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봤는데
뭔가 속성마다 캐릭터들 성향같은게 있는것같아요
화속성 : 극단적인. 아예 강하거나 아예 약해지거나
(약자멸시하는 엘비라라던지 부면끼면 호구되는 린이라던지
의외의 곳에서 아레나 카운터가 되는 비슈라던지)
지속성 : 터지는. 한발한발이 꽤나 묵직한 친구들
(원방 샷건맨 알붕이라던지 스택쌓아서 터트리는 티리엘이나
한방빌런 마리안 헤카테 진짜샷건쓰는 루 대표적으로는 광기의 바이릴 듀오)
수속성 : 흔히 생각하는 게임에서의 물의 이미지 유지력이나 포션같은거
(가람 베로 비앙카 마리나 모두 어떠한 형태로든 유지력을 늘릴수 있는 수단이 있잖아요?
파비도 즉힐보단 서서히 차오르는 도트힐이나 캐서린도 살려고 발버둥치는 친구고..
레이첼은 힐이 없었기때문에 최고의 해적왕 (였던것))
광암무는 좀 더 게임적인 부분보다는 캐릭터 특징이 비중을 차지하는것같아요
무속성 : 현실적이고 현대적인/실제로 있을법한
(서술형으로 말하는 책 벌레 란이나 인형탈알바 라고할뻔 유행어로 밀고있는 땃쥐
성형논란있는 우리 해변가 미녀친구, 아이돌에 야구선수에 이중인격자 아무튼 주인공..
로레인은 카마존 힐량 보고있으면 한국 게이머들 보고있는것같음 히히 못죽어!)
광속성 : 중요한/제일 (표현할 말이 이것밖에 없는것같아요)
(편의점주 천사아주머니 미래에서 리더였던 우리 어른공주 페이메이도 선산권 1인자
막뀨도 스토리상 가장 편한 보직 가지고있는 기계판 아오바
단장님 에바 왕녀 아이샤 공주님 라피스 등등)
암속성 : (얘들은 약간 정리가 잘 안되긴 한데) 엇나간? 뒤틀린?
( 뱀파이어면서 팀한테 힐을 해주는 카리나 과거가 어두운 유령인싸 녹시아
살육광 아라벨 계획적이라곤 해도 기사랑 같이 싸우러 온 베스
로레인을 섬기는 충성 과잉 오그마, 최고! 루피나 광기 그레모리
(몇몇 애들이 약간 확립이 안돼서 애매함))
대략적으로 간추려서 생각해봤는데
다음 신캐같은 친구들도 이런식의 틀에 어느정도 해당될것같아요.
3성에서 화속에는 정석 탱커는 앞으로도 안나오지 않을까라던지
지속엔 연사력있는 영웅(메이릴도 솔직히 메인이 연사는 아니니깐) 이 안나올거같다던지
이번 소히같은 경우도 물론 이펙트도 있지만
패시브 치감이나 연계기에 달린 힐때문에 특히나 더 수속같은 느낌을 주는데 한몫 한거같고.
혹시 좀더 그럴듯한 성향이라고 생각되는게 있다면 말해주세요
이런얘기 좋아합니다
첫댓글 오.. 저랑 무속성을 비슷하게 보셔서 신기합니다 ㅎㅎ
저도 무속성들은 뭔가 인공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사실 이번 소히도 이펙트가 홀로그램이 되어준다면 소원이 없기도 하고요. 뭔가 홀로그램 쏘고 다니는 과학자의 인공성을 잘 살릴 것 같아서요.
저는 광속들에 대해서 작성자님이 생각하신 것 외에는 정의롭거나 순수한 컨셉을 가진다고 생각했어요. 뭔가 아이샤, 유진 다 나쁜 유혹을 떨치고 선을 택한다는 컨셉이고, 에바랑 페이/메이는 정의로움에 가깝고, 네바나 미래공주는 순수한 면을 가졌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 모든것에 해당 안하는 가브리엘이 있지만 꼴에 천사니까 납득은 합니다.
홀로그램 나쁘지 않네요! 바다는 만끽하고싶은데
소히 원판이 과학자다보니 서핑도 인공적으로 홀로그램 파도를 만들어서 타고다닌다던지 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광속은 다들 어딘가에 속해서 그곳의 한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페이메이 미공 유진 그래도 일단은 가브리엘..
다들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서 내면의 갈등을 하거나, 꿋꿋이 버티거나 뭐 극한으로 점원들을 부려먹었다거나... 해서 결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성공했다! 라는식의
만화같은 전개를 가진 정점에 선 친구들이나,
아니면
고귀한, 명예로운, 숭고한(드래곤 러버..), 책임감 있는
이런 키워드를 가진 컨셉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많았기에 어떻게 간추릴까 하고 생각하다보니
최고의/제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던것같아요
무속성 캐릭은 엉뚱함과 진지함이 혼재된 느낌입니다.
헤실헤실하지만 할 때는 하는(?) 주인공 여기사
츤츤거리지만 정이 많고, 숭늉 좋아하는 나리
부끄럼많지만 켄터베리를 위해 노래하는 아에바
약간 무섭지만 기분이 HIGH한 여관주인 로레인
진지한듯 엉뚱한 인형탈 무도인 란팡
란은 잘 모름. 접점이 없어서...
헤실헤실 여기사의 진화 미래기사
고기 같은거 좋아하는 배고픈 4번타자 리에
소심해 보이는 광전사 이중인격 메이드 에이미
지랄맞지만 과학에는 진심인 해변의 소히
무덱맘 파이팅 외치고 끝냅니다.
엉뚱함과 진지함의 혼재! 그것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섞였기에 좀 더 와닿고..
다른 캐릭터들도 개성넘치지만
무속은 컨셉이 또 컨셉인지라
좀 더 익숙하고 뭔가 알것같네요.
개발자분들이 한국인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영웅들이 마치 한국의
부분부분을 묘사하는듯했어요.
나리 대사에선 K-잼민이와 동시에 익숙한 라떼 향기가 나고..
아에바도 자금을 위해 투잡뛰는 알바생이 겹쳐보이네요. 특히나 모두가 알고도 모른척한다는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란의 스토리는 기억하기론 도서관에서 너무 많이 있다보니 말투가 이상해졌다고 하는데,
고생하는 수험생들이 떠오르더라구요.. 특히나 그 국어책읽는 말투라는 부분이 어릴적 발표시간을 떠오르게 만드네요.
소히는 2성때부터 인싸가 되고싶은 너드 기질이 돋보이더니 결국은 자기가 만든 기계들로 다이어트장치를 만들어서 그걸로 이뻐진 케이스라곤 하는데 그 이후로 하는 미숙한 민폐행동들을 보면 영락없는 사회초년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억지로 끼워맞추기라곤 생각할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무속은 성능 이전에 캐릭터 자체에
호감이 앞서네요!
로레인버프좀
@파랑주스 디테일에 무릎을 탁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