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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도 못말린 뜨거운 참석 열기 매일신문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이모저모 | ||||||||||
○…4일 오전부터 내린 눈 탓에 행사가 예정보다 10여분 늦게 시작됐다.
행사장인 인터불고호텔 주변은 참석자들이 타고 온 차가 한꺼번에 밀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지각하는 참석자들도 속출했다.
이 때문에 호텔 인근 차로에 주차한 채 뛰다시피 행사장을 찾는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박종근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에도 폭설이 내려 예정된 KTX를 놓치고 다음 KTX를 타고 오느라 늦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도 지각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렸던 한나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던 박 전 대표와 이 전 부의장은 눈 탓에 교통체증으로 지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평소 10분 거리에 불과하던 시·도당과 인터불고호텔 간 차량 이동에 40여분이나 걸렸다.
특히 이 전 부의장은 서울역에서 KTX가 20여분 연착하는 바람에 도착이 더 늦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옥이 한나라당 의원(비례대표)이 박 전 대표를 하루 종일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여고 출신으로 여군 장성을 거친 김 의원은 매일신문사 대구 신년교례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다른 의원들은 지역구를 챙기느라 바쁘고, 비례대표인 덕분에 박 전 대표를 수행할 시간이 있었다”며 고향에서 열리는 신년교례회라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주요 인사들이 나란히 선 자리가 미묘한 관심을 끌었다. 이창영 매일신문 사장을 중심으로 오른편에 이 전 부의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함께 자리했고, 왼편에 박 전 대표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이 위치했다.
우연하게도 친이로 분류되는 김 시장이 이 전 부의장 옆에 자리했고, 친박인 김 지사와 서 위원장이 박 전 대표와 함께 선 것. 한 참석 인사는 "계파별로 자리가 안배된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탓인지 박 전 대표와 이 전 부의장 주변에 사람들이 몰렸다.
박 전 대표는 행사가 끝난 뒤 별도의 일정에 따라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출마 희망자와 지지자들의 잇단 기념촬영 요청과 인사에 응하느라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행사장 앞에는 박사모 대구본부가 플래카드로 박 전 대표를 환영했다.
이 전 부의장 역시 기념촬영과 악수를 하느라 뒤늦게 행사장을 떠났다.
○…건배사를 제의한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하춘수 대구은행장도 덕담을 건넸다.
이 회장은 "경인년은 호랑이처럼 날쌔고 용맹하게 일을 처리하고 힘차게 나가자"며 '달리자 함께, 내일로'를 건배사로 외쳤다.
하 행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에서 47조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강구연월(康衢煙月)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지역에서도 대구은행이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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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빛낸 주요인사(무순)
매일신문사 주최 신년교례회에는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계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박종근·이해봉·홍사덕·서상기·김태환·강석호·이명규·유승민·정희수·조원진·배영식·이철우·이한성·김광림·송영선·김옥이 등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문찬 대구시의회의장과 이상천 경북도의회의장도 참석했다.
관계에서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윤순영 중구청장, 이재만 동구청장, 임병헌 남구청장, 곽대훈 달서구청장, 김형렬 수성구청장, 서중현 서구청장, 이종화 북구청장, 이종진 달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경북에서는 박승호 포항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최병국 경산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이중근 청도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등이 참석했다.
교육계에서는 이걸우 대구시교육감 권한대행,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노동일 경북대 총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이남교 경일대 총장,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 손석락 대구교육대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황교안 대구고검장, 김영한 대구지검장, 이성규 대구경찰청장, 박준현 경북경찰청장, 이진모 50사단장, 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 이상팔 대구지방환경청장, 한기엽 대구보훈청장 등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이인중 대구상의회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해수 한국염색조합연합회 회장,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이사장, 박노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조종수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장, 진병용 대구은행 수석부행장,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 이홍중 화성산업 대표, 구정모 대구백화점 대표, 우정구 한국패션센터 소장, 황만호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상임부회장, 최종현 경북농협지역본부장, 권중동 대구농협지역본부장, 김동구 금복주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조해녕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김재하,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 선수와 삼성라이온즈 단장과 선동열 삼성라이온즈 감독을 비롯해 양준혁, 배영수 등 프로야구 선수, 박종선 대구FC 단장, 최영은 대구예총회장, 강신성일 오페라축제 이사장 등 예술계 인사, 이노수 TBC 사장, 임한순 TBC 보도국장, 김일억 CBS 보도국장 등 지역 언론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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