550m 급 사패산은 서울 동북부의 북한산(삼각산)-도봉산-사패산-수락산-불암산. 5개 연산의 중간 지점이다.
사패산 정상 넓적바위에 올라서면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호연지기, 감히 소리 지를수 없는 숙연해짐을 느낄 수 있다.
12시 경 정상에서 모두의 발자취를 남기고, 12시 반 경, 푸짐한 산상 중찬 포식했다.
약간 아쉬운게 시원한 막걸리였지만, 궁하면 길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산행 중의 취식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건강관리에 필요한 듯 하다.
4시 경 우회길을 택해 하산, 회룡역 근처 횟집에서 산행, 골프, 여러 재담, 잡설을 토한 후,
오늘이 어떤 날인가? 가정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알콜 해독 차 당구 한 게임이 좋았던 모양이다.
다양한 행사를 치른 하루였다. ♥ 정공, 윤공, 이번에는 산행사진 전부를 자료실의 기본 앨범에 다 올려놓았다오.
5월 가정의 달, 동기생 가정에 두루 웃음이 넘치고, 좋은 소식 많이 전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어버이날인데도 산행을 할정도면 건강관리는 만점이다.
무릎들 조심하고 자식들한테 오림사랑과 효도도 만끽하시길.
산을 열심히 오르는 사람들은 혈색도 좋네. 같이못한 아쉬움이 사진보니 더욱 절실 하다.
마지막 사진 폼잔뜩 잡은 사람 우리동기 맞나? 젊은 사람 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