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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게 3가지다.
내가 오래 전에 써먹은 것이지만 복습 차원에서...
정답 비밀 공짜.
정답은 없다.
그러니 좌고우면(左顧右眄)이나 우왕좌왕(右往左往) 아닌 '자기중심'이 중요하다.
로널드 레이건 前미국 대통령 photo 네이버 블로그 아늑한 주리의 공간
엊그제 레이건 리더십에 관한 칼럼을 썼더니 명철한 교수님 한 분께서 코멘트를 했다.
'레이건은 이란에서 미 대사관 직원들 인질로 잡힌 사태를 비롯해 전임 지미 카터의 무능으로 대통령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의 (무능과) 반역으로 나라를 망친 탓에 대통령에 올랐다.
레이건은 감세, 정부지출 감소, 규제 철폐를 통한 작은 정부 지향 그리고 철저한 반공과 군비 증강 정책을 8년간 일관되게 밀고 나갔다.
윤통에게 그럴만한 안목(지혜)과 담력(용기)이 있을까?
아니면 대충 흉내만 좀 내다가 흐지부지 끝날까?'
이 촌평은 이영석 형, 2년 뒤 로타리 총재에 오를 예정, 토스로 보게 됐다.
이영작 교수님의 정치적 스탠스는 확고부동한 우익으로 일단 보인다.
윤통이 우왕좌왕해선 안된다는 이영작 박사와 쏙 닮은 듯하다.
이영작 박사 photo 파이낸스 투데이
이영작은 21일 매우 피부에 와 닿는 칼럼을 뿌렸다.
윤통 긍정평가율이 30%대로 떨어진 걸 해부했다.
윤통 정권이 하는 일이 '별로라는 평가'일 뿐이라고 제대로 짚었다.
그러니 지나치게 호들갑을 뜰거나, 기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나와 생각이 똑같은 대목도 있다.
민주당이 물실호기(勿失好機)라는 듯 이놈 저놈 탄핵 운운하는 것 말이다.
김민석에 이어 박홍근, 또 누구 누구...
야들이 이렇게 나와줘야 한다. 한술 더 떠는 놈도 나타나야 한다.
실제로 탄핵안을 만들고, 언론에 흘리고 말이다.
그래야 실망 매물로 떠나 관망 중인 20% 중도가 돌아오게 된다.
게다가 윤통이 '어쩔 줄 몰라 헤맨다'는 건 윤통을 잘 모르는 소리다.
여당 일각에선 숨어서 총질을 해대는 조짐까지 보인다는 건 맞다.
누가 그러는지 짐작은 가지만 비겁하게 숨어서 하니 무시하는 모드로.
"근데 정권 초 정권 힘이 가장 강력해야 할 때,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이영작은 미국 정치전문가답게 한마디 한다.
'Reagan도 Clinton도 정권 초기에 이런 현상을 겪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결국 성공한 정권으로 미국 국민들은 기억한다.'
낮은 긍정평가율('지지율이 아니라'고 이영작은 역설)에 여당은 난리굿이지만.
“호남에 대한 진심을 보여드리겠다.”
“호남에 예산 폭탄을 떨어트리겠다.”
“대선 지방선거 공약을 적극 이행하겠다.”
호남 구애, 읍소(泣訴)로 무망한 만회를 시도한다.
여권은 서진(西進)으로 긍정평가율 회복을 꾀하는 거다.
이영작의 코멘트는 폐부를 찌른다.
"이를 연목구어(緣木求魚)라 한다."
보수우파 유권자들은 “저 사람이 무슨 짓을 하지?”라고 했을 거란다.
"나부터 그랬다."
김일성 찬양 노래한다고 김정은이 윤석열 지지로 돌아설까?
이영작은 여권에게 제대로 어퍼컷을 한방 먹였다.
"일종의 그런 환상(幻想)에 빠진 모양새"라고 확인사살까지 한다.
그래서 그의 결론은 명쾌하다.
"윤석열은 김대중이 아니다. 김대중은 호남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었다. 호남은 DJ가 무슨 짓을 하든지 용납했다. '호남의 영웅이자 영도자고 선생님'이니. 그래서 실패는 했지만 DJ는 소위 동진(東進)을 펼 수 있었다."
이 대목이 이영작 논평의 날카로움이다.
(DJ 처조카로 여론조사 전문가가 하는 말이니.)
"윤석열의 정치기반인 영남에서 대선 때 지지율은 절대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대구에서 75% 정도 받은 것이 가장 높다. 그래도 영남 지지로 당선됐는데 윤석열과 국민의 힘은 영남은 도외시하고 호남에만 구애를 하는 모습이다."
'알라 대표 따라하기'도 깠다.
"이준석이 호남에 가 지지를 호소하니 당도 따라다닌다. 윤석열 정부는 단추를 잘못 끼웠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
실제 대구의 윤통 긍정평가는 대선 때에 비해 30%가량 빠졌다.
"윤통과 국힘은 문제의 심각함을 모른다"고 이영작은 꼬집는다.
당장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는 거다.
통합정치란 레토릭일 뿐이라고 한방 더 놓는다.
얼음과 숯불같이 동시 존재가 불가능한 망상(妄想)이라고도 했다.
윤석열이 통합을 되뇌고 호남과 좌파에게 지지해달라고 해본들...
메아리 없는 아우성에 불과하다는 뼈아픈 지적이다.
이영작은 윤통의 어깨 죽지에 죽비를 내리치듯 한다.
'아마추어 정치'에서 어서 벗어나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이영작이 충고하는 전략은 메시지의 단순-과감(Brief n Brave)이다.
유권자인 대중의 가슴을 파고드는 상징적인 것부터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문재인이 착수한 한전공대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고 했다.
돈 먹는 하마로 중복 투자라 그 말은 설득력이 있다.
인근 전남대나 조선대와 합병하라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동시에 작은 정부를 적극 추진하고, 규제를 과감하게 풀라 했다.
세제 개편 정책을 발표했지만 감세도 더욱 소신 있게 하라고 했다.
레이거노믹스 외 외교안보 정책에서도 배울 게 많다고 충고한다.
'문제는 경제야!(It's just economy! stupid)
그런 관점에서 '영남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라고 촉구한다.
구구절절이 맞는 말들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윤통에 대한 인식은 모자란다.
단기대응, 대증적 처방 말고 중장기 구상이나 기획은 못 된다.
이 둘은 이영작 처방이 드러낸 치명적 허점이다.
윤통은 의외로 간단하지 않은 복잡한 캐릭터다.
어릴 때 유도 복싱을 해 기다릴 줄도 알고 타이밍도 안다.
정치의 요체가 타이밍에 있다.
무엇을 해야 할 때와 하지 않고 기다릴 줄을 아는 건...
윤통을 얕잡아보는 여권 내 조무라기들, 야권 천둥벌거숭이들.
두고봐라 큰코다친 뒤에야 "아이고!" 곡소리를 낼 거다.
추미애 조국 문통이 3각 공조로 대깨문에 털보 김어준 유시민까지...
야들이 윤통을 아무리 흔들고 난리굿으로 몰아내려 했지만 버텨냈다.
입당 10개월 만에, 출마선언 6개월 만에 권좌에 올랐다.
바람이 부는 건 늘 보이지 않는 법이다.
나뭇잎들이 흔들리니 그저 느낄 뿐이다.
한동훈 장관이 검찰청 브리핑을 부활했다고 한다.
눈치 빠른 자들은 사정정국을 예감해 몸을 움츠린다.
무더위에 추위 타는 자들이 여의도에 꽤 있다고 한다.
주가를 올리고 내리고 장난치고, 검은 돈 받은 자들이다.
한동훈이 윤통 순방 때 왜 미국을 갔을까?
그냥 한가하게 FBI 시찰 관람이나 했을까?
미국 최고 수사기관과 비트코인 등의 돈 세탁(Money laundering) 적발 공조 시스템을 다진 건 아닐까?
여권 실세들이 치부한 돈을 미국으로 몰래 빼냈다는 설이 무성했다.
더울 때 '히야시(덜덜 떨, chilling) 타는 건' 좋은 일일 수도 있다.
근데 가을이 다가오고, 그 짧은 호시절 후 곧 매서운 눈보라다.
30명 가깝게 쇠고랑 차고, 내년 봄이나 가을에 보궐선거 사태가...
그저 담대한 상상일 뿐이다.
윤통도 윤통이지만 한동훈, 바늘로 찔러 피 한 방울 안 나올 캐릭터다.
이재명도 추위를 타야 할 거다.
검수완박은 무너졌고, 인천 계양을 당선 배지도 불안해 당권까지...
겹겹의 방탄유리와 조끼까지 갖췄건만, 법망을 피하긴 힘들 거다.
여름이 가고, 낙엽 지는 가을에 정국은 요동칠 거다.
그리고 정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도 눈에 선하다.
그런 중장기 전망이 이영작에게는 없다.
정보의 부족-책상물림 글쓰기여서일까?
이만 총총.(계속)
#뱀발,,,걱정하는 이 매우 많도다
-이영작 글 80% 동의, 그러나 단기처방이라 관점의 협소함...좀 더 확찰대오의 눈, 중장기적 관점도 지닐 수 있어야. 그 20% 부족함 눈에 보인다.
《이영작의 윤통 지지율에 관하여》
현재 언론이 보도하는 대통령 지지율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업무가 만족스러우냐 또는 만족스럽지 못하냐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다. 지지율과 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집행에 대한 긍정평가율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미국에서는 approval ratings라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평가율이 30%대로 떨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인데, 민주당은 勿失好機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운운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대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쩔 줄 모르고 헤맨다. 여당 일부는 숨어서 총질하는 조짐까지 보인다. 누가 그러는지 짐작은 가지만 숨어서 하는 것을 보면 무시해도 될 것 같다. 정권 초기에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미국 정치를 보면 Reagan도 Clinton도 정권 초기에 이런 현상을 겪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결국 성공한 정권으로 미국 국민들은 기억한다.
낮은 긍정평가율에 여당은 “호남에 대한 진심을 보여드리겠다” “호남에 예산 폭탄을 떨어트리겠다” “대선 지방선거 공약을 적극 이행하겠다” 등 호남에 호소하면서 만회를 시도한다. 여권은 西進政策으로 떨어지는 긍정평가율을 회복시키겠다는 모양이다. 이를 緣木求魚라고 한다. 국민의 힘의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호남에서 국민의 힘이 또는 윤석열이 무슨 짓을 해도 여당의 지지율은 더 떨어지지 오를 일은 없을 것이다. 정치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김영삼 대통령은 정치적인 난관에 처할 때마다 거제도로 가서 칩거 저항하였지 전라도로 가서 호소하지 않았다. 1987년 13대 대선에 패배한 김대중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전라도에서 호남이 뭉쳐서 살려 달라고 호소하여 승리하고 부활하였지 경상도에 가서 “위대한 박정희의 경상도”를 노래하지 않았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은 49% 지지를 받았다. 결국 현재 긍정평가율 33%라는 말은 윤석열을 지지한 49%의 유권자들 가운데 1/3 정도가 부정 평가한다는 말이다. 물론 이렇게 간단하지는 않지만 단순화시키면 그렇다.
윤석열의 緣木求魚 정치가 가장 큰 문제다. 윤 대통령이 당선 후 가장 먼저 한 것이 광주 5·18 행사에 가서 주먹을 쥐고 “좌파 애국가”를 부른 것이다. 영남의 지지를 받고 당선되고 호남에 가서 당선 當選 感謝 인사하는 꼴이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많은 보수우파 유권자들은 “저 사람이 무슨 짓을 하고 있지?”라고 했을 것이다. 나부터 그랬다. 김일성 찬양 노래한다고 김정은이 윤석열 지지로 돌아설까? 일종의 그런 幻想을 하는 모양새다.
윤석열은 김대중이 아니다. 김대중은 호남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었고 호남은 DJ가 무슨 짓을 하든지 용납하고 “호남의 영웅이자 영도자고 선생님”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실패하기는 하였지만 DJ는 소위 東進政策을 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의 정치기반이라 할 수 있는 영남에서 대선에서 받은 지지율은 절대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대구광역시에서 75% 정도 받은 것이 가장 높다. 그래도 영남의 지지를 받고 당선되었는데 윤석열과 국민의 힘은 영남은도외시하고 호남에만 구애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준석이 호남에 가서 지지를 호소하니 당도 따라다니는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는 단추를 잘못 끼웠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 대구에서 윤석열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선지지율에서 1/3이 떨어져나갔다. 그래도 윤석열과 국민의 힘은 모르는 모양이다.
윤석열은 이제라도 윤석열을 지지한 유권자들을 향하여 지지해달라고 외쳐야 한다. 통합정치란 말뿐이지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妄想이다. 윤석열이 통합을 말하면 호남과 좌파에게 지지해달라고 외치는 것이고 이는 어리석은 아마추어 정치다.
윤석열은 단순하고 과감해야 한다. 상징적인 것부터 해야 한다. 문재인이 시작한 한전공대 정부지원 중단하고 인근 전남대학교 또는 조선대학교와 합병을 추진해야 한다. 동시에 작은 정부를 적극 추진하고 규제해제하고 감세를 과감하게 해야 할 것이다. Reagan이 편 정책에서 배울 것이 많다. 그리고 영남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좌파와 민노총은 대우조선 불법 파업에서 희생자를 내어 “烈士政局”을 만들어 윤석열 정권을흔들려는 음모를 하는 것 같다. 이에 대하여 우파들과 우파단체는 미리 기대하고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알리어 “烈士政局”에 국민을 준비시켜야 한다. 윤석열은 법치와 공정과 상식의 정부를 약속하였고 그대로 해야 한다. 현재 당은 도움이 별도 안되지만 그래도 당정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윤석열 정권이 또 알아야 할 것은 경제가 나쁘면 대통령의 긍정평가율은 무엇을 해도 어렵다. 민생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윤석열이 잘못한 것은 없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도 광주 5·18에 가선 주먹을 쥐고 종북좌파의 國歌 “임의 행진곡” 부른 것 외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영남지지 80%를 목표로 정하고 지금부터는 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우파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다. 지지는 우파에서 나오지 좌파에서 나오지 않는다. 우파 유권자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되었고 윤석열의 힘은 우파에서 나온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 당과 윤석열 정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빙자로 호남에 과도하게 투자한 사실을 밝혀내고 (예를 들자면 한전공대) 영남에 과감한 투자를 시작할 때 민심은 돌아서기 시작할 것이다.
동시에 보수우파 유권자들도 정신차리고 윤석열이 잘하지 못해도 내가 지지해서 당선된 대통령임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 문재인이 나라를 망쳤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당선된 대통령이다. 보수우파 유권자들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채찍을 들 때는 들더라도 지금은 모두 뭉쳐서 윤석열을 지지하고 응원해야 할 때다.
(이영작 박사, 2022, 7. 21)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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