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마포을, 자객공천” 저격에...정청래 “니가 와라 안철수. 尹에겐 찍소리도 못하는 쫄보”

[안택수]

安 “마포을, 자객공천” 저격에...정청래 “니가 와라 안철수. 尹에겐 찍소리도 못하는 쫄보”

김경호입력 2023. 2. 21. 22:01   댓글9개

鄭 “어쭙잖게 무슨 자객 운운..용기 있으면 허풍떨지 말고 마포(을)로 오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자 강성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자객공천을 하겠다고 밝히자 정 의원이 “자객 보내지 말고 안 의원이 직접 오라”며 발끈했다.

안 후보는 20일 MBN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2차 방송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친명계 의원들 중 문제가 많은, 뭐 실명을 거론해서 죄송하지만 정청래 의원 같은 분들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 다음 국회에 있으면 안 될 사람들이 보인다”며 “그래서 자객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는 전날 안 후보가 야당 수도권 의원 지역구 15~20곳에 조기공천을 하겠다고 한 말의 연장선으로 자신을 대표로 뽑아준다면 총선 승리는 물론이고 야당의 간판 공격수를 제거해 보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 말을 접한 정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SNS에 “굳이 누구를 보내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저의 지역구인) 마포을로 ‘니가 와라 안철수’”라며 응수했다.

‘니가 와라’는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한 명대사인 ‘니가 가라 하와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내가 상대해 다음 22대 국회에서 안철수씨를 완전 철수하게 해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자신없으면 조용히 계시든가”라고 비꼬듯 몰아 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겐 찍소리도 못하는 쫄보가 어쭙잖게 무슨 자객을 운운하느냐”며 “용기 있으면 허풍떨지 말고 마포(을)로 오라, 그럴 용기 없으면 다음부터는 아무말 대잔치 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씨,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안철수씨, 손가락은 안녕하십니까?”라며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경고성 발언(아무 말 안하면)과 지난해 2월 22일 20대 대선 울산 유세 때 안 후보가 “윤석열 찍으면 1년 뒤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한 말을 이용해 안 후보를 저격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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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나의 댓글

• 박남규1시간전

  정청래 👍

• 한인태1시간전

  속이 다 시원하다 제발 철수 입좀 안봤으면 좋겠다

• 박주신53분전

  우리 철수, 입 잘못 놀렸다 본전도 못찾네!!! 그나저나, 마포 가더라도 가기 전에 손가락 cut은 하고 가야지!!!

• 큰사람1시간전

  정청래 시원하다 안철수는 이말로 똥 되었네

• 보안관1시간전

  역사상 희대의 철수 머신+ 말바꾸기 사기꾼+철면피

• 순원39분전

  그××는 겁이 많아서 못온답니다

• 나침판29분전

  철수는 못간다 절대못간다 철수는 실천보다 말뿐이다 간잽이가 간보다가 한방에 훅하고 간다

• 한27분전

  청청래가 최고! 마포살고 있는 구민으로 뿌듯하다!

• 나그네8분전

  김종인의 칼부림에 4년 쉬었지만 현재 민주당에서 속시원한 사이다는 정청래가 최고다 전투력은 정청래 따라올자 없다 박원순한테 양보하고 민주당들어가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하며 당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문재인한테 양보하고 뛰쳐나와 국민의당으로 재를 뿌리다 유승민과 합친후 갈라서고 대선때 제3정당 운운하며 난리치다 5일인가 남기고 또 윤석열 꼬붕으로 양보하고.. 헌정사에 10년동안 이런 철새 철수 보수진보를 넘나들며 간보고 정체성과 영혼없는 정치인이 누가 있었나 불행히도 또 토사구팽 중인데 이준석 유승민 안철수 신당이 또 가능 ㅋ

참고로 이글을 옮긴 안택수와 안철수는 동성이나 本이 다릅니다

[원조놀부(양산)]

아무말 않하면 아무일 없을거라는 협박에 찌그러진 철수 자네는 끝나부럿네.

[로즈마리(서귀포성산)]

어디서 오라마라야 니가와라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