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Analyst, CFA]
HK이노엔(BUY): 2Q24 Pre: 호실적의 시작
▶️ 리포트: bit.ly/4cQXBR1
▶️ 2Q24 Pre: 순항하는 케이캡과 정상화된 비용으로 컨센서스 상회
- HK이노엔은 2Q24 매출액 2,271억원(+11.1%YoY, +6.8%QoQ), 영업이익 239억원(+56.1%YoY, +38.7%QoQ, OPM 10.5%)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2,225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에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전공의 파업 이슈의 영향으로 수액제의 성장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수액제 매출액 278억원, +1.4%YoY), 주력 품목인 케이캡과 상품 매출(카나브 패밀리, 직듀오)으로 전문의약품 부분은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추정
- 케이캡의 2분기 처방조제액은 466억원(+21.4%YoY)을 기록하며 보령과의 협업 이후 성장세가 빨라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순환기계 매출액은 686억원(+117.4%YoY), 당뇨/신장 부분 매출액은 250억원(+95.0%YoY)으로 전망
- 1분기에 실적 둔화를 보였던 H&B 부분의 매출액은 251억원(+2.3%YoY, +22.8%QoQ)으로 추정하며 스틱 제형의 흥행으로 컨디션 매출액은 160억원(+4.0%YoY, +21.3%QoQ)으로 실적 회복이 전망
▶️ 경쟁 심화 우려에도 실적은 견조, 케이캡의 미국 시장 진출에 주목
- HK이노엔의 24년 매출액은 9,199억원(+11.0%YoY), 영업이익은 1,053억원(+59.7%YoY, OPM 11.4%)으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기존 추정치(24년 영업이익 1,000억원)를 소폭 상향 조정
- 24년 케이캡의 매출액은 1,860억원(+55.7%YoY, 국내 1,785억원, 수출 74억원)으로 전망하며 케이캡의 미국 진출 또한 순항 중.
- 케이캡의 미국 파트너사 Braintree는 케이캡의 임상 3상 2건을 진행 중이며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종료 후 데이터 정리 단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25년 초 임상 종료가 예상
- 미국의 대표적 경쟁 약물인 Phathom Pharma의 Voquezna는 현재 미란성 식도염, H.Pylori 제균요법에 승인을 받았으며, 비미란성 적응증은 현재 FDA 인허가 진행 단계로, PDUFA date는 24.07.19임
- 경쟁 상황에 맞춰 비미란성 식도염 적응증으로 케이캡의 허가가 먼저 들어간다면, 25년 하반기 FDA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음
- 유럽 판매 파트너사 계약 또한 순항하고 있어, 연내에 관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 유지
- HK이노엔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
- 최근 HK이노엔의 주가는 부진. 국내 케이캡의 경쟁 심화와 전공의 파업에 대한 우려가 요인
- 하지만 국내 P-CAB 시장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으며, 전공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HK이노엔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음. 더불어 미국 P-CAB 시장의 본격적 개화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