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을 못봐서 늦게나마 일본 방송으로 봤습니다. 해설은 90년대 여자농구를 보신 분들이면 반가울? 얼굴 하기와라, 하라다 선수가 해설. 일본중계는 HD중의 HD화질인데... 올라온 영상은 저화질 ㅜㅜ
한일전이 아니라 그나마 참고 볼 만 했어요. 13년 abc결승을 일본 중계로 보고 짜증났던 기억이...
하기와라의 얘기로는 요시다는 수술후 플레이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잘 풀리지 않거나 자극 받으면 흥분해서 플레이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13abc 3쿼터에 이승아-박혜진 압박때처럼) 이전의 그런 모습이 없어졌다고... 도카시키는 오른쪽 드라이브인.. 오른쪽 드리블 공격으로 정해져 있다고 보는데 그대로 올려두거나 멈춰서 스텝이나 터닝슛 정도의 옵션이라고... 그러고 보니 왼쪽드라이브인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시도 하더라도 오른쪽 터닝슛하다 실패하는 패턴이네요. (이 경기만 느런건지...) 뭐 알아도 못 막는것도 있겠(-_-)
그나저나 두 선수보다 모토카와랑 야마모토가 더 눈에 띄네요. 두 해설자들도 인상적인 선수로 두 선수를 꼽네요. 빠른 속공....
후에 시상식도 보여주는데 일본 위주라... 베스트5에 tissot 시계를 부상으로줬네요.
일본 방송은 중계 아나운서도 농구 공부 많이하는듯 합니다. 두 해설자의 전문적인 설명을 알아듣고 쉽게 설명해주고 범실이나 그 전후 팀 분위기의 영향도 설명해주네요. 단, 말투는 맘에 안드는 ㅋㅋㅋ
@Gorogoro일본이 지금 멤버도 잘하지만 그때 멤버도 좋았습니다. 가드에 하라다, 무라카미, 슈팅가드에 오야마, 스몰포워드에 이치죠, 오카자토, 파워포워드에 가토, 센터에 하기와라 등 지금 멤버와 비교했을 때 슛팅이나 기술, 스피드가 훨씬 좋은 선수들이 많았죠...지금 선수들과의 매치업을 보면 도카시키를 제외하고 밀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잘한다는 요시다 보다도 전 무라카미가 더 잘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첫댓글 하기와라와 하라다 모두 94년 히로시마에서 우리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던게 생각나네요
둘은 방송 해설로 많이 나오고 그때 막내급이던 오야마는 협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는것 같아요.
히로시마 결승전은 39분30초 분통 터지고.. 마지막 30초에 모두 뻥 뚤리는 ㅎㅎ
@Gorogoro 일본이 지금 멤버도 잘하지만 그때 멤버도 좋았습니다. 가드에 하라다, 무라카미, 슈팅가드에 오야마, 스몰포워드에 이치죠, 오카자토, 파워포워드에 가토, 센터에 하기와라 등 지금 멤버와 비교했을 때 슛팅이나 기술, 스피드가 훨씬 좋은 선수들이 많았죠...지금 선수들과의 매치업을 보면 도카시키를 제외하고 밀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잘한다는 요시다 보다도 전 무라카미가 더 잘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kys2544 가토는 얄밉게 플레이를 잘했었고 이후 등장한 하마구치는 몸싸움도 잘하고 조용한 파이팅이 넘쳤던걸로 기억해요. 무라카미는 신장은 작았는데 센스도 근성도 있으면서 컨트롤도 잘해서 저도 요시다 보다는 무라카미에 한표 던집니다.
@Gorogoro 정은순의 피벗 피딩 기술은 지금 센터들보다 저때가 더 나앗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건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마미야 유카가 현재 아무리 잘해도 가토의 기술을 뛰어넘지는 못할듯요.
m.youtube.com/watch?v=2A330kQcIXY
위의 링크에서 영상은 보실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역시 하기와라 감독은 유니버시아드 4위 하셨는데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