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0월 31일 ~ 11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남원청년회의소 특우회의 추계단합대회의 일환으로 부산 시티투어가 있어서 남원에 네려 갔다. 남원에 도착하여 춘향테마파크 안에 있는 "춘향가"에서 하루를 묵고 새벽에 약속된 장소에 나가니 버스가 미리 와서 대기 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니 한 두사람씩 모이기 시작 하는데 비가 많이 퍼부오서 약간의 염려가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많은 인원이 약속된 장소에 나오지 않고 회장에게 못 간다는 전화들이 오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오랜시간 계획을 했을 터인데 ~~~!!!
출발을 하여서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빗방울이 더욱 거세진다.처음의 계획으로는 거제를 들러서 포로수용소와 거가대교를 관람 하려 했던 것을 변경하여 부산으로 바로 향한다. 마침 영도다리가 12시정각에 싸이렌 소리와 함께 오르 네리는 것을 구경하는데 6.25 전란때 피난민들의 애환서린 유행가의 가락이 울러 퍼지면서 오르내린다. 자갈치시장에서 생선 구이로 점심을 해결하고 태종대로 향하였는데 다행이도 빗줄기가 가늘어 져서 걷기에 불편이 없었다.
태종대를 일주 하고 해운대로 이동 해서 부산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마친후 숙소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비는 개여 있었고 날씨 역시 선선 하다 아침을 먹고 해운대 해변에 나가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쏘인 후에 해동용궁사로 향하였는데 바닷가의 절경에 규모가 제법 큰 해동용궁사가 있었고 이곳에도 해수관음보살이 모셔져 있었다. 기장과 가까워서 인지 멸치와 다시마 미역들을 파는 크고 작은 점포들이 관광객을 맞이 한다.
용궁사 관람을 마치고 거제를 지나서 가덕도의 해양파크와 세계에서 제일 깊은 바다에 놓여 있다는 가거대교의 심해터널 전시장을 둘러보고 통영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진주 수목원의로 향하다가 중간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는 바람에 진주수목원 관람은 접고 바로 남원으로 향한다.
오랜만의 부산 나들이가 후배들과 지내는 즐거움으로 모든 것을 덮기에는 아쉬움이 컷다. 우리가 현역때 배워 온것 역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 하면서 지내 왔었고 사업계획이 통과 되었으면 서로 협조하고 참여를 했더라면 훨씬 좋았으리라.....
단합대회를 준비한 양병일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 하면서 졸작의 사진 몇장을 이곳에 올려본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김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