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정재훈
제목 : 고전이야기
주제문 : 고전을 생각하는 사고가 달라진 것 같다.
책 제목인 <고미담, 고미답> 의 뜻은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고전 3개‸중 2개가 이번 내 중간고사에도 나와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옹고집전, 양반전, 허생전 이렇게 3개는 우리나라의 고전이다. 대표적인 풍자소설이다. 재미있는 내용‸속에 현실의에 도움이 되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줄바꿈) 보통 우리는 옛날이야기, 고전 등을 말하면 싫어한다. 싫어하는 것 같다.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겠죠?) 솔직히 말해 나도 이런 부류가 썩 좋지는 않다.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의미를 찾기보단 내용에 중심을 두고 보니 고전이 조금은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다.
(줄바꿈) 나는 이 책‸중 양반전을 가장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양반전은 가난한 양반과 부자 평민 사이의 거래로 생긴 일이다.를 통해 무능한 양반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학문이 뛰어나지만 가난한 양반이 쌀 천‸석을 갚기 위해 부자 평민에게 양반 신분을 팔았지만, 팔았다. 양반 신분을 산 부자는 양반이 되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지키고 행해야 했다. 결국 그 부자는 화를 내며 양반을 포기했다.
(줄바꿈) 이 이야기에서 나는 자기가 벌인 일에 자기가 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1초 후의 미래도 알 수 없는데 무작정 일을 벌렸다가 벌였다가 이 이야기의 부자처럼 봉변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반전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후기죠? 성리학을 중시하던 양반들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실학이 등장하던 시기입니다. 이 작품을 쓴 박지원은 대표적인 실학자입니다. 연구하는님이 이 책을 읽으며 도움도 받고 재미도 느꼈다니 감사하네요. 풍자소설은 현실에서의 부정적인 모습이나 모순을 빗대어 비판하는 소설이죠. 박지원은 양반전을 통해 양반의 무능함과 허례허식을 꼬집어 비판하고 있습니다. 양반에 대한 부자의 평가가 그것을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연구하는님이 느낀 대로 부자가 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또한 양반의 문제를 드러나게 합니다. 고전을 읽으면서 의미를 찾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줄거리의 재미만 느끼기에는 고전의 세계가 무척 심오하답니다. 그 깊은 의미를 잘 헤아리는 연구하는님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있는 김준호
제목과 주제문을 꼭 쓰세요.
이 책은 옛날이야기를 얘기해주고 그 옛날이야기에 대한 부록이 담겨져 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들은 그저 어릴 때만 알았지 지금은 거의 읽지 않은 이야기이다. 않았던 것 같다. 이런 이야기들은 풍자소설이라고 하는데 풍자소설이란 인물과 사회의 결점, 모순, 불합리 따위를 풍자하는 소설이다.
진짜로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시대를 풍자했다는 걸을 잘 알 수 있었다. <고미담, 고미답>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내용은 옹고집인 것 같다.이다. (추측이나 불확실한 단정이 아니죠?) 그동안 많이 읽고 알았던 내용이라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옹고집의 내용은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성격이 굉장히 좋지 않았던 옹고집은 사주를 하러 온 스님을 때렸다. 그래서 화난 스님은 옹고집과 똑같이 생긴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옹고집처럼 행동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진짜 옹고집의 재산을 가짜 옹고집이 차지하게 되었고 진짜 옹고집은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옹고집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스님을 찾아가 고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스님께선 부적 하나를 주시고 그게 있으면 다시 원래대로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허수아비는 사라졌고 옹고집은 성격은 바꿔 성품이 바뀌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게 되었다는 스토리이다. 내 생각엔 이 스토리는 부패한 탐관오리들은 비판한 내용인 것 같다. 이런 내용을 통해 그때 탐관오리들이 많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옹고집이 탐관오리는 아니죠?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에 대한 일침이라고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 그 시대에 백성을 착취하는 탐관오리들도 많았겠지만요.
이 책에 한 가지 또 좋은 점은 뒤에 부록이 있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저 재미로만 읽던 옛날이야기가 아닌 그때의 시대적 배경까지 파악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즐거운 책 읽기를 한 것 같아 기쁩니다. 어릴 때 재미로 읽었던 고전이 얼마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깨닫는 계기도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상문을 시작하면서 풍자소설에 대한 설명을 한 것 좋습니다. 문단 나누기도 적당하게 잘했습니다. 다만, 이미 여러 번 이야기한 대로 자신있는님의 생각을 글이 따라가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결론 부분을 항상 급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그렇구요. 글을 쓴 뒤에 꼭 처음부터 꼼꼼하게 소리 내어서 읽어보세요. 읽다 보면 스스로 이상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어렵겠지만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글 쓰는 실력을 향상해봅시다. 옹고집처럼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고 베푸는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