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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판사 석궁 테러 사건 정리.txt
게이볼그 추천 1 조회 2,683 12.02.03 02:20 댓글 9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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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2.03 10:33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의미 없는 추론이고 이걸 법원이 입증해서 직접 부숴줄 필요가 없다는 거잖아요? 일단 지금 이 상황에서 양쪽 주장이 대등하게 맞서는게 아니에요. 김 교수의 주장은 뒷받침하는 근거가 없고, 그에 반해 검사측의 주장은 뒷받침 하는 근거가 있어요.그것도 법률상 상당한 정도로 증명되었지요. 다시 말해 검사측이 주장하는 유죄의 입증 요건들이 모두 갖춰졌고, 그에 대항하는 피해자의 주장은 근거도 없을 뿐더러, 그 피검사는 들어줘서 박 판사의 피가 나왔다고 해봤자 다른 꼬투리를 잡아낼 건덕지가 무궁무진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법원이 거기서 끊은거에요. 진중권 말대로 재판을 30년 할거냐는거죠.

  • 작성자 12.02.03 10:39

    일단 안쐈다는게, 고의가 입증이 안됐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겁니까?

    그리고 고의가 입증이 됐다면 박판사가 경찰이 말한 그 20분동안 자해했다는게 타당한 추론이라고 보십니까.

  • 작성자 12.02.03 10:58

    맞는 말입니다. 지금 양립불가능한 피고인의 주장 A, 검사의 주장 B 중, B를 입증하는 근거가 훨씬 강하고-이 점에서는 간접사실에 의해서 최소한 A는 부정되고- 피고는 A를 전제로 B를 반박하는 C를 주장하는데, A는 물론 C도 별다른 근거가 없이 (공명심 어쩌구 하는) 추측에 의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누마 님은 C가 타당하다고 했고, 그래서 저는 지금 C의 주장이 타당한 추론이냐고 묻는거지요.

  • 작성자 12.02.03 11:07

    자해 불가능을 객관적인 사실의 전제로 까셨다면, 이미 김 교수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겁니다. 김 교수의 주장은 화살은 안 다치게 쐈는데, 그걸 들고 자해했다는 거니까요.
    그리고 김 교수의 또다른 주장은, 아니면 경찰이 피를 묻혀서 조작했다는 겁니다. 공판조서 보시면 아시곘지만 주장을 계속 바꿉니다. 이지선다 거는거죠. 피 검사해서 박홍우 피로 나오면 김 교수는 두 번째 주장으로 첫 번째 주장을 반박할겁니다. "검, 경이 증거 조작하는데 그 경찰 소견은 믿을 수 있냐"는 식이죠. 결국 뭘로 하든 검, 경의 증거 조작이 나올텐데, 막상 검, 경의 증거조작을 증명할만한 증거는 없지요.

  • 작성자 12.02.03 11:12

    나아가 더 여쭙고 싶은데, 이누마님은 그럼 경찰이 증거조작했다는 것은 UFO 급으로 보시면서, 박 판사가 엿먹으라고 자해했다는건 UFO 급이 아니라고 보십니까? 전 오히려 그 반대면 반대일거 같은데요.

  • 작성자 12.02.03 11:20

    나쁜 감정을 품는다고 자해를 하게 되는건 아니지요. 나쁜 감정과 자해 사이의 관계를 입증할만한 최소한의 증거가 없잖아요. 어디까지나 추론이죠.
    즉 무죄 주장과 유죄 주장은 지금 양립 불가능의 관계인데(즉 고의와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피고인의 주장은 부정되죠), 유죄의 근거가 상당히 증명되었고-증언, 진단서-, 이에 반박하는 주장-자해-이 추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누마님은 이 경우에도 증거조사를 해야된다는 거고, 사법부나 저는 실질적으로 유죄의 입증을 무너트릴 근거가 되지 못하므로, 굳이 증거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 작성자 12.02.03 11:29

    아니, 그 박 아무개가 -안 맞았다고 치고- 앙심을 품는다고, 피해자 엿 먹으라고 화살로 자신을 찌를까요. 나름대로 상해죄 판례는 봤지만 그런 사례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득달같이 경찰서로 식칼들고가서 제출하는 사람은 봤어도.

  • 작성자 12.02.03 11:51

    사법부도 사법부지만 일반인의 법적 무지나 언론의 태도가 끼친 바는 없다고 보시는지요. 그래서, 소위 "일반인"의 입장에서 아직도 해당사건에서 법원의 태도가 저열하며 합리성이 결여되었다고 보십니까?

  • 작성자 12.02.03 11:53

    그래서 묻잖아요. 지금도 해당 사건에서 법원의 태도가 저열하고 비합리적으로 보이시냐고. 이것부터 대답하세요.

  • 작성자 12.02.03 12:02

    아마 이누마님도 이쯤 되면 법원의 태도가 맘에 안드셨을지는 몰라도 비합리적이라고까지는 안 하실 겁니다.
    법학적으로 보면 법원의 증거신청 기각은 확실한 이유가 있고, 논리적으로도 김 교수의 주장은 양립불가능한 검사의 주장을 무너트리기엔 논거가 거의 없으며, 소송 경제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이 사실관계는 찾아보지 않으셨다면 법원의 계속 저열하고 비합리적이라고 하셨겠지요(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보다는 덜 하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이런걸 찾아봤나요. 아니면 언론이 이런 구체적인 사례나 판결문의 주요 논거를, 중립적인 관점에서 보도해 주었나요.

  • 작성자 12.02.03 12:07

    이런 개별 사건이 쌓여가면서 또 인식의 근간을 이루겠지요. 물론 법원의 원죄나 권위적인 태도, 전관예우등 악습은 분명히 반성해야할 사항이지만, 일반인들이 법적으로 무지-무지라기보다는 어찌보면 무관심이 맞겠지만- 이를 부추긴 언론의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고, 최근 도가니나 이 사건이 겹치면서 증폭되었다는게 틀린 말은 아니리라 봅니다. 뭐, 법학도 입장에서 좀 강경하게 쓰긴 했습니다만 적어도 법원의 귀책이 있다고 하여 법원과 대중의 유리에 일반인의 귀책이 사라지는건 아니라 봅니다. 끊임없이 비판은 하되, 맹목적인 비난이 아니라 법원이 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를 살펴서 논리적으로 해야겠지요.

  • 작성자 12.02.03 12:06

    끝말을 다는 것 같아 뻘쭘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12.02.03 10:34

    [부러진 화살] 같은 똥 영화를 만드는 놈들은 똥 취급을 받아야 한다. 이런 영화는 대중을 병들게 만든다. 아, 반대로 대중이 병들어서 이런 영화에 열광하는 것인가? 아무튼 몰상식이 상식을 지배하고 꼬장을 피우면서 그 걸 '정의'와 '권리'라고 주장을 하고 사람들은 이에 또 열광하는 경우인데, 이런 사회는 그나마 제정신인 사람들까지 미치게 만든다. 미친 사람들 밖에 없는 세상은 위험한 세상이 된다.

    또 이 글을 보고 저한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파시스트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말합니다. 저는 단지 똥을 똥 취급할 뿐입니다. 똥구멍까지 틀어 막아 똥 쌀 권리까지 빼앗아야 한다는 주장은 한 적이 없습니다.

  • 12.02.03 11:26

    이명박을 찍은 1,150만 대중과 부러진 화살을 관람한 200만 대중 중에서 어느쪽이 병든 대중일까요?
    전자는 불법을 저질렀든 말든 경제만 살리면 된다며 부패 정치인에 투표한 대중이고
    후자는 편파적 영화든 말든 도가니로 촉발된 사법부에 대한 총체적 불신을 표현한 대중인데요.
    즉, 전자는 진실을 덮어준 대중이며 후자는 진실을 요구하는 대중이거든요.

  • 12.02.03 11:42

    pluto9 / 이건 뭔소리인지 전혀 동의할수 없군요. 영화와 재판을 따로 봐야지, 영화는 실제사건을 기초로 해서 감독이 다시 시나리오 작업해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낸겁니다. 감독이 김교수는 무죄이고, 사법부에 책임이 있다고 현실에서 얘기 했습니까? 영화상에서 비판하는 사법부의 권위주의 내지 부패를 말하는데 이걸 똥영화라... 앞으로 모든 소설,영화를 비롯한 모든 창작물이 재해석되면 똥창작물이 되겠군요. 이거 얼마전에 국회의원 집단 모욕했다고 개그맨 고소한 모의원이 생각나네요.

  • 12.02.03 12:30

    혹시 입대를 앞두고 계신가요? 요즘 뒤숭숭하게 하는 덧글/글 많이 쓰시네요.

  • 12.02.03 13:01

    임용관// 흑백논리의 전형이다. 전자는 탐욕에 눈이 멀어 정의를 외면한 쓰레기들이요. 후자는 정의를 왜곡하는 머리 없는 군중들이다. 이런 자들을 서로 대비하여 마치 한 쪽이 더 나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상대성은 이럴 때 쓰는 논리가 아니다.

  • 12.02.03 13:34

    최우선권// 인간의 창작물은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든 허구의 세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든 현실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면 상황은 더욱 명료해진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영화의 이야기를 현실로 인식하고 그걸 기준으로 현실을 재고 있다는 것이 이를 보여준다. 뚱딴지 같이 현실은 현실이고 허구는 허구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이미 허구가 현실을 뒤집는 마당에 말이다. 그럼 전두환 같은 놈이 광주항쟁을 자기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영화를 출시해도 입을 다물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사법부의 부패를 이야기하는 것은 좋으나 사실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 12.02.03 13:12

    카파// 논점 일탈.

  • 12.02.03 15:10

    pluto9 /아,와. 진짜 뭔말하는줄 모르겠군요. 영화를 본 사람들이 영화를 현실로 인식하니 문제다? 풋 웃기네요. 네, 맞아요. 분명 관객들이 현실인것처럼 인식하는 거지, 영화는 현실이 아니거든요. 영화가 리얼리티가 있는가?(정확히 말하면 리얼리티가 높냐)이지, 영화가 리얼이 아니거든요. 이것도 구분못하고 님멋대로 평가하면 안되죠. 말그대로 사건이 있다면 주변에 cctv가 있어서 녹화되었다. 그러면 이게 리얼인것이고, cctv에 나온대로 완전히 구성해서 촬영한다고 이게 리얼이 됩니까? 이경우는 리얼리티가 있는 것이고요.

  • 12.02.03 16:07

    덧붙여서 코엔 감독의 파고에선 시작할때, 이영화는 사실에 기초하며, 피해자를 위해 가명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근데 파고의 내용이 실제사건을 토대로 한 영화인가? 재밌지만, 아니거든요. 단지 남편이 도끼로 아내 살인사건을 참고해서 시나리오 작업한거든요. 이것도 똥영화인가요? 칸에서 감독상도 수상한 작품인데. 올리버스톤의 J.F.K에서는 케네디 암살사건을 다루면서 음모론으로 존슨과 닉슨 대통령이 배후이고, FBI와CIA가 연관되어 있다고 하며 심지어 쿠테타라고 합니다. 이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요. 심지어 쿠엔틴 타란티로의 바스터즈에서는 마지막에 히틀러를 총으로 난사해서 죽이죠. ㅋㅋ 리얼하고 리얼리티를

  • 12.02.03 16:08

    구분부터 먼저 하고 영화를 비판할려면 영화자체를 비판해야지, 영화외적인 면을 비판하면 어쩌자는 건지?

  • 12.02.03 19:47

    pluto9/ 대안없는 비판... 최악도 싫고 차악도 싫다. 그니까 이도저도 아닌 쿨게이란 말이네요. 전형적인 무균상태의 온실주의자가 따로 없네.

  • 12.02.03 19:50

    pluto9/ 200만 관객들의 수준을 폄하하지 마세요. 이들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또 다른 방법으로 표출하고 있는거거든요

  • 12.02.03 10:34

    피고가 병맛으로 나오면 사법부는 FM대로 진행안해도 된다는건가?

  • 작성자 12.02.03 10:36

    FM대로 했습니다. 하다하다 계속 병맛으로 나오니까 FM대로 끊은거죠.

  • 12.02.03 11:04

    FM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라는건지..

  • 작성자 12.02.03 11:13

    그러게나 말입니다.

  • 12.02.03 10:59

    http://blog.daum.net/miraculix/18263872

    뭐 듣기론 이전 독재정권 시절에 사법부도 가담한-_- 판결로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이 사법부를 비판하는 사설을 기재하고 있기도 한 모양이더군요. 사법부를 못 믿는다면 그거도 할 수 없는거고, 또 한국 사회에서 사법부에 대한 비판의 소지가 있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근데 비판은 최대한 개선가능성을 생각하고 이루어질 필요가 있지요. 설령 사법부를 못 믿어서 비판하려 한다고 해도, 근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야 비판의 의미가 없지요. 제가 재판과정을 본 것이 아니니 확실한 말씀은 못드리겠지만서도,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딱히 이 문제가 이슈화될 만한 거리는 아니지 싶습니다.

  • 12.02.03 10:59

    뭐.. 올리버 웬델 홈즈가 담담하게 말한 바와 같이 사실 많은 경우 법에서는, 무의식적인 직감이나 편견이 오히려 삼단논법보다도 큰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얼마전에 영화 도가니라거나 이번 부러진 화살의 경우도 어느 정도는 사회에 대한 그러한 국민의 감정이 역할을 한 것일 테고요. 근래 (국민 감정에 따른) 성범죄에 대한 형량의 급격한 증가 역시 그와 관련이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사람들이 단순히 도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윤리에 대한 생각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2.02.03 11:16

    그거야 원죄긴 합니다. 사법부가 끌어안고 가야죠. 사법부가 아직 권위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문제가 있구요. 그런데 일단 문제되는 판결이 하나 터지면 일단 그때와 똑같은 전제하에 놓고, 사실관계를 살피기보다는 당연히 사법부가 왜곡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향은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똑같은 판사가 내린 재판인데, 어느 한 쪽은 명재판이라고 하면서 다음 재판은 돈 먹었다고 하기도 하고...

  • 12.02.03 12:03

    원래 법원 가보면 안 억울한 사람이 없긴하지요 (…)

  • 12.02.03 16:29

    이누마//님이 주장하시는 논리들이 어디에 근거하시는건가요?
    설마 오직 부러진화살이라는 영화상의 대사또는 화면인가요? 그리고 몇몇의 기사정도???
    혹 본인의 주장에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재판기록이나 판결문정도는 읽어보셨는지요?

    뭐 이유야 어쨌든 저같은 관람자(?)들은 이런 논쟁으로 게이볼그님 같은분의 지식을 들을수 있게된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12.02.03 17:38

    이 사건을 가지고 사법부의 태도를 논하기에는 좀 무리수가 있네요. 판결과정이 위법하지도 않았고, 법원이 직권남용을 한 것도 없습니다.

  • 12.02.03 18:25

    이사건이 문제가 아니고, 이러한 픽션을 그대로 받아드리려는 사람들의 태도에 주목해야 하고 그 원인을 살피는게 생산적임

  • 12.02.03 20:14

    게이볼그님. 이런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로파 카페에도 퍼가겠습니다.

  • 12.02.03 20:55

    간간히 석궁사건에 대한 논쟁을 살펴보면... 김교수 옹호론자들의 논리는 '창조과학 옹호론자'들의 논리와 놀랄만큼 유사하다. 마치.. 화석하나를 제시하였을 때에, 그 사이에 비어있는 '미싱링크'운운하며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달까?? 정작, 진화의 증거는 화석 뿐만 아니라(화석만으로도 탄탄하지만..), 유전학, 분자생물학, 지질학, 해부학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설령, 그 꼬투리가 옳을지언정, 나머지 증거들은 무엇이지??

  • 12.02.03 20:55

    게다가... 창조과학 옹호론자들과 김교수 옹호론자들은 진화론과 공판 결과의 허점만을 지적할 뿐이지, 자신이 내세우는 가설이 상대 이론보다 증거를 더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음을 입증하진 않으려 한다. 오컴의 면도날을 적용했을 때, 이들의 주장은 '현재 상대방의 정설'보다 훨씬 더 많은 전제들을 상정해야만(예를 들면 석궁을 맞은 판사가 평소 김명호 씨에게 안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기에, 화살을 들어 스스로 자해했다는 논리.... 아놔..) 가능할 수 있는 논리이기에 결코 대안이 될 수 있는 가설이 아니다.

  • 12.02.03 20:56

    본인도 법학에 대해 깊이 알고 있진 못하지만, 나름 '회의주의'에 관한 책자를 여러권 읽어본 입장에서 말한다면.. 과학에선 기존의 가설보다, '대안 가설'이 '더 많은 증거'들을, '더 적은 전제'하에 설명할 수 있을 때에야 '대안가설'이 '정설'이 될 수 있다. 김명호 교수의 주장이 '정설'로 인정받기 위해선, 기존 법정 공판 결과를 뒤집을만한 근거를 제시하는 쪽으로 가야하는데.. 인민들이 지니고 있는 '기득권층'과 '엘리트층'에 대한 반발감을 이용하여 물타기를 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낀다.

  • 12.02.03 20:56

    제 생각을 페이스북에 올려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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