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잔혹하게 죽어버렸다※-01
"안 갈꺼냐...구서진=_=..."
"이힝...쬬오기 쬬오오기 문방구까지만 데려다줄께!"
"아까는 저기 세탁소까지라면서! 벌써 100m나 더 왔다구!"
전학후의 첫등교.
하지만 특출난 외모를 가진 울오빠 구서진때문에
여자아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등교할수밖에 없었다=_=...
"서현아ㅠ_ㅠ.오빠는 그냥 너가 걱정되서 그러는건데..."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걱정하지말고 그냥 가=_="
"ㅠ0ㅠ...."
"가다가 또 어디 여자애들한테 잡혀서 끌려가지말고 알겠지?=_="
눈물이 글썽글썽한 눈으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는 구서진.
그러고는 나에게 빙빙손을 돌리며 잘가라고 인사를한다.
난 서진에게 손을 흔들고선 교문을 들어갔다=_=.
좀 빨리와서 그런지 선도부는 없었다.
나는 듬성듬성 일층에 있는 아이들에게 물어물어 교무실로갔다.
"너가 구서현이니?"
"네=_=..."
"오늘부터 너의 담임이 될 차하란이라고해."
나에게 손을 내미는 선생님.
하지만 나는 웬지 느낌이 싫은 그여자를 쳐다보기만했다.
그러자 자신도 무안한지 손을 쓰윽 거두는 그여자=_=...
선생이 맞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지독한 향수냄새=_=.
더 오래있다가는 코가 썩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몽실 피어났다.
"차선생.오늘 차선생네 반으로 전학온 학생인가보지?"
"아...김선생님.안녕하세요"
"9반 맡느라 힘들겠어.안그래도 문제아 학생들이라 말이 많은데...쯔쯔"
문제아학생들?
"서현아.9반은 2층 맨끝쪽에 있으니까 먼저가렴"
"네."
하지만 아직 종이치려면 20분이나 남은상황에서
학교에 학생들이 있을리가 없었다.
하나둘하나둘 계단을 올라가 9반을 찾고있는데 들리는 음악소리.
"♪♬♩♪♩"
처음엔 키보드의 반주가 들리더니 뒤이어 베이스와 기타와 드럼
마지막으로는 멋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시하고 가려고했지만 나도모르게 그음악소리로 끌려들어가고있었다.
덜컹-
문을 열자 보이는 남자 다섯명.
문이 열림과 동시에 연주가 멈추고 일제히 나를 쳐다보았다.
"아...하하....아하...하"
순간 돌이되어버린 나는 그냥 어색하게 웃어버렸다.
그러자 날 광년이 된듯한 눈으로 일제히 날 쳐다보기시작한다.
미친거야. 구서현ㅠ0ㅠ!!!
"너...누구야"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부르던 남자가 나에게 물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굳어질데로 굳어져버렸고
슬슬 뒷걸음을 치며 그곳을 빠져나왔다.
"아아악!!!!!!!구서현 미친거야!!!!!미친거야!!!!!!!!ㅠ0ㅠ"
난 그곳에서 빠져나와 주먹을 쥐며 내머리를 쥐어박았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않는 멜로디.
그리고선 나는 2학년 9반으로 향했다.
화장을 고치는 여자5명이 한책상에 옹기종기모여있었고
내가 들어가자 애 뭐냐는 식으로 날 쳐다보기 시작했다.
"야.너 뭐야"
화장을 떡칠한 여자아이가 내앞으로 다가와서 물었다.
아까 그여자 제자가 맞긴 맞나보군 향수냄새 떄문에 미칠지경=_=...
"안녕?"
내가 활짝웃으며 말하자 피식 코웃음을 치는 아이들.
그냥 코웃음 친것일 뿐인데 이렇게 열이 오르다니.
그것보다 향수냄새때문에 더이상은 못참겠다 진짜ㅠ0ㅠ.
"너 뒤졌잖아"
응?
내가 죽었다고?
무슨말이야 저게.
드르륵-
그아이의 말이 끝나고 드르륵 문이 열렸다.
아까의 그 남자아이들이었다 아니 한명이 빠지긴했지만.
설마.....아까 일 떄문에 나 잡으러 온 건 아니겠지...ㅠ_ㅠ
"하늘아!!!!"
"좀 저리 꺼져봐.향수냄새때문에 질식할꺼같아."
으하하하.
왜 내가 이렇게 기분이 시원해지는걸까.
하지만 그러기도 잠시 나를 빠안히 쳐다보는 4명의 남자.
"오늘도 연습하구 온거야?힘들지?"
"니 옆에있는것보다 안힘드니까 걱정마."
그러고선 갑자기 덥썩 내 손을 잡는 4명의 남자아이들.
내가 흠칫하자 모두 날 바라본다.
"너 우리 밴드에서 노래해라!!!!!!!!!!!!!!!!!!!!!!!"
"난 반대야"
언제온건진 모르지만 아까 노래를 부르던 그남자.
잘생긴얼굴에 인상을지으며 말하고선
천천히 나에게 다가온다.
"너희들 무슨생각하고 있는지는 알겠는데 난 반대다."
"너 전국대회 포기할생각이야?"
"전국대회는 그애랑 나갈꺼야.이런 애는 필요없다고."
이.....이런 애...?
뭔가 기분이 영 찜찜한데.
"꼭 그애랑 나가야되는건 아니잖아."
"약속했어.같이 나가기로.다른사람이랑은 절대 안간다고."
내가 모를말들만 말하는 사람들.
아무튼 굉장히 심각하다는것만 알고있을뿐이다.
나에게는 마냥 불편한 자리.
"저...저기요..."
"너도 어디서 굴러들어왔는진 모르지만 우리 밴드는 안돼"
어....어디서 굴러들어와?
아니 뭐 이런 애가 다있어.
머리끝까지 화가 나긴했지만 난 참고 참았다.
구서현 참을 인자도 세개면 살인을 면한다고 하지았았냐.
참자....참자.......
"설우찬 그렇게 너가 인정하기 싫다면 테스트을 받는거야."
"뭐?"
"테스트을 봐서 그래도 맘에 안든다면 우리도 더이상 뭐라하진 않을께."
아니.이들봐요.
저에게도 좀 입장을 물어봐주셔야죠.
라고 입에서만 맴돌고 있었다.
"좋아.그럼 오늘 학교 끝나고 밴드부실로 와라."
그러고는 나가버리는 남자.
아니 무슨 결투하자는것도 아니고 끝나고 밴드부실로 오라니.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몰랐지?이렇게 똑같으면 알아봤을텐데."
"나 오늘 전학왔는데"
"그렇구나.그럼 몇반이야?"
"여기가 내반인데"
"아.그렇구나.우리 그냥 말 놓자"
"응.그러자 아까부터 놓고있었어"
"나두 여기 반이야 잘부탁해"
활짝웃으며 말하는 남자아이.
너무 잘생겨서 뒤에서 후광이 나는듯한다=_=.
"내 이름은 강하늘이야.강하늘"
"내 이름은 윤의찬"
"마이 네임 이스 신우혁ㅇ_ㅇ"
다 특출난 외모들.
그렇게 그들의 외모에 빠져있을쯔음에 들려오는 목소리.
그건 바로 여자아이들의 꺅꺅거림이었다.
"저기봐!!완전 잘생긴 사람있다!!"
"완전 귀엽게 생겼다ㅠ0ㅠ!!"
"꺄!!!오빠!!!!!!!오빠!!!!!!!!!"
아까 화장년들이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서 꺅꺅거린다.
웬지 불길한 마음에 후다닥 창문에 붙어서 운동장을 내려다보니
내 눈에 보이는 구서진=_=....
그리고 그 뒤에는 여자들이 우다다다 따라오고있었다.
운동장에 울려퍼지는 내 이름=_=...
"오빠!!!!!!!!!!!!!!!!!!!!!!!!!!!!!!!!!!!!!!!!!!!!!"
내가 크게 소리를 지르자 내쪽을 쳐다보는 오빠.
역시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다-0-...
"서현아.도와줘ㅠ0ㅠ!!!!!!!!!"
"오...오빠!!!거기 꼼짝말고있어!!아니다 계속 도망가!!!!"
"알았어.서현아.빨리와ㅠ_ㅠ!!!!!!!!!!!!!"
신이시여ㅠ0ㅠ...
나는 후다닥 아이들을 밀치며 운동장으로 향했다.
첫댓글 소설재밌어요♡.♡제목보고선 세드인거 같은데 발랄한것같기도하면서 슬프기도하면서 아무튼 필링이 확확 오네요!!다음편도 기대할께요!!건필하세요!!
걀걀걀♡캄솨함다!!컴백작입져...<<다음편도 기대해주시랍셔!
미뇨왔구나+ㅁ+...얼마나 보고 싶었다구!!공부때문에 쉰다더니만 다시 컴백한거야?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기쁘구 소설 재밌게 써/ㅁ/!! 언제나 미뇨곁에는 내가 있는거 잊지마....-ㅋㅋㅋ
공부는 무슨...<<그냥 잠시 내 자아를 찾기 위해...<<아무튼 소설 봐줘서 고마워ㅠ_ㅠ<<예뿌게 잘 쓸테니까 봐죠잉
제목이너무무섭다는(덜덜).그래도 소설은 재밌을것같아요.기대하겠습니다.
흐흐...<<무서운제목
배경이뻐요ㅋㅋㅋㅋㅋㅋ.소설 재밌게 잘 써주시구요. 전 세드가 좋다는...(응?
저도 세드가 좋아요ㅠ_ㅠ세드로 이끌어 갈까 생각중<<!!
제목부터가 뭔가 달랐다는.......재밌어요!!♡_♡ 이럴때마다 소설왜 올렸는지 회의를 느낀다는^^;
하하하...제목에서 느껴지는 강한 포스<<!!
제목이 끌려서 와봤는데+_+ 서진이.. 처음 본 순간부터 느낌이 팍!!! <- ...
훗.....서진이에 대한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숩네다...<<발그레
이번에도 재미있네요~~다음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