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토) 어제 오전까지 강원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베낭을 챙기고 상고대가 핀 태백산을 찾아
환상적인 백색의 눈꽃밭에서 겨울을 맴껏 즐산하며 백설을 맛보았습니다.
태백산에서 주목에 붙은 상고대 포토존에서~~
테백산은 높이 1,566.7m.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頭陀山)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된다
신나는 멜로디를 들어며 상고대 속으로~~
장군봉에서 바라본 천제단으로의 환상적인 백설의 겨울풍경을~~~
등산회 버스가 화방재에서 하차후 엄청 많은 산님들이 아이젠과 스페츠를 차고있는 모습들~~~
화방재(花房-)는 태백시 서쪽 끝에 있는 강원도(江原道) 태백시(太白市) 혈동(穴洞)에 있는 고개로, 국도 제31호선태백산 북서쪽, 함백산 남서쪽에 있고 백두대간을 지나는 고개이지요
산행코스는 화방재->사길령->유일사입구->장군봉->천제단/번재->박남사터->단군각->단군성전->당골 까지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산님들이 많아서 1시간 더 소요되었네요)
나도 장비를 차고 힘찬 첫발을 무리들과 갑쎄요
백두대간의 길인 눈밭을 지나니 사길령에서 잠시~~~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8통 2반에 위치한 고개 새길령(사길령, 신로치, 사길치)에 있는 산령각에서 지내는 제의. 이 산령각은 사길령을 오가며 장사를 하였던 보부상들이 고갯길의 안전과 장사의 번성을 위해 세우고 매년 음력 사월 보름날에 제사를 지냈다.
사길령고개에서 잠시 산속의 사길령각과 산골마을 겨울풍경을 찰각후~~~
오를수록 눈밭이 장난이 아니게 30센티 이상 눈길을 오르니 산령각에 도착후 잠시 물을 마시고~~~
내 발아 오늘 수고 좀 하이소~~~~ㅎㅎ
수속의 대나무도 눈에 푸우욱 숨어 버렸네요~~~눈길이 장난이 아니네~~~
일반 산행보다 1,5배는 산행에 힘던것 같네요~~~
메스콤의 영향인지 전국에서 다 곳으로 산행을 온것 처럼 사람속에서 눈속에서~~~
저 멀리 징군봉 정상에 상고대가 활짝피어 빨랑 올라 오라고 유혹하네~~~힘껏 오르자!!!차차차
유일사입수 삼거리에 오니 유일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산님들과 합치네 이제부턴 명절 차표사는듯 꼬리에 꼬리로~~~
유일사는 이렇게 신령스러운 곳에 1935년경 비구니 순일이라는 스님이 기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지리적으로 너무 험준하고 열악하여 떠나고, 터만 남은 자리에 1959년 한 불자李小仙)가 영산의 정기를 받고 백일기도 중 꿈에 원효대사와 의상스님이 바위 밑에 앉아 수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기뻐하여 이곳에 다시 불사를 일으켜 유일사라 하엿다. 그리고 지주인 비구니 법륜스님은 1967년부터 거듭나는 도량으로 일구면서 대선스님과 함께 무량수전, 무이선원, 삼성각, 극락보탑 등 불사를 원만하게 이루었다. 아울러 유일사에는 지장보살도 초본불화가 현재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심이 발동해서 눈속에 딩굴며 자 한컷!!! ㅋ
겨울 산행에서는 더워지기 전에 벗고, 추워지기 전에 입고, 배고프기 전에 먹고, 목마르기 전에 마셔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눈꽃산행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산이 몇 있다. 무주의 덕유산(1614m), 제주의 한라산(1950m) 그리고 태백의 태백산(1567m)이 대표적이다. 그 가운데서도 태백산에 유독 마음이 끌리는 건 해발 1500m가 넘는 고산임에도 큰 힘 들이지 않고 산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상고대 츄리와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태백산은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서쪽에 구운산(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 산은 1,560m의 고봉군(高峰群)이지만 산세는 험하지 않다.
저 멀리 함백산 KBS중계소송신탑과 설경에 마낭 즐거이 포토를~~~~
테백천제단에겨울 산에 꽃이 폈다. 눈보다 하얗고, 얼음보다 투명한 눈꽃이 마른가지만 앙상하던 잿빛 산을 온통 은빛으로 물들였다. 바람결에 하늘거리고, 햇살에 반짝거리는 눈꽃을 좇아, 꿈길 걷듯 그렇게 태백산을 오른다. 크고 밝은,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만난다.
태백산 일대는 동해안에 평행하게 북북서 방향으로 종단하는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중앙 산맥의 중심부에 해당되며, 여러 방향으로 분기되는 험준한 산봉우리들이 연이어 있다.
천제단에서 올 한해를 건강과 복을 받기위해 절을 올리고~~~
하산하며 저 멀리 문수봉의 설경을 조망하면서~~~
단종비각에서~~~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다
단종의 묘인 장릉(莊陵)이 여기서 멀지 않은 영월에 있으므로 단종이 백마를 타고 태백산에 들어와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여기에 연유하여 태백산 산정에는 ‘朝鮮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라 쓰인 단종비가 세워져 있다.
망경사의 설경이 더욱 환상적인 상고대가 피었네요
망경사는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652년(진덕여왕 6) 자장(慈藏)이 창건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에서 말년을 보내던 자장율사가 이곳에 문수보살(文殊菩薩)의 석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 절을 짓고 석상을 봉안하였다고 한다.
그 뒤의 역사는 미상이며, 6·25전쟁 당시 불탄 것을 현 주지의 노력으로 중창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샘이 있는 용왕각(龍王閣), 요사채·객사 등이 있다. 용왕각에서 분출하는 물은 낙동강의 원천이 된다고 한다.
망경사의 용정수로 제단을 올릴때 이곳 물을 가지고 했답니다 그래서 나도 용정수 약수 한잔 하고~~~하산을~~~
단군성전에서~~~
단군성전이 있는데 전면 3칸, 측면 2칸의 공포집으로 최근에 지었으며, 단군의 화상을 봉안하고 해마다 개천절에 단군제를 지내고 있다.
이 건물을 짓고 여기서 단군제를 지내기 전에는 만경대의 천왕당(天王堂)에서 태백산록 경상북도 봉화군 사람과 강원도 삼척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단군제를 지냈다.
당골광장에 도착후 온난화로 태백눈꽃축제가 조기에 완료되있네요
허나 장비헤체전에 기념으로 찰각후 멋진 백설의 눈밭애서 겨울울 안산즐산햇습니다
태백석탄탄광박물관에서~~~
태백시는 남한에서 최초로 석탄이 발견된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 태백시 주민인 장해룡이 석탄의 탄맥을 드러낸 노두를 처음 발견했다. 석탄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태백석탄박물관에는 한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해주던 연탄의 향수가 가득 서려 있다. 석탄의 시대가 우리에게 던진 빛과 그림자를 함께 되새겨보는 탄광체험실이다
산악회서 추전하는 눈밭회관 맛집에서 사장이 추천하는 황태해장국에 태백막걸리로 하산주 한잔하고
오늘은 눈이 즐거운 산행후 무사히 잘 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