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된 8000마일된 중고차를 car giant에서 구입했는데 dealer가 AA warranty를 권유하더라구요..3년 워런티 가격이 799파운드구요..엔진, 타임 벨트, 에어컨, 일렉트리컬, ......하이튼 여러가지가 다 포함된다고 하던데...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안 사도 괜챦을까요? 여러 제약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메인트넌스 잘 했다는 기록도 있어야 하고, 소모품이나 그런 것 가는 것은 포함 안되고...
그냥 차 타타가, 이유없이 망가지는 것들에 대해서 고쳐준다고 하던데, 사는 게 좋을까요?
차종은 Mercedes A model (제일 조그만 소형)입니다.
그리고, 차를 아직 픽업한 건 아닌데, 차 픽업해서, 바로 정비소 가서 오일 체인지나, 바꿔야 할 거 있는 지 뭐 이런거 한번 인스펙션 받아 보는 게 낫을까요? 엔진 오일 바꾸거나, 아님 그냥 인스펙션 하려면 어떤 정비소에 가는 게 낫을까요?
이름있는 여러 브랜치 있는 정비소나, 아님 괜챦은 정비소 있음 추천 부탁드릴께요..감사합니다.
첫댓글아무 생각없이 그거 샀다가 개피본 사람입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 앞으로 3년간 차 고장에 대한 염려없이 맘 편히 탈 수 있다고 설레발치는데 그거 상당부분 뻥입니다. 첫째, 고장이 나서 연락하면 car giant에서 지정해 준 카센터로 가야만 합니다. 그게 집 근처에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집이나 직장에서 한참 떨어져 있으면 카센터 가는 것도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도 된다고 매뉴얼에는 써 있는데 그런 경우 온갖 핑계를 대면서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줍니다. 저는 집 근처에 지정 카센터가 없었고 또 애 학교 등교 시켜야 하고 어린 아기가 있어서 다른 차량 이틀간 렌트까지 했었습니다. ㅠ.ㅠ
둘째, 카센터로 가면 진단비용(diagnosis fee)은 본인이 부담하고 부품값과 수리비용만 warranty가 커버해줍니다. 그런데 진단비용만 65파운드가 나와요. 피같은 돈 다 내놓고 또 진단비용 내려면 속 많이 쓰립니다. 제 경우는 더 황당했던 게 일반 diagnosis로는 문제를 제대로 알아낼 수 없다고 special한 진단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데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노무 special diagnosis도 했더니 진단비용만 벌써 120파운드!!! 헉!!!
셋째, warranty 커버를 받으려면 1년에 한 번씩 full service를 받아놔야 합니다. 그렇지지 않으면 maintenance를 못했다고 커버해주지 않습니다. 전 여기서도 걸렸는데 평소에 좀 바빠서 미루다가 정말 여행 갔다와서 차량 점검 받으려 했다가(그 경우 1년에서 약 20일이 지나게 됐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점검 받은 지 1년이 지났다는 조항에 걸려 커버 안된다는 답변을...ㅠ.ㅠ 차 몰다보면 매년 정확하게 1년에 한 번 날짜 지켜서 full service받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전 10000마일 대의 차를 샀었습니다. 님의 경우는 8000이니 저랑 거의 비슷하네요. 10000이나 8000마일의 차는 거의 고장 안납니다. 소모품이야 어차피 때 되면 갈아줘야 하는 거고요..기계적인 고장은 거의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 경우 문제됐던 것도 엔진관련 부품하나 가는 것이었습니다(부품값 180파운드). 설령 커버됐더라도 그거 하나 때문에 진단비용과 렌트비 합쳐서 자비로 200파운드 더 들었습니다. 정신적인 피로는 별도로...그냥 가까운 한국인 카센터 가세요. 일단 한국인 카센터는 진단비용을 받지 않으니 거기서 벌써 70파운드 가까이 먹고 들어갑니다. 절대 car giant warranty 사지 마시길.
첫댓글 아무 생각없이 그거 샀다가 개피본 사람입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 앞으로 3년간 차 고장에 대한 염려없이 맘 편히 탈 수 있다고 설레발치는데 그거 상당부분 뻥입니다. 첫째, 고장이 나서 연락하면 car giant에서 지정해 준 카센터로 가야만 합니다. 그게 집 근처에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집이나 직장에서 한참 떨어져 있으면 카센터 가는 것도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도 된다고 매뉴얼에는 써 있는데 그런 경우 온갖 핑계를 대면서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줍니다. 저는 집 근처에 지정 카센터가 없었고 또 애 학교 등교 시켜야 하고 어린 아기가 있어서 다른 차량 이틀간 렌트까지 했었습니다. ㅠ.ㅠ
둘째, 카센터로 가면 진단비용(diagnosis fee)은 본인이 부담하고 부품값과 수리비용만 warranty가 커버해줍니다. 그런데 진단비용만 65파운드가 나와요. 피같은 돈 다 내놓고 또 진단비용 내려면 속 많이 쓰립니다. 제 경우는 더 황당했던 게 일반 diagnosis로는 문제를 제대로 알아낼 수 없다고 special한 진단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데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노무 special diagnosis도 했더니 진단비용만 벌써 120파운드!!! 헉!!!
셋째, warranty 커버를 받으려면 1년에 한 번씩 full service를 받아놔야 합니다. 그렇지지 않으면 maintenance를 못했다고 커버해주지 않습니다. 전 여기서도 걸렸는데 평소에 좀 바빠서 미루다가 정말 여행 갔다와서 차량 점검 받으려 했다가(그 경우 1년에서 약 20일이 지나게 됐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점검 받은 지 1년이 지났다는 조항에 걸려 커버 안된다는 답변을...ㅠ.ㅠ 차 몰다보면 매년 정확하게 1년에 한 번 날짜 지켜서 full service받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전 10000마일 대의 차를 샀었습니다. 님의 경우는 8000이니 저랑 거의 비슷하네요. 10000이나 8000마일의 차는 거의 고장 안납니다. 소모품이야 어차피 때 되면 갈아줘야 하는 거고요..기계적인 고장은 거의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 경우 문제됐던 것도 엔진관련 부품하나 가는 것이었습니다(부품값 180파운드). 설령 커버됐더라도 그거 하나 때문에 진단비용과 렌트비 합쳐서 자비로 200파운드 더 들었습니다. 정신적인 피로는 별도로...그냥 가까운 한국인 카센터 가세요. 일단 한국인 카센터는 진단비용을 받지 않으니 거기서 벌써 70파운드 가까이 먹고 들어갑니다. 절대 car giant warranty 사지 마시길.
성의있는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몰랐으면..그냥 날릴뻔 했네요..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알고 갑니다
hanicar.com 또는 07795816916으로 연락 주시면 자세한 사항 말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