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학때 소설만 올리다니;
공부는 언제하냐;; -0-;;
오늘부터 방학숙제를 조금씩 하고 영어와 수학 공부를
좀 해야겠어요~ 님들도 방학숙제 안밀리게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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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왕의 목숨만 내놔라 "
그러고는 찢어진 입에서 듣기 싫은 기계음 비슷한게 울렸고
곧이여 카일의 비웃음 섞인 목소리가 울렸다.
" 머리가 상당히 나쁘군 왕의 목숨을 순순히 줄것 같나 ?
게다가. 말투가 우리는 봐준다는듯한 말투인데,
그 선혈은 우리 병사들꺼겠지 ? 그런말은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 "
스르릉-
그리고는 칼을 천천히 뽑고 자세를 잡은뒤 비릿한 웃음을 잠시 머금고 말한다.
" 너희의 목은 내가 가져가 주지. "
타탓-
그 말이 끝나고 카일은 사라졌다.
아니, 사라졌다기 보다는 눈으로 쫒아가지 못할 빠르기로 접근했다.
촤아아악 !!
"으아아악 !!"
검으로 살덩어리를 찢는 소음이 울려 퍼졌고
큰 한마리가 소리를 내며 쓰러졌고 그다음 덤비는 요괴의 도끼를 피하고
검을 심장에 관통 시켜 한번에 죽이고 그다음으로 덤비는 녀석을
검을 뽑아 베지 않고 그대로 죽은 녀석의 살덩어리를 베면서 죽였다.
촤아아악-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난 놀랐지만 사즈카는 예상한듯 내 눈을 통해 묵묵히 바라보았다.
'역시, 그 솜씨는 낡지 않았구나 카일. '
"우욱- "
사즈카는 익숙할지 모르겠지만
피가 튀기며 살덩어리가 베어져 나가는 끔찍한 소리와
피 비린내의 진동에 나는 헛구역질을 할수밖에 없었다.
"이런 장면은 나도 처음 보는군 "
형도 동공이 커지며 놀란듯 보였지만
매일 싸움을 하다보니 (여자 문제로) 익숙한듯 보였지만
살이 떨어져 나가는걸 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 하혁 ,괜찮은거야 ? 무리하지마 눈 감고 있어 "
사즈카의 말에도 난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눈을 감을수 없었다.
카일이 싸움을 하며 점차 잔인한 웃음을 머금고 있는 얼굴이 보였기 때문에..
촤아아아악- 쿠웅-
검붉은 피를 분수처럼 뿜으며 핏줄이 튀어나올듯 눈을 감지 못하고
크게 뜬 상태에서 처참이 다 죽은 요괴.
"시시하군. 이정도로 여길 들어오다니. 가소로워 "
그러고는 검에 묻은 검붉은 피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바라보다 피식 웃는다.
인간..을 죽여도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할것 같은 ..
피를 뒤집어 쓰고 죽이는걸 즐기는듯한 얼굴을 하고서 말이다.
"그만해... 카일.. "
난 헛구역질을 간신히 넘겼고
눈을 찡그리며 감은채 말했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는 눈을 살짝떠 카일을 바라보았다.
"그만...해... "
천천히 띄엄띄엄 말하고는 숨을 길게 내쉬었다.
숨쉬기 싫어질 정도로 진동하는 피 비린내.
내 말에 그제야 피 묻은 검을 넣고는 내 쪽으로 다가온다.
움찔-
우연히 카일의 뒤를 보는데 뭔가가 반짝거린다.
그리고 그 뒤에 보이는 살기 가득한 눈빛.
설마.. 저거 화살 아니야 ?! 조준은 분명히 카일이다.
"카일 !!!! 조심해 !!"
난 반사적으로 튀어나갔고 내 말에 놀란듯 보이는 카일뒤로
작게 빛나는 화살이 방아쇠가 당겨졌다.
타아악 !!
으읏-!
카일을 밀어 화살을 안맞게 하긴 했지만 화살이 내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화끈 거리고 내 팔에서 점차 피가 흐르며 옷을 적신다.
아아- 하얀 티셔츠라서 티가 너무 많이 나잖아..
"하..하혁 !"
내 피를 보며 놀라움이 담긴 얼굴을 하고는 날 부른다.
"아, 괜찮아. 조금 아픈것 뿐이야. 스친거니까.. "
그렇긴 해도 화살에 맞아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느낌이구나. 스치는데도 이렇게나 화끈거리고 아픈데.
정통으로 맞으면 얼마나 아플까 ;;
비틀-
내 피를 본순간 머리가 어지럽다.
'왜그래 ? 하혁 ?! 하혁 !?'
날 부르는 사즈카의 목소리가 점차 커진다.
모르겠어... 너무 어지러워..
타악-
아까보다 더욱 많은 요괴가 몰려든다. 어림잡아 30마리는 넘을것 같은 수.
"하혁 . 괜찮은 거야 ? 어 ? "
검을 뽑고 경계태세에 들어가고는 묻는 카일
"괜...찮아.... "
하지만 내 목소리는 전혀 괜찮지 않았고
또한 어지러움이 더욱 심해졌다.
마치 감기가 40도 정도 까지 올라간듯이 몸이 뜨거우면서 어지럽다.
젠장. 저 화살에 뭐라도 묻어 있는 거야 ? .
' 왜그래 ? 하혁 ?! 하혁 !! 정신 차려봐 !!'
사즈카가 아무리 불러도 대답해 줄만큼 여유가 없다.
"하악--하악-"
내 입을 통해 거친 아픔을 호소하는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젠장 !"
내가 자리에서 주저 앉아 계속 숨소리만 내자 얕게 욕을 내뱉는다.
촤아아아악!!
그리고는 아까보다 더욱 빠른 스피드로 요괴들을 죽여 나가고
간간히 날아오는 무기들을 막으며 요괴를 죽이기 시작한다.
날 지키기 위해서 요괴를 빠르게 죽인후 내 쪽으로 돌아와
요괴를 죽이고 다시 더욱 깊숙히 파고들고 다시 돌아오자 체력이 2배가 소모가 되는듯
20마리가 넘어가자 조금씩 숨소리가 거칠어 진다.
"카일 너는 하혁과 그의 형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해라 "
그리고는 안경을 벗고는 짙은 녹색 눈동자를 빛내며 말하는 엘리언
"하아- 하아- 너 혼자 할수 있겠냐 ? "
거친 숨소리를 내며 한쪽 눈을 찌푸리며 묻는 카일.
그의 앞에는 또 언제 몰려 왔는지 40마리는 족히 되어 보이는 요괴가 서있었다.
"걱정마, 가라- 그리고 하혁의 상처를 치료해."
"어- "
그리고는 검을 넣고 내 쪽으로 다가오는 카일
"하아- 하아- "
난 그렇게 거친숨을 내뱉다가 몽롱한 기분을 느끼며 어둠에 휩싸였다.
파아아앗-
"뭐..뭐야- !"
그리고 카일의 놀라움 비슷한 목소리에 눈을 떴고 내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어느새 어지러움은 싹 가셨고 당혹스러움만 날 감쌌다.
왜.냐.하.면. 내가 일어설때 검은 긴 머리카락이 내 어깨에 부드럽게 내려왔기 때문이다.
서..설마.... 사즈카- 사즈카- !
아무런 대답이 없는 사즈카.
"후우- 내가 나올 방법도 있었구나 - "
이건 내 목소리가 아니였다.
사즈카의 특유의 미성. 보통 여성의 목소리보다 더욱 아름다운 목소리.
처음 만났을때의 낮은 잠긴 목소리가 아닌 밝고 재밌다는듯한 밝은 높은 목소리
"사..사즈카 ? "
날 보며 멍한 목소리로 말하는 카일과 엘리언.
그리고 내 모습을 모르겠다는듯이 눈이 동그래져 바라보는 형
촤아아악- !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하는 요괴
그 공격을 별거 아니라는듯 쉽게 되받아 치는 엘리언
"흠.- 감히 내 몸에 흠집낸걸 후회하게 해주지 "
여성의 목소리를 내고는 피식 웃고 목걸이에서 방울을 뗀다.
찌이이익-
검소리도 아닌 천을 찢는 소리도 아닌 묘한 소리를 낸다.
'한번 음악을 연주해 볼까 ?'
사즈카의 목소리에 나는 움찔 했고 눈치챌수 있었다.
이게 마음의 소리구나; 입장이 바뀌었을 때는 나도 사즈카의 마음을 볼수 있구나;
'사..사즈카 ! 무슨 짓을 할 생각이야- '
'걱정말고 이 기술에 익숙해 지도록 해- '
'뭐 ? '
타앗-
순간 내 눈을 의심했고 난 숨을 들이킬수밖에 없었다.
엄청난 스피드로 요괴를 사이를 자유롭게 놀아나더니 우리가 서있던
반대 방향까지 어느새 와서는 뭔가 끊어지는 소리를 내더니 피식 웃는데 아닌가
" 현의 거미줄 "
살짝 고개를 돌리며 몸을 약간 비틀고는 긴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고는 여유로운
웃음을 머금는 사즈카.
바..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
"뭐..뭐야- !"
"제..젠장 ,몸이 안움직여- "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에 언뜻 보이는 하얗게 빛나는 모양은
너무 정교하고 가늘게 보며 마치 거미줄을 연상케 했다.
'이..이게 뭐야 ?! 사즈카 !'
'놀라지마, 이게 내 공격 방식이야. '
그러고는 몸좀 풀었다는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말한다
" 어때 ? 카일, 엘리언 내 솜씨 줄은것 같아 ? "
여유롭게 요괴들 사이로 나와 묻는 사즈카.
그 복잡한 현 사이를 자유롭게 통과하는 사즈카는 정말 유연하면서도 대단한 몸놀림이였다;
"사..사즈카 ? 진짜 ? "
동공이 커진 채로 멍하게 묻는 카일과 입을 굳게 다물고
안경을 쓰고서 바라보는 엘리언
"오랜만이야 .엘리언,카일"
"사..사즈카 ~!!!!!"
그 세명은 우정의 만남을 나누었고 (덩달아 나까지;)
그때 문이 엄청난 소음을 울리며 들어오는 사람들
"요괴는 다 정리했어, 무사 한거야 ? "
이쪽으로 다가오다가 움찔 하는 애들 (하이웰 ,카이언 )
"사..사즈카 ? "
"오랜만이야 ~! 하이웰, 카이언 ~! "
사즈카의 반갑다는 목소리에 어벙벙한 표정을 한다.
당연한 것이 갑자기 사즈카가 나왔으니 놀랄만 하다.
' 기쁜건 이해하는데 !! 이제 원래대로 돌아가자 사즈카 !'
' 에 ?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가 어떻게 알어 '
'뭐 ?! 너 몰라 !? '
'당연하지 ! 나도 내 본모습으로 변할줄 몰랐는걸 ? '
허헉 !! 말도 안되 !난 돌아가야 한다고 ! 계속 이모습으로 살순 없어 -!
스읏-
"사즈카 - 너 다친거야 ? "
놀란듯 하이웰이 하는 말에 웃는다
"내가 다친게 아니라 하혁이 다친거야- "
그래- 내가 좀 둔해서 그렇다 !! 잠깐..맞아 !! 상처가 나고서 어지럽더니 변한거지 ?
그럼 다시 상처가 나면 되는건가 ?!
'사즈카 ! 다시 상처를 내면 돌아갈꺼야 !! 빨리 ~! '
'뭐 ?! 일부러 상처를 내자고 ? 싫어 - !'
그게 아니라 다시 돌아가기 싫은 거겠지 !
내가 살짝 열받은듯 노려보자 베시시 웃는 사즈카.
웃는것도 완전히 여자다;
"아무튼- 상처나 치료 하자- "
하이웰이 내 팔을 걷더니 소독을 하고 약을 바른다
"으읏- 아파 하이웰 "
'으윽- 아파'
아픔은 두명이 느끼니 아픔도 두배다;
"참아야되- "
사즈카의 반응에 냉담히 말하고는 붕대를 감아 준다.
"그보다, 사즈카. 저건 죽이는게 아니라 그냥 매달아 놓은 거잖아 "
엘리언이 의자에 앉아 시큰둥하게 말하자 이를 부득부득 갈며
날 죽일듯이 노려보는 요괴들
"피식- 저들을 묶는데 하나같이 다른 선혈이 묻어 있더군.
우리 베르샨 왕국의 병사들의 피 아니면 우리 국민이겠지. 그냥은 죽이면 안되 "
사즈카의 조소와 차가운 낮은 음성. 남의 생각을 다 안다는 특유의 황금빛
눈빛에 움찔 하는 요괴들
"사즈카 넌 가끔가다 무섭다구- ; "
하이웰의 말의 살짝 웃음을 머금는다.
"피해가 오지 않는다면 그냥 넘어가. 어쩔수 없어.
이런 선택을 해야지 베르샨 왕국을 지킬수 있으니까. 그게 내 사명이기도 하고.."
"멋진 말입니다 !! 사즈카님 흐흑 !! 전 죽을때까지 사즈카님과 하혁님을 받들겠습니다 !"
그러고는 눈물을 글썽이는 카이언
스읏-
"다 됐다. 사즈카 - "
그러고는 붕대를 다 묶고 반팔옷 팔쪽 소매를 어깨까지 접어 올린다.
" 셔츠는 잠시 올리고 있어. 이 상황에서는 너 혼자 옷갈아 입으러 보낼수는 없느니까."
"네~~ 명령에 따릅니다 하이웰님 ~!"
사즈카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작게 꿀밤을 먹이는 하이웰
"그보다. 이런 여자같은 놈으로 변할수 있다니 내동생은 인간이 아닌가 ?"
진지하게 말하는 형의 말에 인상을 팍 쓰는 사즈카
"누가 여자같다는 거야 ?! "
사즈카의 화난 음성에 힐끔 보고는 말한다
"넌 승질 내도 여자같어 "
쿠쿵- !! (사즈카의 충격)
'사즈카, 형은 원래 저러니까 너무 마음에 담지마; '
'여자..여자..여자..여자..'
내 위로에도 마음속에서 충격받은듯 말이 되풀이 된다
아하하;; 형은 너무 솔직하다고;
스읏-
셔츠를 무심코 보는데 다시 점차 어지럽다.
'뭐..뭐야.. 왜...이렇게 어지럽지 ? ..'
'으윽... 어지러워 '
"왜그래 ?! 사즈카 !!"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푹 숙이고 신음을 흘리자 깜짝 놀라는 하이웰과 다른 애들
"으윽... 하아- 하아- "
'이게 무슨,.... !'
다시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정신이 몽롱해 지며 검은빛이 나를 다시 감싼다.
타악- !
눈을 뜨고 고개를 들자 보이는건 놀란 모습의 애들
에 ? 다시 또 안 어지럽다 ?
"다시 하혁으로 돌아왔잖아 ? "
"이게 어떻게 된거지 ? "
"뭐가 어떻게 된거야 ? 그 여자같은 남자는 어디로 간거지 ? "
'누가 여자같은 남자라는 거야 ?!'
사람들이 날 보면서 하는 말에 곧바로 승질을 내는 사즈카
다..다시 돌아온건가 ? 어째서 ? 어떻게 돌아온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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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떠신가요 ?;;;
삼국지를 다시한번 우연히 보게 되면서 소재를 떠올렸는데;;
리플 잊지 마세요 ~!^^*
카페 게시글
로맨스판타지소설
[퓨전판타지]
한 몸에 두가지 영혼이 존재한다 ?!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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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내용 너무 잼써욜!!! 시즈카 너무 멋진데요오 +ㅁ+??
그런가요오 ? ㅠ-ㅜ 귀여운 이미지로 하려다가 그건좀 무리인듯 싶어서 =0=
한번에 여러 소설 연재하기 힘든데 성실하시네요. 간결한 상황 묘사가 부러워요, 제 더러운 문체는 도대체 언제 고쳐질지...
허헉 !!! (그런 말을 생전 처음 들어봄;;) 성실하다니요 >///////////< 아흐흐~~ (미쳤다;)
정말 잼있어요!!ㅠ.ㅜ(감격)소설 너무 잘 쓰시는것 같아요!!앞으로도 열심히 써주세요!!>ㅁ<
>////< 진짜인가요 ? 감사 합니다 ~!
쿡쿡... 하혁의 형.. 대단합니다`~~ >ㅁ<!! 아`~ 역시 하급생니므이 소설은 너무 재미있어요`~ >ㅁ<!!! 헤헷~~ 담편 기대할게요`~~ >ㅁ<!! 그리고.. 다른 소설도 빨리 올려주세요`~ >ㅁ<!! 방ㅎ가 즐겁게 보내시길!!~~
네 ! 월가묘님도 재밌게 보내세요~~ 그리고 다음편도 꼭 읽어 주세요 ^^
하혁의 형이 사즈카에게 대쉬(?)하는건 어떨는지..?푸헷--농입니다요!!
음...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진지)ㅋ
농담이었는데 진지하게 생각해 주시니 고마울다름이네요~~>ㅁ<허접한 글에 항상 답글 달아주신것에 대하여 고맙습니다~!!
아니에요 ~! 전 작은 글귀님의 리플이 얼~마나 좋은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