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9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다시 커지는 금리모멘텀 재부각 가능성
▶️ 전주 은행주 초과상승. 1) 비반도체 순환매성 주가 상승과 2) 금리, 환율 등 우호적 매크로 환경, 3) 기관 순매수 전환 때문
- 전주 은행주는 5.3% 상승해 KOSPI 하락률 1.8%를 초과상승. 은행주가 다시 초과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1) 반도체 업종이 하락 양상을 보이면서 건설, 소비재 등 비반도체 업종의 순환매성 주가 상승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주도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2) 국내 기준금리 인상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은행주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 다만 기준금리 연속 인상에도 선제적 인상 강조로 향후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점 때문에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점이 은행주 상승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음. 3) 또한 국내 기관이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오랜만에 실질 순매수(은행 자사주 매입분 제외)로 돌아선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
-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추가 상승.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 원/달러 환율은 1,379.5원으로 마감해 1,380원선마저 하회. 외국인은 지난주에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8.2조원과 1,240억원 순매도한 반면 국내 기관은 KOSPI를 3,450억원 순매도했지만 은행주는 3,310억원을 순매수. 오랜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나타냄
▶️ KB의 테크콤뱅크 지분 인수 추진 보도. 그러나 대형 M&A 추진 가능성은 낮음. 신한지주의 롯데손보 결렬 부정적이지 않을 듯
- 주요 언론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베트남 대형 민간은행인 테크콤뱅크 15% 지분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 20억달러로 한화 약 2.8조원 규모의 거래라는 설명. 테크콤뱅크는 최근 3개년 평균 ROE 15%, ROA 2.2% 내외로 양호한 수익성 보유. 현 주가는 PBR 1.3배 내외에 거래되고 있으며 15% 지분 20억달러는 약 1.85배로서 현 주가 대비 프리미엄은 45% 수준임. 은행에서 인수할 경우 그룹 CET 1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음. 다만 KB의 경우 카자흐스탄 BCC,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을 인수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선례가 있어 1조원 미만의 지분 인수 정도라면 몰라도 또다시 수조원 단위의 대형 M&A를 시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과거 M&A 성공 사례는 경영권 인수가 아닌 지분투자를 했던 인도네시아 BII은행 정도였음
- 한편 신한지주의 롯데손보 인수딜은 결국 결렬되었고, JKL은 공개매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짐. 경영권 지분 77%에 대해 신한지주는 7,000억원대, JKL파트너스는 1조원 이상을 희망해 가격차이가 컸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음.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하더라도 오버페이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신한지주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고, JKL 인수금융 만기가 내년에 도래하는데다 경쟁자도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개매각 절차 실시 이후 신한지주와의 재협상 여지도 상당하다고 판단
▶️ 워시 의장 발언의 진의 예단 어렵지만 9월 FOMC 전까지는 금리 인상 기대감 지속 예상. 은행주에 우호적으로 작용 전망
- 한은 금통위는 우리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 선제적 인상이라는 표현에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속도의 문제일 뿐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6개월 점도표상 3.5%에도 6개나 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국내 국채금리 하락 현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여기에 미국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의 매파적 발언도 글로벌 금리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물론 백악관과의 긴장 구도를 감안시 립서비스에 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9월 중순 FOMC 회의까지는 금리 인상 기대심리가 지속될 것이고, 이는 은행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
▶️ 7월 KB증권의 실적 나쁘지 않아 분기 실적 피크아웃 우려 약화 예상. 9월은 8월의 조정 양상에서 벗어나는 주가 흐름 기대
- 당분간 반도체보다는 비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인데다 매크로 환경도 은행주에 우호적인 상황 지속 중. 7월 KB증권 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등 은행지주사 분기 실적 피크아웃 우려도 다소 약화될 수 있을 전망. 물론 소소한 규제 이슈들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고채 입찰 담합 관련 과징금 불확실성 등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실제 부과 규모는 우려보다 상당히 작을 것으로 예상. 9월은 8월의 조정 양상에서 벗어나는 주가 흐름 기대
▶️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우리금융(매수/TP 43,000원)과 KB금융(매수/TP 220,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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