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OlUl0l8oUk
이미지 말고 텍스트 정리는 하단에 있음
텍스트-
얼마전에 개딸들에게 제안한다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분들중에 저에게 과격하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한테 제일 잘 와 닿았던 건
제가 페미라는 단어가 많이 오염되어 있으니
다른 단어를 찾아보자 이런 제안을 드렸어요
그런데 이런 댓글이 있었습니다
페미라는 단어를 오염시킨 자들을 뭐라고 해야지
왜 그 단어를 안쓰려고 하느냐
동의가 됐어요
저는 지는게 싫은거죠
저쪽 애들이 선동하고 이런거에 능하기 때문에
페미라는 단어를 가지고 장난질을 칠 게 예측이 되서
그런 제안을 했는데
만약에 오염됐다면 정화하려고 노력을 먼저 하는게 맞았구나
저는 그들하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싸울 생각보다는
피해갈 생각을 한 거에요
페미라는 단어는 사실 여성 인권에 대한 고민이며
남녀성평등에 대한 고민이잖아요
그런데 그게 어느 순간 남성 혐오처럼 느껴지고 그렇게 오염이 되버린 겁니다
그걸 정화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우선이었구나
제가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죠
정화하려고 노력을 먼저 했어야 했는데
그 댓글을 보고 제가 '아 나는 너무 패배주의에 익숙해져있구나'
나는 그런 지는 싸움에 익숙해져서 어떤 식으로든 이기는 쪽으로만 생각 한 거에요
그런데 그런 노력들을 먼저 했어야 한다
지금의 개딸들의 이런 모습들과 이재명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마음과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의식과 이런 걸 가진 여성들과의
페미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매우 신나는 일이 될 수 있을거에요
저는 그걸 정화하려는, 그걸 오염시킨 애들과 싸워보려는 생각 보다는 피해가려는 생각을 먼저 한거죠
되게 반성을 했습니다
제가 너무 패배주의, 패배의식에 쩔어있구나
저들은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반성했습니다
(저도)젊은 나이긴 하지만 2030대들의 에너지를 제가 가늠하지 못했던거죠
저는 그동안 오랫동안에 뻑가같은 친구들하고 어떻게 싸워서 뭔가 해볼 것이냐
안됐거든요
그래서 지레 포기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능하죠, 가능한거에요
제가 패배의식에 너무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략)
제가 할 수 있는 것, 그게 얼마나 크겠습니다만은
개딸들도 이렇게 하는데 제가 가만히 있는게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다음주부터 국회의원 찾아가서 인터뷰 하고 의견전달하고 압박한대
인터뷰 거부하는 놈들 이름 알려주걸아 당근채찍 할테니 꼬옥 알려주걸아
저거만 좋아요 눌러주고 아직 구독은 안했으니 잘 하걸아
문제시 울면서 수정
깨달았으면 됐어..
알아따 앞으로 함께 잘해보자
이해 완. 깨달았으면 따라오걸아.
구독 갈기러간다
오 깨닫고 변화하는 건 어려운 일인디 특히 나이먹고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