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1억 4500만원 전세구, 남친쪽에서 1억 하고, 4500은 대출받아야 하니까....저희집에서 예단비 대신 4500을 대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계약 하면서 내내...그 전부터 계속... 남친 통해서....예단비 대신 4500댄거다~ 그래서 안해간다~ 몇번이고 얘기했는데...
어머님은 그냥...정성껏 해와라~ 그러셨구요...
저는 정성껏이 머냐~ 그게 해오라는 말이지 머냐구~ 그럼서 정확히 알아오라고 했더니...
자꾸 말하는 남친에게... 남자가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이런건 여자들끼리 알아서 하는거라고 머라구 하셨구요....
나중에 저에겐 이불 해올때 황금 이불로 해오라고 말씀하셔서...(솔직히 저는 아무것도 안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래두 바라시니까 해가야겠다
이럼서 현금만 천만원 가지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황금 이불을 해오라고 하시는거에요...(중국 황실에서 쓰는 공단식의 황금이불 있죠?)
청담동두 갔었고, 박홍근도 갔었구..여기저기 갔었는데...전체적인 황금이불(돌침대용)은 없는거에요...
그러다가.....동대문에서 전체적인 황금색 이불을 발견하고는...샀구요....(근데 사고나서 보니..어머님은 화려한걸 좋아하시는데
화려한 황금색이 아닌 고상한 황금색이더라구요..)
예단은 예단비 1000만원 드렸구요.
이불 2채(여름, 겨울) 동대문 규수방에서 했고,
반상기랑 은수저 대신 황금열쇠 5돈으로 했어요.(물론 전화드려서 반상기랑 은수저 잘 안쓰시니까 황금열쇠로 한다고 말씀드렸구요.)
(어머님이 더 좋다고 하셨어요)
예단떡(10만원)도 했구요.
예물은 다이아 세트 받았구 (반지만 1캐럿 들어갔어요. 나머지는 큐빅), 진주세트+진주비즈 받았어요.
(캐럿은 원래 잘 사셨을때 미리 사두신거고, 진주비즈도 갖고 계시던거 주신거구요, 다이아 제외한 세트가격과 진주세트 하면 200만원 들었어요)
이거는 저랑 가치 가서 사서...제가 다 아는거구...
저는 지금은 남친한테 아무것도 안해줬구요...
반지 필요없다고 해서....시계 사준다고 했고....가방두 갖고 싶다고 하길래..면세점 가서 시계나 루이비똥 가방 사준다 했구요..
며칠전 함이 왔는데......
봉채비 500만원에....
예물.....
옷....가방....이렇게 왔어요...
예물이야 아는거구....
옷이랑 가방은 그냥 알아서 골라 주신거에요....홈플러스에서 사주신거에요...
자켓도 없이...그냥 블라우스에 치마 사주셨구.....LINE꺼구요.......남자 정장 비슷한 조끼 사주셨는데...이건 완전 메이커두 없는 조끼..
(사이즈도 안맞아서 바꾸러 가야해요~)
가방은 빈치스벤치꺼 사주셨는데.....너무 유치해서 들고 다닐수가 없어요....제가 20살두 아니고....(저는 30살)
가방안에 만원 한장 넣어주셨구요..
(LINE 이나 빈치스벤치가 백화점에 있는 브랜드긴 하지만....홈플러스에서 사주신게 저는 기분이 나쁘구요...특히 메이커 없는 조끼..)
함 들어온 날부터...내가 이런 취급 받으면서 결혼해야하나 하는 생각에.....너무너무 속상한데....
저희 엄마는 엄마대로....어떻게 처음 주는 선물을 이렇게 주냐고....가방안에 만원이 머냐구....너무너무 속상해 하시고...
오늘은 형님한테...이바지 음식 결혼전날 받겠다고 전화가 왔어요. 친척들 그때 다 오시니까 그때 해오라고...
알겠다고 하고는 전화 끊고는...친척들 죄다 오신다고 그날 해오라고 하신다구...함은 글케 보내시구선...이러신다구 좀 기분 안좋다구 말했고,
(저두 함을 친척들하고 가치 봤는데....저희도 친척들 다 보는 함을 그런식으로 주시구는....
이바지를 친척들 많이 오시니까 잘 해오라구 하시구...)
저 기분 상해서.....(물론...이게 상할일이 아닐수도 있는데...제가 함 때문에 계속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라...)
이바지 잘 해갈테니까.....답바지....그만큼 해오라고.....이번에도 함처럼 해오면...가만 안둔다고...그랬어요...
머가 잘못된걸까요....머가.....
글케 돈이 없으셔서 함을 그렇게 해주신거면.....안주고 안받기를 하면..서로 편할텐데....
사람들한테 보여지는것만 중시하셔서....이것저것 해오라구 그러구...
예전엔 완전 잘 사셨는데....지금은 집에 돈 하나 없으시고....(250정도 되는 돈으로 5식구가 사는듯한데....집에 대출이 1억 이상이라 이자 나가는게 있어요....얼만지는 모르겠지만..)
그 없는 돈 쪼개서 그래도 신경쓴다고 옷 골라주시고...가방 사주신걸....제가 이해해야할까요?
겉으로 드러나는것만 좋아하셔서....겉으로는 잘 사시는 척 하시는걸.....겉모습만 번지르한걸...이해해야할까요?
옷이랑 가방은 홈플러스에서 사주셨지만...예물은 잘 해주신 편이니까....제가 섭섭해 하면 안될까요???
너무너무 답답해서 미칠꺼 같아요~~
저는....참고로...잘사는 편이구요....(4층짜리 건물 2채 있구...56평 집 한채, 제 앞으로도 집 한채..여윳돈을 하는 주식이 한 15억 정도?)
그런데 부모님이 굉장히 검소하세요.... 그래서 아무도 저희가 잘 사는지 몰라요...
저두 아무한테도 말을 안해서.....제일 친한 친구 2명만 저희 집 사정 아는 정도구요....
편히 사셔두 되는데 가게일만 하시구 그러셔서...
겉으로 드러나는건 그냥 보통 집안인데.....속은 꽉~ 차 있는 집이구....
(물론......저희 집 상황은 남친두 모르구요....제가 몰래 제 앞으로 24평 짜리 아파트를 가져가는것도 남친은 모르구요~~)
시댁은 겉으로 드러나는건 굉장히 잘 사는 집안인데....속은 텅~ 빈 집안....시간이 흐를수록 이 집에 아무것도 없는게 보여요...
제가 이런 상황이라서....제 시댁을 무시하는걸까요??? 그래서 더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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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약간 수정합니다.
시댁은 예전엔 외제차 4대는 거뜬히 굴릴정도로 잘살았구요...지금은 5명 가족이...아버님 수입 150~180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일을 안합니다. 어머님, 형님 집에 계시고, 아가씨 월급 받지만...월급이 밀리고 있고..시아주버님..집에서 노십니다..
한달에 250 이라는 돈은..남친이 70~100만원 정도를 매달 용돈으로 드렸기 때문에 가능한 금액이구요..
집은 못사는 편이 아니고, 56평 빌라 한채(대출 있음)에, 18평 오피스텔(1억 3천인데..대출 6천 꼈음), 시흥에 26평 아파트(대출 꼈음)..일케 있습니다.
돈이 한푼도 없다면...이렇게 계속 대출 이자만 갚을 것이 아니라....하나 정리를 해서...무언가를 해야지...
수입도 제대로 없는 판국에...이렇게 대출 이자만 갚으면서 집을 유지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 첨에는 절 만나면 늘 비싼곳에서 외식을 하시고....가족끼리 일주에 한번씩 만나서 머 먹으러 다니고 그래서...
집이 이정도로 돈이 없는 줄은 몰랐지만...
제 생각에는....제가 예단으로 드린 1000만원 중에...500 돌려주시고 남은 500중에서...100만원만 저한테 주셨더라도...
아니면 차라리 절 데리고 다니시면서 제 맘에 드는걸 사주셨더라도.... 제가 이렇게 섭섭하지는 않았을꺼란 얘깁니다.
차라리 돈으로 주셨으면....50이라도 그냥 주시면서 저에게 사라고 하셨으면...제가 돈을 보태서라도 제맘에 드는걸 샀을테고..
백화점 매대에서 5만원 짜리 가방을 샀어도.....사주신것보다는...훨~씬 고급스러운걸 샀을꺼란 얘깁니다.
이렇게....아예 들수 없는 가방을 선물로 주실 바에는...
결혼을 안 시켜보신 분들도 아니고, 형님이 결혼을 해서..어떻게 하는지 다 아시는 분들이....
그런데다가.....같은 며느리이신 형님까지도....시어머님과 같이 홈플러스에서 이게 이쁘다 저게 이쁘다~ 이러면서 저에게 전화해서...
조끼가 긴게 좋아요? 짧은게 좋아요? 이럼서 의견 물어보신 옷이....브랜드도 없는 옷이란게....섭섭하다..아니 정확히 눈물날 정도로 화가난다는겁니다.
(물론....이 옷이..평소에 사주시는 옷이라면...홈플러스든~ 만원짜리든~ 상관없습니다. 저두 평소에 싸게사서 비싼것처럼 입자 위주라서..
옷에 대한 가격과 브랜드는 문제삼지 않습니다.)
(허나..문제는....이 옷은....함에 넣어주시는 옷이란 점입니다.)
함은.....이제 문제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남친이 혼자 함을 가지고 왔는데, 함값을 주는걸 몰라서 안줬습니다.
나중에 제가 인터넷 검색하다가 함값 주는걸 알고는...절 통해서 남친에게 함값을 줬지만..
함이든, 함값이든...서로 몰라서 그랬거니~ 하고는...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또...오늘은 결혼식 9일 남은 날이기에....이젠 돌이킬수도 없습니다..
지금의 문제는 결혼 전날 이바지....제가 섭섭함에...이바지 잘 해갈테니....답바지도 그만큼 해오라고...함처럼 오면..가만 안있는다고..
남친에게 말을 해서....
함 때문에.....저랑 엄청나게 싸운 남친은....어머님께 이바지 하지 말자고 말씀을 드렸고..
어머님은 화가나셔서 니들 맘대로 하라고 전화를 끊으신 상태고...
저희집에서는....그래도 이바지는 해야한다고....답바지 바라지 말고 하자고 하셔서....(또 중간에서 남친만 이사람 저사람한테 혼나는게..
저희 엄마는 계속 맘에 걸려하시는 바람에..)
이바지를 하겠다고 계속 말씀드렸지만....
이미......친척들 전날에 안부르기로 했다고 그렇게 눈치 보고 사냐고 화만 나셔서 안풀리신다는 점입니다.
이바지 때문에 부산에 사는 친척들을 결혼식 전날에 오라고 불렀다는 것도 (원래 그렇게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놀랐지만..
함이 넘어가니까...이바지 때문에....또..이러네요...
너무 화가 나셔서 이바지를 안받으신다고 하시지만.....어차피 해야하는거구....
결혼 당일이든 신행 갔다와서든 이바지는...원하시는 대로.....남들 눈에 자랑할수 있게끔....몇백 해가야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속상하시겠어요...결혼해서도 힘드실듯..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홈플러스에서 에고... 나같아도 뒤집어집니다....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거 아닐까요? 돈있는거 알면 기대실거 같습니다.
익명
09.04.15 19:35
우리는 가방에 천원 넣어 주셨는데 처가댁 식구들이 재밌다고들 좋아하시던데...
익명
09.04.16 00:03
가방에 만원 들어있었던건 별거 아닌것 같은데요, 함이 정성껏 왔고 거기에 천원 들어있었다면 그건 재치지만, 정말 성의없는곳에 만원 들어있는건 정말 불난집에 부채질일수도 있죠- 더군다나 저렇게 많이 바라시는데...
익명
09.04.15 19:52
넘 답답하시겠네요~ 군데.. 기냥 참고 지나가면 안될듯... 이대로 지고 지나가면... 결혼생활 내내 피곤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서로 돈이 없어서 아끼자는 분위기(시댁 식구 생각)이면... 친정쪽도 힘들다고 이바지 아주 조촐하게 해가세요.. 그동안은 할만큼 한거구요~ 친지들 앞에서 님이 얼마나 창피했는지 보여주심이 어떨지... 같은 기분이었다고.. 솔직히 시댁에서 빛이 있으면서도 1억 해준거 무지 많이 해줬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홈플러스..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님을 무시하는 정도로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글구 시어머님도 시어머님이지만.. 그 형님이라는 사람은.. 나이도 많지 않고 알만큼 알텐데...
익명
09.04.15 20:16
다이아 혹시 시어머니가 끼던거 세팅만 다시한거 아니래요? 빈치스벤치 가방도 완전 코메디네요..차라리 돈으로 주지...250가지고 5식구 살면서 황금이불 찾는하며...하여간 어의가 없어 한 번 웃고 갑니다.
익명
09.04.15 21:08
님. 제가 다 속상해요!! 읽으면서 계속 '너무했다'를 연발했어요. 댓글 프린트만 하셔서 시엄니랑 남편될 분 보여주세요. 자칫하다가 님 된장녀에 성격있는 며느리로 찍히시겠네요. 암튼 남편쪽 너무 했어요. 전 결혼 안 해요. 완전 개무시.
익명
09.04.15 21:50
이런얘기 나오면 제가 더 비참해 지네요..전 집얻을때 8천 보태고 결혼식비용에 양가 식대비 저희 아버지가 내시고 예단1천에 2백만원 조금 못되는 냉장고에 침대보세트 진주세트 반상기 은수저 그릇세트 시어른한복 남편 다이아에 호텔명품양복에 구두에 시계에...기막히게 저는 받은거 하나도 없어요. 저희엄마 속상하실까봐 함도 제가 했는걸요. 철없는 시누이 삿대질에 결혼식때 받은 부조금으로 못된 시누이 시집까지보내고 그냥저냥 1년가까이 살아보니 차라리 내가 받으것보다 주는편이 시댁에 떳떳한것은 있더군요. 남편도 더 잘하려고 하고...친정엔 많이 죄송하지만 오히려 아들 가진 마음은 어떨까 헤아려보는편도 좋아요.
익명
09.04.15 22:06
==저는 결혼4년차 신랑입니다...읽다가 짜증나서 중간에 답글답니다.....아직도 예단에 뭐다 그렇게 바라는 사람이 있네여... 솔직히 딸데려와서 사는건데 돈가지고 오는건 좀 그렇네여...그렇게 쪼들리지 않는이상 하나씩 쌓여가는 모습이 더 보기 좋고 행복이라 생각되는데여...결혼해서 둘만의 문제로 사소한 다툼도 많을텐데 그런일로 맘상한다면 앞으로의 생활이 정말 막막하리라 보이네여.아들생각하는게 이런건가 싶네여.우리는 전세 6천에 돈가져오는거 없이 지금은 1억5천정도의 살림이고.. 혼수도 꼭필요한것만 적당히..예단은 5백에 우리가 다시3백주고했는데..욕심부린 그런게 사랑이라면 결혼하지 않았을겁니다.힘내세여!
익명
09.04.16 03:02
이분 참 생각 있으시네요
익명
09.04.15 22:14
두말 할것 없네요 그런것 저런것 따지지말고 반반 내서 결혼하세여
익명
09.04.15 23:01
어이, 그런거 따지지 말구, 재밌게 알콩달콩 잘사셔~~~, 결혼! 결국 둘이 하는거구, 뭐 부모님들 재산갖고 떠벌일것두 없고, 남편집 업신여기면 더 안되는거지~~~ 왜냐, 시집가면 그집 귀신되는건데, 친정 잘사는게 무슨 자랑도 아닐꺼구,,,,아직 독립정신이 좀 덜 들어서 시집가시는거 같네여. 30이면 적은나이도 아닌데, 갖고사는거야 많든 적든 죽을땐 결국 공수래-공수거라우...서로 마음맞춰 사는게 더 중요하구, 재물보다 두사람의 사랑과 아껴주는 태도, 또 결점을 서로 보완해 주려는 노력이 중요할 꺼 같습니다. 제 말에 기분 나쁘면 더 많이 생각해 보셔유... 결혼 24년차가 한말씀 했소이다.
익명
09.04.15 23:17
우리 시어머님은 십만원 넣어주셨어요 그리고 집은 남친이 1억천만원 제가 천만원 우리끼리 대출 천에 전세 얻었구요 예단비는 해오지말라고하셔서 그냥 성의것 300했어요 예물은 7부다이아세트 진주세트에 진주비드 금3돈해주셨구요 전 아직 남친 예물 하나도 안했는데 워낙 그런거 하는걸 싫어해서 반지 백금으로 해줄라고 해요
익명
09.04.16 00:44
눈으로 보이는 물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속상하시긴 하겠어요... 저두 다음주면 함받는 날인데 걱정이네요...ㅜㅜ
익명
09.04.16 03:03
이 정도로 끝나면 다행인데 님 집 가져가는 거 알고 시댁이 어떻게 행동을 보일지 나중에 꼭 글 남겨 주세요 안봐도 비디오지만...
익명
09.04.16 09:49
와우,, 진짜 넘하네,,,,,,,,,,,,, 예비신랑분이 그렇게 잘나신 분인가,,,,, 흠,,
익명
09.04.16 11:49
웬 홈플러스가방..빈치스벤치가방 넘했다..개념있는 집안맞아요?
익명
09.04.16 18:05
위에 댓글 좀 깨내요. 시집가면 그집 귀신이라니 ㅋㅋ.. 요즘도 그렇게 생각하는 친구들 많을까요? ... 님 속상하시겠어여. 그냥 결혼할때 감정상하는건 서로의 성의 문제같은거에요. 얼마나 배려해주느냐. 잘넘어가는 집도 많지만, 안되는 집도 많죠. 새사람에 대한 기대, 시댁에 대한 불편함 등등으로 불만이 쌓이는거 어느정도는 당연하지만... 님 시댁 쫌 심하긴하네요. 그래도 (저도 섭섭해서 울고불고했지만) 이 시기 끝나고 결혼하니 .. 괜찮아 지더라구요. 토닥토닥~ 이쁜 결혼하시구요 ^^
익명
09.04.18 12:09
헉... 나같으면 이 결혼 안한다. 혹시나 하시더라도 님이 아파트 가지고 있다는 둥, 집의 내부 재산 절대 발설하지 마시길.. 겉으로 허세부리는 시집에서 님네 잘 사는 거 알면 더 뱃겨먹으라고 난리칠것이 뻔하네요
익명
09.04.18 21:08
빈티스벤치 가방은 완전 욱겨요~~
익명
09.04.20 17:17
남편될분이 전적으로 님 편에 서서 시댁을 대응해주지 않는다면 너무 힘든 결혼일듯하네요~저희는 비슷한 집안인데도 예단부터 이것저것 참 힘들었는데..남친이 자기보단 저를 많이 생각해주고 배려해줘서 많이 믿고 의지가 되더라구요..안 그럼 정말 결혼하는거 힘들것 같더라구요..기운내서~남편될분과 얘기 잘해보시고 믿고 따를수 있다면 힘내서 결혼준비 잘 하세요~
익명
09.04.21 10:54
끔찍하다 진짜 속상했겠어요. 어떻게 잘 풀렸는지... 그집 사정이 진짜 안좋으면 어쩔수 없다지만 그럼 바라지도 말아야지 저렇게 해주고 받는건 다 받고..에효
속상하시겠어요...결혼해서도 힘드실듯..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홈플러스에서 에고... 나같아도 뒤집어집니다....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거 아닐까요? 돈있는거 알면 기대실거 같습니다.
우리는 가방에 천원 넣어 주셨는데 처가댁 식구들이 재밌다고들 좋아하시던데...
가방에 만원 들어있었던건 별거 아닌것 같은데요, 함이 정성껏 왔고 거기에 천원 들어있었다면 그건 재치지만, 정말 성의없는곳에 만원 들어있는건 정말 불난집에 부채질일수도 있죠- 더군다나 저렇게 많이 바라시는데...
넘 답답하시겠네요~ 군데.. 기냥 참고 지나가면 안될듯... 이대로 지고 지나가면... 결혼생활 내내 피곤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서로 돈이 없어서 아끼자는 분위기(시댁 식구 생각)이면... 친정쪽도 힘들다고 이바지 아주 조촐하게 해가세요.. 그동안은 할만큼 한거구요~ 친지들 앞에서 님이 얼마나 창피했는지 보여주심이 어떨지... 같은 기분이었다고.. 솔직히 시댁에서 빛이 있으면서도 1억 해준거 무지 많이 해줬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홈플러스..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님을 무시하는 정도로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글구 시어머님도 시어머님이지만.. 그 형님이라는 사람은.. 나이도 많지 않고 알만큼 알텐데...
다이아 혹시 시어머니가 끼던거 세팅만 다시한거 아니래요? 빈치스벤치 가방도 완전 코메디네요..차라리 돈으로 주지...250가지고 5식구 살면서 황금이불 찾는하며...하여간 어의가 없어 한 번 웃고 갑니다.
님. 제가 다 속상해요!! 읽으면서 계속 '너무했다'를 연발했어요. 댓글 프린트만 하셔서 시엄니랑 남편될 분 보여주세요. 자칫하다가 님 된장녀에 성격있는 며느리로 찍히시겠네요. 암튼 남편쪽 너무 했어요. 전 결혼 안 해요. 완전 개무시.
이런얘기 나오면 제가 더 비참해 지네요..전 집얻을때 8천 보태고 결혼식비용에 양가 식대비 저희 아버지가 내시고 예단1천에 2백만원 조금 못되는 냉장고에 침대보세트 진주세트 반상기 은수저 그릇세트 시어른한복 남편 다이아에 호텔명품양복에 구두에 시계에...기막히게 저는 받은거 하나도 없어요. 저희엄마 속상하실까봐 함도 제가 했는걸요. 철없는 시누이 삿대질에 결혼식때 받은 부조금으로 못된 시누이 시집까지보내고 그냥저냥 1년가까이 살아보니 차라리 내가 받으것보다 주는편이 시댁에 떳떳한것은 있더군요. 남편도 더 잘하려고 하고...친정엔 많이 죄송하지만 오히려 아들 가진 마음은 어떨까 헤아려보는편도 좋아요.
==저는 결혼4년차 신랑입니다...읽다가 짜증나서 중간에 답글답니다.....아직도 예단에 뭐다 그렇게 바라는 사람이 있네여... 솔직히 딸데려와서 사는건데 돈가지고 오는건 좀 그렇네여...그렇게 쪼들리지 않는이상 하나씩 쌓여가는 모습이 더 보기 좋고 행복이라 생각되는데여...결혼해서 둘만의 문제로 사소한 다툼도 많을텐데 그런일로 맘상한다면 앞으로의 생활이 정말 막막하리라 보이네여.아들생각하는게 이런건가 싶네여.우리는 전세 6천에 돈가져오는거 없이 지금은 1억5천정도의 살림이고.. 혼수도 꼭필요한것만 적당히..예단은 5백에 우리가 다시3백주고했는데..욕심부린 그런게 사랑이라면 결혼하지 않았을겁니다.힘내세여!
이분 참 생각 있으시네요
두말 할것 없네요 그런것 저런것 따지지말고 반반 내서 결혼하세여
어이, 그런거 따지지 말구, 재밌게 알콩달콩 잘사셔~~~, 결혼! 결국 둘이 하는거구, 뭐 부모님들 재산갖고 떠벌일것두 없고, 남편집 업신여기면 더 안되는거지~~~ 왜냐, 시집가면 그집 귀신되는건데, 친정 잘사는게 무슨 자랑도 아닐꺼구,,,,아직 독립정신이 좀 덜 들어서 시집가시는거 같네여. 30이면 적은나이도 아닌데, 갖고사는거야 많든 적든 죽을땐 결국 공수래-공수거라우...서로 마음맞춰 사는게 더 중요하구, 재물보다 두사람의 사랑과 아껴주는 태도, 또 결점을 서로 보완해 주려는 노력이 중요할 꺼 같습니다. 제 말에 기분 나쁘면 더 많이 생각해 보셔유... 결혼 24년차가 한말씀 했소이다.
우리 시어머님은 십만원 넣어주셨어요 그리고 집은 남친이 1억천만원 제가 천만원 우리끼리 대출 천에 전세 얻었구요 예단비는 해오지말라고하셔서 그냥 성의것 300했어요 예물은 7부다이아세트 진주세트에 진주비드 금3돈해주셨구요 전 아직 남친 예물 하나도 안했는데 워낙 그런거 하는걸 싫어해서 반지 백금으로 해줄라고 해요
눈으로 보이는 물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속상하시긴 하겠어요... 저두 다음주면 함받는 날인데 걱정이네요...ㅜㅜ
이 정도로 끝나면 다행인데 님 집 가져가는 거 알고 시댁이 어떻게 행동을 보일지 나중에 꼭 글 남겨 주세요 안봐도 비디오지만...
와우,, 진짜 넘하네,,,,,,,,,,,,, 예비신랑분이 그렇게 잘나신 분인가,,,,, 흠,,
웬 홈플러스가방..빈치스벤치가방 넘했다..개념있는 집안맞아요?
위에 댓글 좀 깨내요. 시집가면 그집 귀신이라니 ㅋㅋ.. 요즘도 그렇게 생각하는 친구들 많을까요? ... 님 속상하시겠어여. 그냥 결혼할때 감정상하는건 서로의 성의 문제같은거에요. 얼마나 배려해주느냐. 잘넘어가는 집도 많지만, 안되는 집도 많죠. 새사람에 대한 기대, 시댁에 대한 불편함 등등으로 불만이 쌓이는거 어느정도는 당연하지만... 님 시댁 쫌 심하긴하네요. 그래도 (저도 섭섭해서 울고불고했지만) 이 시기 끝나고 결혼하니 .. 괜찮아 지더라구요. 토닥토닥~ 이쁜 결혼하시구요 ^^
헉... 나같으면 이 결혼 안한다. 혹시나 하시더라도 님이 아파트 가지고 있다는 둥, 집의 내부 재산 절대 발설하지 마시길.. 겉으로 허세부리는 시집에서 님네 잘 사는 거 알면 더 뱃겨먹으라고 난리칠것이 뻔하네요
빈티스벤치 가방은 완전 욱겨요~~
남편될분이 전적으로 님 편에 서서 시댁을 대응해주지 않는다면 너무 힘든 결혼일듯하네요~저희는 비슷한 집안인데도 예단부터 이것저것 참 힘들었는데..남친이 자기보단 저를 많이 생각해주고 배려해줘서 많이 믿고 의지가 되더라구요..안 그럼 정말 결혼하는거 힘들것 같더라구요..기운내서~남편될분과 얘기 잘해보시고 믿고 따를수 있다면 힘내서 결혼준비 잘 하세요~
끔찍하다 진짜 속상했겠어요. 어떻게 잘 풀렸는지... 그집 사정이 진짜 안좋으면 어쩔수 없다지만 그럼 바라지도 말아야지 저렇게 해주고 받는건 다 받고..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