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영화 파이란, 강원도의 힘)=영화 강원도의 힘은 서울에서 `여행'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고 가장 많이 찾아갔던 곳, 속초 강릉 설악산과 동해 바다를 가진 강원도가 주요 배경이다. 불륜 관계였던 유부남 대학 강사(백종학)와 여대생(오윤홍)이 각기 강원도를 여행한다. 두 사람은 친구나 후배와 함께 같은 시간 같은 장소를 지나지만 서로 비껴간다.
▼경강역 (영화 편지)=1998년작 영화 `편지'에서 환유(박신양)와 정인(최진실)이 운명적으로 만난 기차역이 `경강역'이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 역은 영화속 주인공들의 만남 덕분에 젊은 연인의 명소가 된 지 오래다. 인근에는 민박집 카페 등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학생들의 단체 MT 장소로 급부상했다.
▼정동진역 (드라마 모래시계)=10년전인 지난 1995년 겨울 고현정은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비스듬히 세워진 한 소나무 옆을 걸었고, 이후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그 소나무는 `고현정소나무'로 불리며 히트상품이 됐다. 고현정은 당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고 이후 정동진은 전국적인 해맞이 명소가 됐다.
최근 정동진역과 소나무 주변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연인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김유정역 (드라마 간이역)=지난 1996년 김유정역으로 개명되기 전인 `신남역'이 MBC 주간단막극 `간이역'의 무대로 등장했다. 당시 신남 역무실 및 인근 철로에서 6개월 동안 촬영됐다.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위치한 `김유정역'은 춘천이 낳은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적 발자취를 찾아가는 여행의 시발점이다. 여행객들은 김유정문학촌에서 김유정 생가와 동상, 전시관 연못 정자들을 만날 수 있다.
▼춘천역 (드라마 첫사랑 내인생의콩깍지 팝콘 야인시대 영화 생활의발견)=춘천역은 도심 속 역이지만 개통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수많은 드라마 영화 광고의 무대가 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드라마 MBC `내 인생의 콩깍지' 촬영팀이 이곳에서 촬영을 했고, SBS 드라마 `야인시대'와 1997년 KBS 드라마 `첫사랑'도 춘천역에서 촬영를 했을 정도로 촬영지로서의 매력이 있다.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김상경이 춘천역 앞을 거닐고, 이어 추상미와 함께 인근 공지천에서 오리배를 타는 장면을 촬영했다
첫댓글 희태가 날 실망 시키는구나..
--; 나두 실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