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 말이 좀 제대로 전달이 안됐나 보네요 저는 대구가 새누리한테 통수맞아도 일번찍는 그런 호구같은 도시라는 거 인정합니다 근데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도 분명 있으며 왜 결정적으로 베충이라 욕하면서 지역주의를 욕하던 사람들이 대구 지역비하적 발언하나요? 이중잣대아닙니까? 13:51| | 추천 수 : 0
자신의 군생활 상황으로 모든걸 일반화하는 기적의 논리학자 등장. 왜 내 주변엔 경상도 전라도 섞여서 군생활한 친구들은 이런 일 아무도 못겪는걸까? 오히려 어른들이 그러는거지 요즘 같은 시대에 젊은사람들이 그러는거 있냐면서 지역감정 개소리로 치부하더만 13:57| | 추천 수 : 0
제가 전라도 전주에서 태어나 쭉 자라다가 서울에서 직장생활하고 외국에서 10년 가까이 살다가 지금 대구 거주중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 성향을 좀 얘기해보겠습니다.
전주 제 친구들은 야당 찍거나 투표 안합니다. 야당이 몰표라 투표 안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전주 친구 부모님들은 여당 많이 찍더라구요. 아무래도 나이드시면 보수쪽으로 많이 돌아서시는 것 같아요.
대구 제 또래 친구들은 근혜누나 욕하고 여당 욕해요.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그래서 야당 많이 찍거나 투표 안합니다. 어차피 여당 몰표라 전주랑 비슷하게 투표 안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구 친구 부모님들은 여당이 거의 우세합니다. 나이드시면 더욱 보수로 돌아서는 듯 보입니다.
전라도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상하리 만큼 경상도 사람 많이 밀어줬어요. 노무현, 문재인, 안철수, 이명박 다 경상도 사람이잖아요. 물론 이 사람들 중 야당 3명 여당 1명이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여당에서 전라도 사람이 대선 후보 나올수 있을까요?
경상도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상하리 만큼 전라도 사람들 안밀어주는 것 같습니다.아니네요. 그냥 여당만 무조건 미는것 같습니다.그래서 살림 나아진 것 없잖아요. 그럼 바꿔야 하는데 바꾸질 않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전라도에서도 여당이 정말 괜찮은 인물 내보내서 당선되면 피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줘서 여당도 뽑아주니까 일 잘하는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경상도도 야당이 똑같이 하면 될 것이구요. 그놈의 지역 감정 좀 그만합시다! 외국 한번 나가서 살아보세요. 대한민국 누가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똘똘뭉쳐 세계로 뻗어나가도 시원찮을 판에 그 속에 무리를 만들고 싸움질이라니 정말 답답합니다.미국의 공화당, 일본의 우익세력, 유럽의 보수파들이 자기네 국민들 욕하는거 봤습니까? 보수, 강경, 우익 뭐 다 좋아요. 최소한 지역감정 부추기는 짓거리는 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신있게 투표 좀 합시다. 젊은 사람들도 하고 싶은 얘기 많잖아요. 반값 등록금 마음속으로만 외칩니까? 청년 실업 속으로만 욕하실 거예요? 젊은 사람들 투표율이 올라가야 젊은 사람들을 위한 공약도 쏟아낼 것 아닙니까? 후보자들 선거 홍보 책자보세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이 대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