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文 건들면 물 것"…진중권 "입마개 안하면 文 벌금"
황예림 기자 - 30분 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향해 "입마개 안 하고 덱구(데리고) 다니면 문 대통령, 벌금 무셔야 해요"라고 했다.
© MoneyToday탁현민
지난 27일 진 전 교수는 탁 비서관이 "퇴임 후 문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면 물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탁 비서관을 문 대통령을 지키는 개에 비유한 셈이다.
같은날 탁 비서관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잊혀지시려고 엄청나게 노력할 것"이라며 "잊혀진다는 게 사라진다거나 잠행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본인 일상을 소소하게 꾸려가겠다고 이해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런 삶을 위해 노력하면서 제발 퇴임 후엔 정말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며 "퇴임 후에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걸고 넘어지면 물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법' 제 13조는 맹견 입마개 미착용시 과태료(1차 위반시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를 물리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