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문 교수의 전생요법 임상기
누구나 일상에서 겪는 전생체험 5가지
1. 처음 가보는 장소인데 언젠가 와본 것 같고, 처음 보는 물건인데도 익숙하고 친밀한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이런 느낌을 기시감(旣視感)이라고 한다. 기시감이란 글자 그대로 처음 본 곳(것)인데도 이미 이전에 한번 본 곳(것)같은 느낌을 말한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느끼는 이러한 감정 중 대부분은 전생 경험을 떠올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이런 얘기를 한번 나눈 적이 있으며 그 다음의 내용은 어떨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전생 경험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2. 재능이나 소질과는 달리 평소 특별히 좋아하는 활동이 있습니까?
이 역시 전생과 관련있을 수 있다. 자동차를 타고 멀리 가보는 것이 취미인 한 내담자는 전생에 몽골에서 말을 타고 초원을 누비던 사람이었다. 전생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던 사람은 현재 직업과 관계없이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 전생에 장군이었던 한 여성은 모험을 좋아하고 위험한 스포츠를 즐긴다. 전생에 수도생활을 한 사람이 어릴 때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는 것도 그 경우이다.
3.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이 있습니까?
별다른 이유없이 특정 음식이 좋고 싫은 것도 전생과 연결지을 수 있다. 즉 전생에서 자주 먹던 음식들은 친근하게 느끼며 좋아할 확률이 크다. 반대로 전생에서 특정 음식 때문에 고통을 당하거나 심지어 죽기도 했다면 현생에서는 그런 음식을 극도로 싫어하는 반응을 나타낸다.

4. 가족을 제외하고 주위에 특별히 매력을 느끼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전생에 특별한 인연으로 만났던 사람들은 현생에서도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는 수가 많다. 전생에 부부였던 사람이 현생에 남으로 만날 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전생에 형제였던 사람을 현생에 만나면 형제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재미있는 현상도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고 그것이 자신에게 싫지 않은 감정이 든다면, 전생에 자신이 그에게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는 게 전생퇴행으로 알게 된 결과다.
또 처음 만났는데 별다른 이유없이 마음이 끌리는 사람, 혹은 반대로 처음 보고 잘 모르는 사람인데도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여기에는 전생에서의 인연에 따라 처음 만난 상대방에 대한 호불호(好不好)의 감정이 개입돼 있다.

5. 아는 사람 중에 괜히 가까이 하고 싶고,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까? 반대로 자주 접하는 사이인데도 괜히 피하고 싶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까?
보편적으로 현생의 인간관계는 전생에서의 인간관계를 닮는 경우가 많다. 비록 남남이지만 부부 관계 이상으로 가까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동성(同性) 친구를 특별히 생각하고 늘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진 여성이 있었다. 그녀를 전생퇴행한 결과 그녀와 그녀의 친구는 부부였다. 이처럼 전생의 부부가 현생에서 부부로 다시 만나거나 부모와 자식 관계, 친구 등으로 맺어지기도 한다. 반면에 원수 관계가 부부나 부자관계로 나타날 수도 있다. 전생에 서로 죽이고 죽던 관계에 있던 사람들이 현생에서 부부로 만난 것이 그 경우다. 가정주부인 S씨는 남편의 부정 때문에 고통을 겪다가 결국 이혼했다. S씨를 전생퇴행한 결과 자신이 전생의 남편을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생에서 악연을 맺은 사람들이 부부로 만나면 서로에 대해 증오심을 느끼게 되고 결국 가정 파탄으로 이어짐은 많은 전생퇴행을 통해 나타난다.
비록 부부관계가 아니더라도 전생에서 악연(惡緣)을 맺었던 사람은 현생에서 다시 같은 관계로 만나게 마련이다. 전생에서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던 사람을 현생에서는 거꾸로 자신이 해를 끼치거나, 아니면 그로부터 또다른 해를 입기도 한다. 전생에 악연을 맺은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그에 대해 부담을 느끼거나 가까이 하기가 싫다는 느낌을 본능적으로 갖게 된다. 다른 이들은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자신도 이성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도 자꾸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상대방이 있다면, 현생에서 악연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출처 : vndqordn 님의 블로그 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