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천식이 좀 있어 외출갔다 돌아 오면 새벽에 가끔 숨소리가
거칠어 병원에(응급실) 다녔는데, 새벽마다 응급실 가기도 번거롭고 해서
확산기(생리식염수 분사기)를 구매했습니다.
구매후 사용은 안하고 보관만 했었는데, 지난 주말 절에 다녀오고나서
새벽에 호흡이 거칠어져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약국에
가서 생리식염수를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그전에 인터넷으로 생리식염
수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았죠). 집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북삼정형외과 밑에
위치한 북일약국에 가서 애기들 호흡기용 생리식염수를 구매하려왔다고 하니
(기계로 분사해서 사용함을 충분히이야기 함) 크린투액을 한 통 주는 것이
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 1,500 을 계산후 나와서 다시 알아보니 제가
약국에서 받은 생리식염수 "크린투액"은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이며
코 세척용으로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약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북일약국으로 들어가 이 제품은 코 세척용으로 사용할수 없는 것인데
왜 이 제품을 주냐고 따지니까 그것밖에 없다는 것이였다. 그리더니 미안하
다는 말도 없이 돈을 돌려주며 훽하고 돌아서며 자리로 앉아버리며 자기일을
하는것이였다. 하도 기가차서 나 역시 그냥 나와버렸는데, 한동안 가습기 살
균제 때문에 얼마나 시끄러웠는데 아직 피해보상이나 원인또한 명확히 밝혀
지지 않았는데 자기 자식이나 손주한테도 그 약을 주는지 참 어처구니가 없었
습니다.
저는 다시 형곡동 차병원 앞에 위치한 약국에 가서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
은 " 크린조" 라는 약을 @ 1,200 구매하였습니다.
그나마 저는 사전 조사를 하였기에 망정이지 모르고 그냥 했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저는 다시는 그 약국 갈일이 없겠지만 구미 김천텐인텐을 이용하시는 분들
만큼은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그 약국 얖을 지나쳐 왔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이 분함을 갚을수는 없을까요?.
첫댓글 이렇게 전파만큼 좋은게 없잖아요
저도자주가는 약국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