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양념 ∥ 양파 ½개, 대파 ½뿌리, 간장 7큰술, 설탕 3큰술, 청주 2큰술,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사태 삶을 때 넣는 재료 ∥ 마늘 4톨, 생강 1쪽, 양파 ½개, 대파 ¼뿌리, 통후추 1작은술, 물 6컵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쇠고기 사태는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_ 냄비에 사태 삶을 때 넣는 재료를 넣은 후 물이 끓으면 ⓛ의 쇠고기 사태를 넣고 30~40분 정도 삶는다. 3_ ②의 쇠고기 사태는 한입 크기로 자르고 육수는 체에 거른다. 4_ 표고버섯은 기둥을 뗀 후 깨끗이 씻는다. 5_ 고구마와 무는 한입 크기로 자르고 모서리를 다듬는다. 6_ 밤은 속껍질까지 벗기고, 대추는 주름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고 양파는 4등분한다. 7_ 찜 양념 재료 중 양파와 대파는 곱게 다지고 나머지 분량의 재료와 섞어 찜 양념을 완성한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손질한 쇠고기 사태와 체에 거른 육수, 구기자, 무, 대추, 찜 양념의 ¾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인다. 2_ ⓛ의 무가 반 정도 익으면 손질한 표고버섯, 고구마, 밤, 양파, 나머지 찜 양념을 넣고 더 끓인다. 3_ ②의 국물이 ⅓정도로 졸고 고구마가 익으면 불을 끈다.
For Reasons Of… 금방 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한 공기에 쇠고기 사태 표고버섯 구기자 찜과 김치 하나면 더 이상 반찬이 필요 없는 최고의 보양식이 되지요. 쇠고기 사태는 힘줄이 많아 졸깃졸깃하고 표고버섯은 항암 효과가 있으며 구기자는 간과 신장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남편이 이 요리를 먹고 나면 기운이 샘솟는다고 해요. 한 번 만들면 일주일은 먹을 수 있어 밑반찬으로도 좋아요. 이혜경 주부(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고등어 우거지탕
재료 ∥ 고등어(大) 1마리, 얼갈이배추 8포기, 양파 ⅓개, 물 6컵
조미료 ∥ 청양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생강 1쪽, 된장·들깻가루 3큰술씩,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고등어는 흐르는 물에 씻어 비린내를 없앤 다음,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고 3토막으로 자른다. 2_ 얼갈이배추는 누런 잎을 떼고 반으로 자른 다음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3_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잘게 다진다. 생강은 얇게 저민다. 4_ ②의 얼갈이배추에 ③의 청양고추, 붉은 고추와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분량의 물에 된장을 풀고 손질한 고등어와 생강을 넣은 다음 중간 불에서 끓인다. 2_ ⓛ의 고등어가 익으면 가시를 바른다. 3_ ②의 고등어와 얼갈이배추 무침, 양파를 ⓛ에 넣고 센 불로 끓인다. 4_ ③이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인 후 들깻가루, 고춧가루, 후춧가루를 넣고 15분 정도 더 끓인다.
For Reasons Of… 생고등어를 추어탕처럼 만든 요리예요.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동물성 지방도 풍부하고 DHA와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남편은 청양고추 썰어 얹고 고춧가루를 푼 고등어 우거지 탕 한 그릇 먹고 나면 땀이 쫙 빠지고 추위도 봄 눈 녹듯 사라진다고 해요. 박명자 주부(울산시 남구 야음동)
1_ 영계는 물에 씻은 후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양파는 4등분한다. 2_ ⓛ의 뱃속에 손질한 양파, 마늘, 파슬리를 넣고 입구를 이쑤시개로 막는다. 3_ 밤은 속껍질까지 벗기고 은행, 대추와 수삼은 겉을 깨끗이 닦는다. 4_ 당근과 대파는 채 썬다. 5_ 마른 허브는 잘게 부순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팬에 준비한 영계를 채 썬 당근, 대파와 함께 20~30분간 굽는다. 2_ 손질한 밤, 은행, 대추, 수삼을 냄비에 넣고 물과 함께 끓인다. 3_ ②의 냄비에 김이 오르면 ⓛ의 구운 닭을 넣고 30~40분간 더 끓인다. 4_ ③의 삼계탕과 준비한 허브 소금을 같이 낸다.
For Reasons Of… 사위가 오면 장모가 씨암탉을 잡아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남편은 여러 보양식 중 특히 삼계탕을 먹고 나면 힘이 불끈불끈 솟구친대요. 매번 똑같은 조리법이 식상할 것 같아 색다른 방법을 찾다 닭을 애벌구이해 봤어요.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살코기도 더 쫄깃하더라구요. 김은주 주부(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율무 팥 호박죽
재료 ∥ 율무·팥 ½컵씩, 늙은 호박 ⅓개, 찹쌀가루 1컵, 물 5컵
조미료 ∥ 설탕 ½컵, 소금 1큰술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율무는 씻은 후 1시간 정도 불린 다음 건진다. 2_ 팥은 돌이 없게 인 후 깨끗하게 씻어 설익게 삶는다. 3_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긁어낸 후 얄팍하게 썬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늙은 호박을 냄비에 넣고 분량의 물을 부어 끓인다. 2_ ⓛ의 호박이 뭉그러지도록 익으면 체에 내린다. 3_ ②의 호박에 준비한 율무와 팥, 분량의 조미료를 넣고 끓인다. 4_ ③의 율무와 팥이 익으면 찹쌀가루를 섞은 후 한소끔 더 끓인다.
For Reasons Of… 끓인 호박을 으깬 다음 율무와 팥 삶은 것을 넣고 푹 끓여 아침 식사 대용으로 줘요. 보통 한 번에 일주일 분량의 죽을 쒔다 냉장고에 넣고 먹을 만큼 전자 레인지에 돌려요. 입맛 없을 때 아침으로 먹기 편하고 점심 때까지 속도 든든하다고 좋아해요. 이미선 주부(서울 강동구 길동)
For Reasons Of… 수삼은 원기를 보하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심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죠. 약효가 순수하게 보존되어 있지만 오랜 기간 저장이 어려워 바로 만들어 먹는 볶음밥에 넣어 봤어요. 수삼은 생약으로 평상시에 꾸준히 복용하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요. 안영숙(요리 연구가)
조미료 ∥ 식촛물 1컵(식초 ½큰술, 물 1컵), 멸칫가루 1큰술, 소금 2작은술, 식용유 약간
양념장 ∥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깨소금 ½작은술씩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참마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간다. 2_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0.3㎝ 뚜께로 얇게 썬 후 식촛물에 10분 정도 담근다. 3_ 실파는 송송 썬다. 4_ 분량의 양념을 한데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간 참마에 실파와 달걀, 밀가루, 녹말가루, 멸치가루, 소금을 넣어 반죽한다. 2_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팬에 ⓛ의 반죽을 한 술씩 떠서 놓은 다음 연근을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3_ ②의 참마 연근전과 준비한 양념장을 함께 낸다.
For Reasons Of… 남편이 몸은 허약한데 육류를 좋아하다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는 꽤 높은 편이었거든요. 무조건 야채로 식단을 바꿀 수도 없고 고민하다 정력에 좋다는 참마를 갈아 식물성 섬유질이 많은 연근과 같이 부쳐봤어요. 여느 전과 달리 참마 연근전은 먹으면 먹을수록 소화가 잘 되고 쾌변도 볼 수 있대요. 박선희 주부(대전 서구 둔산동)
첫댓글 아내가 있는분들은 얼마나 좋을까요...난 내가 해먹어야 겠다
아니, 그럼 젠틀맨님이 총각?
예천님이 중매도 하시죠~?
주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 해결해 주시는 분이라 요리 강사이신 줄 알았는데요
근디 나는 아내가 있어도 요런부탁 못해요~~으그그~~좌우당간 앞으로 10년후에나 함 해달라 볼람시~~
개성이 넘치시는 우리의 총각맨 젠틀맨님...박사모안에서 좋은 베필 만나길 바라고 바라옵니당....ㅋㅋㅋ
우리 신랑한테 해달래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