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주능선이 다 보인다.
산행일 ;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산행지 : 호남정맥 20차 : 미사치 - 한재
(전남 순천시 황전면 회룡리 황전터널 - 미사치 - 여수지맥 분기봉 - 깃대봉 - 월출봉 -
형제봉 - 등주리봉 - 도솔봉 - 참샘이재 - 따리봉 - 전남 광양시 다압면 하천리 한재 )
산행거리 : 도상 13.6 km
GPS 실거리 ( 14.75 km, 들머리 0.7 km 포함)
산행시간 : 8시간 18분 (05 : 06 - 13 : 24)
산행인 : 2명 ( 숙이, 감악산)
산행지도,
토요일인 어제 산행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내가 독감이 걸려 하루 쉬고 오늘 일요일 출발한다.
어제 같이 가기로했던 노을님은 오늘 다른 산행이 있어 같이 못가고,
대전에서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익산 - 순천간 고속도로를 가다가
황전 휴게소에서 아침을 사먹고, 휴게소와 같이 붙어 있는 황전 IC 로 빠져나와 회룡리를 거쳐
황전터널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황전터널앞에서 사진 한장 담고 산행을 시작,
들머리는 도로 건너 우측 뒤로 올라간다....
14분 걸려 700 m 정도 올라 미사치에 도착,
여기서부터 호남정맥 20회차를 시작한다....
여기는 3개면 경계봉,
순천의 서면, 황전면과 광양 봉강면의 경계,
여수지맥 분기봉이기도 하다.
여수지맥은 여기서 계족산을 거쳐 여수의 힛도라는 곳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82 km 의 지맥이라고 한다....
황전터널에서 고도 490 m 정도 올라 온 첫번째로 힘든 구간이다.
황전터널에서 2.89 km 에 1시간 20분이 걸렸다....
3개면 경계봉에서 5분 정도 오르면 깃대봉이 나온다.
하동 2등 삼각점도 보이고,
깃대봉 : 858.4 m,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봉높이만 나와 있는 무명봉으로 되여 있다....
828.2 m 봉 지나 임도를 만나고....
월출봉에서,
바로 앞에는 하동 4등 삼각점도 보이고,
숲 저쪽으로 일출이 시작되려나 보다.
월출봉 : 766.2 m,
황전터널에서 5.61 km 왔고 2시간 25분이 걸렸다....
임도에서 기다리던 숙이님한테로 다시 내려와서
임도를 따라 778.2 m 봉을 우회해서 간다....
778.2 m 봉을 우회해서 오다가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782.4 m 봉을 지나면서,
아침 운무사이로 지나 온 깃대봉과 중앙 좌측에 3개면 경계봉도 보인다....
산죽이 전부 죽어버린 것 같다.
원래 겨울에도 푸르른데....
834 m 봉을 지나 내려가는데,
앞의 봉들이 겨우 보일 정도로 운무가 심하게 껴 있다.
등로는 저번에 내린 눈들이 녹아서 젖어 있는 상태,
요즈음 날씨가 따뜻해서 여기 백운산 근처도 해발 1000 m 가 넘는 곳인데도 눈을 볼 수가 없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운데다가 독감까지 걸려 있어,
옷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면 몸이 으스스 떨리는 것이 더 추운 것 같다....
운무에 태양도 가려 있고....
형제봉 못미처 800 m 대의 무명봉인데 하동 4등 삼각점이 있다....
형제봉 바로 밑의 안부는 삼거리,
성불교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 형제봉 올라가고 있는 숙이님....
형제봉에서 숙이님,
형제봉 : 881.2 m,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여기는 무명봉으로 되여 잇고,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형제봉을 형제봉으로 표기해 놓았다.
나는 이번 구간 산행하면서 실제 정상석과 이곳 이정표에 쓰여 있는대로 산행기에 표기한다.
황전터널에서 8.55 km 왔고, 3시간 41분 걸렸다....
작은 형제봉에서 , 숙이님,
우측 뒤에 방금 지나 온 형제봉이 보인다....
운무가 잔뜩 껴서 건너 능선과 밑의 용강면 신룡리가 희미하게 보이지만 아침보다는 좀 걷힌 상태....
형제봉 지나 새재 내려가기 전에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운무가 걷히면서 볼록 솟아있는 억불봉도 보인다....
운무가 걷히면서,
중앙 좌측에 삼각형으로 살짝 솟아있는 백운산과 우측에 억불봉이 보인다....
앞에는 가야 할 가장 높이 보이는 도솔봉도 보이고....
형제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안부인 새재를 지나....
새재에서 835.2 m 봉을 넘어 다시 오르면 특징없는 등주리봉에 도착한다.
등주리봉 : 896.8 m....
나무사이로 봉 2개의 형제봉도 보이고,
형제봉 좌측 앞에는 등주리봉....
1061.7 m 봉을 지나면서 지금까지 안보이던 지리산에서부터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서북방향으로 보이는 운무 깔린 구례군,
섬진강을 따라 운무가 아직도 하얗게 깔려 있다.
바로 앞 중앙 좌측에는 또 다른 계족산이 보인다....
좌측 멀리 모후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무등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지리산 전체 능선이 시원하게 보인다.
좌측끝에 종석대, 노고단에서 우측끝에 천왕봉까지....
지리 능선을 당겨서,
좌측끝에 노고단, 우측끝에 천왕봉....
좌측뒤에 천왕봉, 그 앞 우측으로 삼신봉과 형제봉....
지리능선을 배경으로 숙이님....
운무깔린 구례 섬진강과 숙이님....
운무깔리 구례와 섬진강을 다시 한번 보고....
우측 천왕봉과 밑의 마을은 화개면의 삼신리와 용강리,
화개장터는 더 밑으로 있는데 앞 능선에 가려 보이지는 않는다....
서쪽으로는,
좌측에 조계산, 중앙에 모후산, 우측에 무등산이 보이고....
도솔봉 정상에서. 숙이님,
도솔봉 : 1123.4 m,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무명봉으로 되여 있고....
광양의 산들을 보면서 숙이님,
광양에도 산들이 겹겹이 많이도 있다....
억새와 함께,
중앙에 백운산, 우측에 억불봉....
오늘 지나 온 능선이 다 보인다.
중앙에는 깃대봉이 보이고, 그 좌측 능선이 여수지맥, 계족산도 보이고,
중앙 멀리 조계산, 그 우측 멀리 모후산이 보인다....
좌측 멀리 조계산, 중앙에 모후산, 우측 멀리 무등산을 같이 담아보고,
우측밑에 운무 깔린 곳은 순천시....
운무가 깔려 있는 구례와 섬진강,
하늘을 많이 담아보고....
억새사이로 좌측에 백운산, 우측에 억불봉도 담아보고....
도솔봉 내려가면서,
좌측에 따리봉, 우측에 백운산을 숙이님과 같이 담아보고,
좌측 따리봉 오르기 전의 안부가 참샘이재....
도솔봉 내려 참샘이재로 가면서, 아내도 밑에 보인다.
좌측에 따리봉, 중앙에 백운산, 우측에 억불볼까지 같이 담아 보고....
광양의 산들....
도솔봉에서도 꽤 가파르게 내려간다.
밧줄처진 등로 안쪽은 진흙으로 질퍽하여 옆으로 내려오는 중에....
도솔봉 다 내려오니 논실마을 내려가는 삼거리를 만나고....
좌측앞은 981.2 m 봉, 가운데 안부가 참샘이재, 우측봉이 따리봉....
헬기장으로 되여 있는981.2 m 봉 지나면서,
건너에 따리봉....
981.2 m 봉, 여기서 빵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
지금시간 11시 40분을 지나고 있다.
운무가 걷히면서 바람도 없어지고, 날씨는 점점 더워진다.
땀으로 젖은 입고 있던 겉옷은 말리면서....
참샘이재를 지나면서,
뒤에는 지나 온 도솔봉이 보이고,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참새미재로 표기되여 있다....
따리봉 오르면서,
뒤에는 도솔봉이 보이고, 중앙에 헬기장으로 되여 있는 점심먹었던 981.2 m 봉도 보인다....
따리봉 오르면서,
운무깔린 곳은 구례와 섬진강이 있는 곳,
맨 우측에 노고단과 반야봉도 보인다....
따리봉 오르면서, 하얀 구름이 많이 나오게 담아보고,
운무깔린 곳은 구례와 섬진강이 있는 곳,
우측에 노고단과 반야봉등 지리능선도 보인다....
따리봉 마지막 오르고 있는 숙이님,
도솔봉도 보이고....
따리봉 바로밑에서 바라보는 백운산,
좌측의 안부가 한재....
전망대가 보이는 저곳이 따리봉 정상....
따리봉 정상에서, 숙이님,
따리봉 : 1153.2 m,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도솔봉으로 표기되여있다.
황전터널에서 13.53 km 왔고, 7시간 30분이 걸렸다.
아내도 거의 한달만에 산에 오니 힘들어 하고,
나도 독감으로 힘들어서 오늘 산행은 한재에서 끝마치기로 한다.
외회마을까지 가려고 새벽 5시 부터 산행을 시작했는데, 몸이 안따라준다....
밑은 논실마을,
한재에서 2 km 정도 내려가야 한다....
따리봉 전망대에서 백운산을 배경으로, 숙이님....
따리봉에서 10분 정도 내려오면 만나는 따리봉 삼거리를 지나 내려,
따리봉 삼거리에서 밥봉으로해서 남도대교, 화개장터로 갈 수 있다.
따리봉에서 한재 내려가는 경사 급한 내리막길,
건너에는 백운산이 우뚝 솟아 있고....
여기가 한재,
오늘 짧지만 힘들었던 호남정맥 20차 산행을 끝마친다.
14.75 km 에 8시간 18분 걸렸다.
원래 외회마을에서 끝내려고 택시 전화번호도 진상면 택시전화번호만 가지고 있어서,
진상택시에 전화하니 광양택시를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자기가 대신 광양택시에 연락해서 한재로 보내준단다.
25분 정도 기다리니 도착한 광양택시를 타고 황전터널로 가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대전으로 간다....
첫댓글 따리봉에서의조망이끝내주죠~~~~?
쪼매가면 백운산인뎅.ㅎㅎㅎ
수고하셧어요.
새해에도 늘~~즐산,안산하세효.
지금도 이쁘시지만 새해에도 더 이~뽀지세여~ㅎ
쪼매가면이 아니고 엄청 힘들게 올라야 백운산인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ㅎㅎ
@감악산 백운산 전 봉우리에서 한바퀴 빙~~돌아 알바햇다는~~
개구멍 같은 곳에 시그널 한장이 안뵈서~~ㅎㅎㅎ
@金錢無 감솨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박 기원합니다.ㅎ
따리봉에서 보는 지리 조망이 좋았었나요?
안개속에서 헤매다 보니 절벽아래 지리99멤버의 추모동판이.
산죽들은 아마 집단자살한것 같아요.
바람부리님은 어디가면 거의가 헤매시는 것 같습니다.호령봉 밑에서도 헤매다가 부부가 같이 말벌한테 수십방을 쏘여 헬기까지 동원하여 긴급 후송되고...ㅎㅎ
따리봉 절벽아래 추모동판이 있나 보군요....
@감악산 저도 추모 동판 못 봣슈.ㅎ
역쉬 장쾌한 지리산입니다. 새해에도 두분 건강하시여
무탈하게 산과 삶 즐겁게 이어가시기를~잘 봤슴다0^^
날씨가 좋아져서 지리 주능선이 멋지게 펼쳐지더라구요.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새해 첫산행이었는데요....
지리산과 가는 길에서 보는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멋지네요.모후,조계,무등산도 보이고~~자세한 설명이 있는 사진은 명품 사진으로 보관해야 할듯~광양방향은 억불산에서 이어져가는 억불지맥인 듯하지요.~~무탈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여수지맥을 알았고요, 억불지맥도 있었군요, 말은 들어봤지만 아직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몰라서요. 덩달이님 덕분에 지맥 공부도 하게되네요....
조망이 끝내줍니다. 따리봉에서 광양까지 긴 지능선이 갈라지지요. 몸도 안좋은데 고생 하셨습니다.
따리봉에서 갈라지는 긴 능선에 대한 안내도가 있더라구요, 제비추리봉도 있던 것 같던데....
잘 완주하셨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잘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
네, 눈이 쌓여 있는 지리주능선을 보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렇게라도 만족해야지요.
산초스님도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세요....
이제 마무리하셔야겠네요?
그리고 다음은 어디로 드시는지요?
호남 끝내고 낙남으로 갈려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