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18일 수요일 흐림 제주여행
코스=절물휴양림 장생의 숲길-새섬-수월봉-엉알해안길
둘째날
절물휴양림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시 봉개동 기생화산 분화구 아래 1997년 7월 23일 개장하였다.
총 300ha의 면적에 30∼45년생 삼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인공림이 200ha 자연림이 100ha 이다.
삼나무와 곰솔 조림지에 조성된 산책로와 그늘공간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다. 휴양림에 주 수종을 이루고 있는 삼나무는 60년대 중반부터
이 지역에 잡목을 제거하고 식재 한 것이다. 이곳 삼나무 우량 조림지는 자연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유명한 산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숙소에서 아침을 해서 먹고,근처에 있는 절물휴양림 장생의 숲길로 향한다.
쭉쭉 뻗은 삼나무숲길 맑은 공기와 쌀쌀한 날씨가 기분좋게 느껴지는 숲길을 걸으며,
서울에서는 좀처럼 느낄수없는 맑은공기를 폐부 깊숙히 들여마시며 깊게 숨을 쉰다.
이 숲은 휴양림에 묵을때 여러번 다녀간곳이다.
언제든 찾아도 아른다운곳..장생의 숲길을 한바퀴돌고 새섬으로 향한다.
새섬은 새연교라는 다리로 연결되어있어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작은 섬으로,
섬에 난 길을 따라 한 바퀴 걷는 코스가 있는데 시간도 짧게 걸려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새연교 정중앙에는 하얀 조형물이 높이 서 있다. 제주의 전통배인 '테우'를 형상화한 것으로
그 모양을 보면 딱 돛단배의 돛이 생각난다.
작년에 이곳을 찾았을때는 바람이 얼마나 세던지 사람이 날아갈정도로 심하게 불었었다.
오늘은 안가본 님들이 있어서 이 코스를 잡는다.
섬을 한바퀴돌아 나와 서귀포에서 유명하다는 해물탕집에서 고등어구이와 해물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이번엔 수월봉으로 향한다.
제주도 서부지역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작은 언덕형태의 오름으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있는곳이다.
수월봉에 올라서니 바람이 세차게 몰아친다.
수월봉을 내려와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 암층에서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가 관찰되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활을 하고있다.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엉알해안길 언제 시간을내서 꼭 다시한번 찾고 싶은곳이다.
엉알해안길을 한바퀴 돌아보고 제주공하으로 향한다.
밤 9시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1박2일간의 아름다운 여행을 마무리한다.
숙소와 비행기티켓 모든것을 준비하느라 애쓴 은영씨,그리고 랜트카 운전하느라 수고한 남편과 착한님
함께한 우리님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네요
먼훗날 오늘을 기억하며,미소질 우리님들의 환한 미소가 그려지네요
모두 수고하셨어요.다음엔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