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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몽골방문단이 몽골 나무심기 프로젝트 일정 중 몽골불교 총본산 '간단사'를 방문해 몽골불교의 대표적 지도자, 초이참스 주지스님을 친견했다.
[몽골 현지에서 배재수 기자의 보도]
국토의 90%가 사막화 위기를 겪고 있는 몽골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청 몽골방문단이 몽골 불교의 총본산 ‘간단사’를 방문했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등 10여명의 몽골방문단은 현지시간으로 10일, 간단사를 찾아 몽골 불교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초이잠스 뎀베렐 간단사 주지스님을 친견하고 사찰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강북구 관내 사찰인 삼각산 화계사가 올해로 개산 1070주년과 이주 500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격려와 당부의 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초이잠스 뎀베렐 주지스님은 “천년역사를 가진 화계사 불자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불교는 강압하지 않는 자유로운 종교이고 유엔 단체들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초이잠스 스님은 그러면서 과거 사회주의 시절 7년의 역사 동안 당했던 간단사 불교 탄압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제는 인재양성을 통해 다시 옛 불교전통을 살리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동행한 BBS불교방송에 대해 “과거 BBS불교방송 건물을 둘러보고 영감을 받아 이곳에도 불교방송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당시 한국불교계의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몽골방문단은 간단사 방문에 앞서 강북구청 자매결연 도시인 성긴하이르한구와 몽골 국립종합병원, 울란바토르시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과 몽골 두 나라간 우호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친선을 도모했습니다.
강북구청 몽골방문단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몽골 성긴하이르한구 국립종합병원을 찾아 병원관계자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받고 우호 교류를 논의했다.
서울 강북구청 몽골방문단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성긴하이르한구 신청사를 찾아 알탄샤가이 구청장 등 구청 고위공무원들과 함께 두 기관간 교류와 우호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