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후보 20여명 '안개 속'… 엄기영·이광재 출마 여부도 관심김진선 현 지사가 3선(選) 연임 제한에 따라 물러나면서 무주공산(無主空山)을 놓고 20명에 가까운 후보들이 다투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지역적 강세를 보여온 만큼 내부 경쟁이 유난히 뜨겁다.
이계진(친박계)·
허천(친이계)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심재엽 전 국회의원,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 권혁인 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장,
조관일 석탄공사사장, 조규형 전
브라질대사,
조기송 전
강원랜드 사장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선진국민연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외곽 조직) 직능본부장 출신인 이윤영 그랜드코리아레저 감사도 출마 뜻을 밝혔고,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조명수 전 행정부지사, 최영 강원랜드 사장도 후보군에서 빠지지 않는다.
엄기영 MBC 사장에 대해선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이왕이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해주면 고맙겠다(
진성호 의원)"는 여당 기류가 있다.
민주당은 후보난이다. 유력하게 거론됐던
이광재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생각해본 적 없다"는 뜻을 밝혔고, 강릉 출신인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입장도 불투명하다.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이 의원은 재판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2006년 선거에서도 민주당(당시 열린우리당)은 인물난을 겪다 결국 선거 한 달 전에 이창복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진보신당에서는 길기수 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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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장 허남식 3선 도전… 정의화·김정길 거론한나라당 소속
허남식 현 시장이 3선(選)에 도전하는 가운데 친이(親李)계 중진 의원들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정의화 최고위원(4선)이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했고,
안경률 전 사무총장(3선)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최근까지 출마를 저울질했던 친박계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3선)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친박계로서는 허 시장이 선두주자인 현재 구도를 흔들면서까지 자파(自派) 시장을 만들 경우, 부작용이 일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 재선인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
노재철 전 사학연금관리공단 감사가 후보군을 형성한다. 야권에서는 친노(親盧) 인사들의 출마 여부가 관심이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되지만 두 사람 다 아직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동당에서는 민병렬 시당위원장이 후보로 유력하고,
진보신당은 김석준 시당위원장을 최근 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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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나라당 소속
박맹우 현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당내에선
정갑윤·
강길부 의원이 출마 여부를 고려하고 있고, 김기현 의원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노동계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적 특색 때문에 진보 진영의 후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노동당의 김창현 시당위원장, 진보신당의 노옥희 시당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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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지사 야권에선 '親盧' 김두관 前장관 나설 듯한나라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태호 현 지사를 상대로
박완수 창원시장,
황철곤 마산시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박 시장과 황 시장은 창원·마산·진해의 행정구역 통합이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 통합시장 출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으나 본인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했다. 주류 측에서는 친박계인 김 지사의 대항마를 찾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한다.
야권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반(反)한나라당 연합의 구축"을 주장하며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친노 측이 창당을 주도해 최근 모양을 갖춰가고 있는 국민참여당은 자체 후보 공천을 위해 내부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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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시장 김범일 시장·서상기 의원 4년만에 '리턴 매치'한나라당에서는
김범일 현 시장과 친박계인
서상기 의원(대구시당위원장) 간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점쳐진다. 계파 색채가 옅은 김 시장은 곧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지역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친박계의 '평가'가 문제다. 서 의원은 친박계의 프리미엄을 업고 최근 대구를 자주 찾으면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2006년 대구시장 공천을 놓고 이미 한 번 겨뤘던 두 사람에게는 리턴 매치가 되는 셈이다.
대구에 지역구(달성군)를 갖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의 뜻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박 전 대표는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동안 후보로 거명됐던
이한구·
유승민·
이명규 의원은 모두 "뜻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윤덕홍 최고위원이 출마 예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국민참여당에선 김충환 전 대통령 비서관이 후보로 거론된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름도 거론되지만 출마가능성은 낮다는 게 지역의 공통된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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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지사 親李 정장식, 親朴 김관용에 설욕 별러한나라당의 지지세가 강한 탓에 당내 공천 경쟁이 사실상 결승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선(再選)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소속
김관용 현 지사를 상대로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설욕을 벼르는 상황이다. 2006년 경선에서 김 지사에게 패한 바 있는 정 원장은 내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친이(
정장식)·친박계(
김관용) 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셈이다. 권오을 전 의원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쪽에서 박명재 전 행자부 장관 외에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첫댓글 유능하시고 똑똑하신분을..정권재창출위해 주도면밀한후보가추천되시길....
경북 도지사 김관용이 친박? 기회주의자를. 언제 배신할지 두고봐.
김관용 지사님이 배신을 한다는말씀은......???제가아는한 김관용지사님은 누구보다도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시는 분이고 박근혜 전대표님과 뜻을 간이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여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어던것인지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친박 님 들을 많이 당선시켜 대선에 도움이되도록 준비를 해야 하는데 누가 똑 소리나도록 조직 관리를 하실런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 박사모 정광용 회장님께서 조직 업무를 담당하시면 똑 소리날것 입니다. 박근혜 대표님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모든일들이 뜻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친박의해 가 되도록 우리 박사모의 힘을 발휘 해야 곘읍니다 박사모 화이팅 ㅎㅎㅎ
친이와 같은당을 함께하면 이번에도 막가파 공천으로 친박은 없을수도 있으니깐 정말 올바른 결단이 있어야 겠지요?
이명박이 또 어떤 장난을 칠지? 님께서 또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이 나오면 안되는데..., 공천학살이 반복되면 안되는데...
친 이사람들 나오면 친박 으로 나가면 딱이내~~~
친박화이팅
이번 지방 선거는 무조건 친박으로 몰표 줘야 하며 한나라당은 망해도 쌉니다. 한나라당은 참패를 당해봐야 정신 차리지
친박을 위하여!
정말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기회에 기회 주의자들을 과감히 색출하는기회를 많들 덩지 완전한 우군으로 만들던지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박사모 화이팅.
지방선거 친박을 위하여 ~~~
정부와 한나라당이 요즘 하는짓을 보면 모조리 낙선 했으면 좋겠다 .
대표님에 건성을 기원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친박은 친이쪽 후보지역에는 무조건 후보를 내야 한다. 그래서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안 댓가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똑똑히 보여 주어야 한다. 친박 화이팅!
정치란 누군가 럭비공 같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 입장에선 차분히 톱니바퀴 굴러가듯이 굴러가면 참 좋겠습니다만.....이번 지방선거에는 전 한나라당안의 침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만...원외의 친박그룹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대선을 상기하면친이족에서 아마도 친박그룹을 많이 공천 안할것은 번한 이치아닐가요??? 그러면 살아 돌아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