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교회 사모님께서 김태일 씨를 위해 떡볶이 반찬을 챙겨주셨다.
챙겨주신 마음에 보답 및 명절 인사를 드릴 겸 무슨 선물을 드리면 좋을지 의논했다.
“저번에 사모님께서 떡볶이 반찬 챙겨주신 거 기억나세요?”
“예, 맵긴 해도 맛있게 먹었지요.”
“저희 그래서 통 돌려드릴 겸 감사 인사드리기로 했는데.”
“네.”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글쎄요.”
“저번에 과일 선물 하기로 했는데.”
“맞다, 과일 하기로 했지요.”
“마트 가서 한번 어떤 과일이 좋을지 둘러볼까요?”
“네.”
마트에 들러 어떤 과일이 좋을지 김태일 씨와 같이 둘러보았다.
“선생님 이게 좋을 것 같아.”
김태일 씨의 선택은 키위 선물 세트.
“이걸로 그러면 드릴까요?”
“네.”
“태일 씨가 직접 드리면서 감사 인사 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네, 해볼게요.”
선물을 준비해 교회로 갔다.
예배를 마친 후 목사님과 사모님께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태일아 이게 뭐야?”
“키위에요, 저번에 반찬도 주시고, 명절도 잘 보내시라고 가지고 왔어요.”
“뭘 이런걸 사 왔어, 고마워 잘 먹을게.”
“태일이도 명절 잘 보내고.”
“예.”
김태일 씨의 선물을 받고 웃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이다.
반찬을 챙겨주신 것에 감사 인사를 구실로 명절 인사까지 전했다.
2024년 9월 8일 일요일 강영식
명절인사 잘할수 있게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동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