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용 펜으로 사라사,제트스트림을 써봤는데, 저는 너무 미끄러워서 못쓰겠더라고요.가뜩이나 악필인데 미끄러워서 글씨가 날라가니.. 제가 써놓고도 못 읽겠더라는...
우연히 친구가 쓰던 프레피를 써봤는데.. 저한테 딱이더군요. 닙이 종이에 긁히는 느낌이 아주 좋아요..사각사각 좀 뻣뻣하면서도 글씨 각을 잡아주니 그나마 봐줄만 합니다.
지금은 글씨 연습겸 프레피 블랙 0.3을 쓰고 있는데.. 굵기는 사라사 0.7보다는 가늘고 대충 0.5와 비슷해요.금방 말라서 잉크 번짐도 없고 눌러쓰는 필기구가 아니다보니 손목도 한결 편합니다.
단점은...
1.좀 비싸다-펜과 리필용잉크하나를 3,300원에 샀네요..인터넷은 좀 싸긴한데..거의 배송비 2,500원부담이고요.
2.떨어트리면 헬..-재수없이 촉이 나가면...그냥 버려야함.
3.잉크 소모량이 심하다.(못 쓸정도는 아님,단지 돈이....)
4.음..이게 최악의 단점이라 생각되는데...아무래도 좀 필기 속도가 느려져요..저는 사라사에 비해 대략 20%정도??
내년 2차 준비하시는데...아직 펜을 못 고르셨다면, 사각거리는 필기감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써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가입하고 처음쓰는 글입니다. 항상 좋은 정보 너무 많이 얻어가는데 죄송해서..
제가 써보니 좋길래...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한번 올려봅니다.
첫댓글 이거쓰시면 뒷장에 번져서 지저분해보여요.우리시험답안은 매끄러운스탈이 아니라 만년필이 적합하지않아요.제가 만년필준비했다가 다시 에너겔로 작성했어요.아.그리고 만년필잉크가 흐린것도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