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수도]
지리(地理)만은 역(逆)해야 된다: 서울과 대전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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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최고지도자이신 태사부님의 말씀입니다.
(1) 한반도는 지구의 혈(穴)
증산 상제님께서 왜 우리 나라에 오시게 되었고, 또 왜 후천이 되면 세계통일정부가 우리 나라에 들어서게 되는가? 그 비밀을
지리학(地理學)으로 한번 얘기해 주겠다. 이건 하늘 땅 생긴 이후로 증산도 종도사(宗道師)만이 아는 것이고, 종도사만이 처음 얘기를 하는
것이다. 백억 천억 만억을 줘도 다른 데서는 못듣는 이야기니 잘 들어봐라.
본래 지리학은 한나라 때 청오(靑烏)라고 하는 분이 처음 제창했다. 그것이 그 후 여러 사람을 거쳐서 오늘까지 전해졌다. 그러나 그건 다만
국지적(局地的)으로만 얘기한 것이고, 내가 처음으로 지구를 평하는 것이다.
내가 어려서 세계지도를 펴놓고 보니, 우리 나라가 지구의 혈(穴)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나는 늘 지구의 혈은 우리 나라라고 말해왔다.
우리들 클 때만 해도 ‘산지조종(山之祖宗)은 곤륜산(崑崙山)이요, 수지조종(水之祖宗)은 황하수(黃河水)라’고 하는 노래를 곧잘
불렀다. 나무하는 지게꾼들도 작대기로 지게를 두들겨 가면서 그 노래를 불렀다.
이게 무슨 말이냐? 지구의 축(軸)이 곤륜산(崑崙山)이란 말이다. 다시 알기 쉽게 얘기해서 이 지구의 뿌리가 곤륜산이라는 말이다.
수레바퀴가 둥글어갈 때 이 축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러면 지구에서 이 수레바퀴의 축에 해당하는 곳이 어디냐? 그게 바로 저기 히말라야에 있는
곤륜산이라는 것이다. 이 지구상의 산줄기가 모두 이 곤륜산에서 비롯되어 다 뻗어 내려갔다. 세계지도를 펴놓고 봐도 동서양 산이 다 곤륜산을
모태로 해서 갈려 나간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산맥이 꼬부라지고 틀어진 것이 그냥 우연히 그런 게 아니다. 지리를 모르면, 산천(山川)이라는 게 제멋대로 구부러지고
틀어지고 어떻게 해서 길쭉하고 모가 난 것으로 보인다. 모르니까 그렇게 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리(地理)를 알고 보면 글자 쓰는 것과 같다. 하늘 천(天)자를 쓸 때, 먼저 한 획을 건너긋고 그 밑에다 또 한 획을
건너긋고, 양쪽으로 삐쳐서 쓴다. 다시 얘기하면, 한 일(一) 밑에 큰 대(大)자를 쓴 것이다. 또 날 일(日)자를 이렇게 옆으로 잡아당기면
가로 왈(曰)자가 되고, 가로 왈(曰)자를 길이로 끌면 날 일(日)자가 되는데, 지리 역시 그렇게 명확한 것이다. 일정한 법칙에 따라 글자를
쓰듯, 지리도 그렇게 규칙적으로 되어 있다.
지리를 알고 보면 애들 문자로 미치고 팔짝 뛸 정도다. 산(山) 가지 하나 내려간 것을 봐도 ‘아, 요 밑에는 뭐가 나온다, 그
다음에는 무슨 방향이 나온다’ 그게 환하게, 조금도 어긋남 없이 글자 쓰듯이 나타난다. 지리를 통투(通透)하고 보면 그렇다.
들판이 생기려면 들판이 형성되어 나온 주산(主山) 마디가 있다. 산이 저렇게 꼬부라지고 틀어지고 삐뚤어졌지만 ― 한 마디가 한
10미터 되는 것도 있고 100미터 되는 기다란 놈도 있다 ― 마디가 있으면 들판이 만들어지게끔 되어 있다. 그것을 용절(龍絶)이라고 하는데
용절을 재 보면, ‘아, 여기쯤에서는 들판이 생긴다.’ 하는 그런 법칙이 나온다.
곤륜산에서 뻗은 여러 산줄기 중 하나가 우리 나라로 뻗어들어와 백두산을 일으켰는데, 그 중간에 큰 들판이 있다. 그걸 만주 요동
칠백 리라고 한다. 일본놈 시대에 기차 타고 그 곳을 지나가 보면, 워낙 들판이 넓어 종일 차 타고 가도 갈대와 하늘이 맞닿아 있다. 내가 그
요동 칠백 리를 지리학상으로 살펴본 적이 있다.
이 지리는 워낙 호호탕탕하고 큰 문제라서, 지금 여기서 내가 일러 줘도 제군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저 내가 제군들 알아듣기
쉽게 대국만을 얘기해줄 뿐이다. 천문(天文)보다 더 어려운 게 지리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난지자(難知者)는 지리(地理)라’, 알기 어려운
것이 지리라고 했다. 인류사를 통털어 지리학자는 100년에 한 명꼴도 안 난다.
땅이라는 게 그냥 함부로 생긴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가 지구의 혈(穴)이다. 즉 우리 나라를 바탕으로 해서 이 지구가 형성됐다는
말이다. 또 우리 나라가 이 지구의 혈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 우주의 절대자가 오시게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을 내가 처음으로 얘기한 것이, 서울도장이 마포 성우빌딩 3층에 있을 때다. 한 13, 4년 정도 됐나, 우리 신도들
교육시키느라고 거기서 맨 처음 지리 얘기를 한 번 했다.
(2)
현 수도 서울의 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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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오부(京兆五部)
1861년에 김정호가 펴낸
대동여지도에 수록된 서울(당시 한양)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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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략적으로 표현한 서울의 지세
청계천 물이 동쪽에서
서쪽으로역(逆)하여 흐르다 중랑천에서 합쳐져 한강 본류로 빠져 나간다. |
세상만사가 다
순(順)해야 되는데 지리만은 역(逆)해야 된다. 그런 이치가 있는데, 그걸 아는
사람이 없다. 알기 쉽게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서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서울이 어떻게 생겼냐? 저 북악산이 그냥 춤추는
것처럼 떡허니 내려와서 이쪽 오른쪽에 친 가지를 인왕산이라고 한다.
이 인왕산 줄기 쪽에 신촌, 연희동 등이 있고 또 이화여대, 연세대학교 같은 게 여기
잔뜩 붙어 있다. 또 인왕산 줄기를 타고 죽 내려오면 저쪽으로 넘어가는 굴을 뚫어놓은 사직터널이 있다. 그 사직터널 거기서부터 산줄기가 미끄러져
내려와 서대문, 서소문이 생기고 남대문까지 와서, 그 줄기가 남산을 치켜올렸다.
그래서 이 서대문, 서소문, 남대문
이쪽 물은 이 위로 이렇게 해서 청계천 쪽으로 빠지고 반대쪽 인왕산 줄기 서쪽 물은 저 밑으로 해서 용산 저쪽으로 빠져나간다. 이쪽 판도가 그렇게 된 것이다.
이 인왕산 줄기 안쪽 물과, 북악산 골탱이서부터 남산 골탱이 그 서울 장안
안 물은 전부 청계천으로 모여들어 거꾸로 치올라가 중랑천으로 해서 빠져나간다. 그런데
지금은 복개해서 안보이지만, 이 청계천 물이 흐르는 방향은 한강 물줄기가 흐르는
방향과 정반대이다.
한강은 동에서 서로 저 김포 강화도 쪽으로
냅다 흐르지만, 이 청계천 물은 묘하게도 서에서 동으로 역(逆)하며 거꾸로
흐른다. 이걸 그냥 지나치면 모르지만 가르쳐주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서울에 도읍터 하나 만들기 위해 청계천 물이 그렇게 역(逆)을 했다는
말이다.
저 북한강 남한강 물이 양수리부터 합해져 대세는 이렇게 서쪽으로 냅다 빠지는데, 요
서대문 서소문 남대문 남산 안 물만 거꾸로 치올라간다. 그렇게 된 데가 어디 있어? 지리는 이렇게 역(逆)을 해야 터가 생기는 것이다. 집터도, 묘자리도 다 그렇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다.
이렇게 역(逆)을 하지 않으면 절대 자리가 안 생기는 것이다.
서울의 지세
북한산, 인왕산, 남산으로 둘러싸인 4대문 안쪽 물은 모두 청계천에 모여들어 불과 몇Km를 역(逆)하면서 흐르다
중랑천으로 빠져 나간다.
청계천이 역수(逆水)하는 거리가 얼마
안되지만 1392년에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창업한 이래, 오늘날까지 600년이 넘게 도읍터의 생기를 발하고 있다. 그러면 그 청계천이 역(逆)하면서 흐르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가? 그저 몇 키로 될
뿐이다. 서대문 남산 경복궁, 그게 얼마 안 된다. 그렇게 좁아터진 데다. 그래도
그 기운 가지고 조선왕조 500년을 끌고왔다.
그리고 노량진에서 제일한강교를 넘다보면 가운데 중지도라고 있다. 이게 왜 생겼냐? 한강물이 냅다 빠지는데, 중간에
중지도가 있어 서울 기운이 빠지는 걸 막고 있는 것이다.
거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밤섬이 있다. 내가 어릴 때 보면 거기에도 오막살이가 있어 사람이
살았었다. 홍수가 밀려오면 밤섬 같은 건 그냥 쓸려가 버리고 말 것 같은 데, 그게 여러 만년 그 자리에 그냥 있다. 가만히 생각해 봐라. 큰
홍수가 져서 그냥 막 물이 떠내려가는데 그게 어떻게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지를. 십년 전에도 백년 전에도 천년 전에도 그 잘잘한 밤섬이 여러개
그대로 있다.
또 그런가하면 그 밑에 여의도가 있다. 또 조금 더 내려가면 난지도가 있고, 저 강화도에 가면 ‘손돌목’이라는 데가 있어 강이 요렇게 기역자로 꼬부라져
있다. 그게 다 설기(洩氣)되는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그런
것이다.
(3)
후천의 새서울, 대전(大田)의 형국
그러면 여기 이 대전(大田)은 서울과
비교할 때 어떻게 생겼냐? 전라북도 진안, 무주 저 남쪽에서부터 충청북도
쪽의 영동 추풍령, 보은 속리산 물이 전부 거꾸로
역(逆)으로 치오른다. 여기 이
금강 줄기를 가만히 봐라. 그렇지?
우리 나라 땅의 대세가 전부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북에서 남으로 흘러내려 가는데, 이쪽 물은 거꾸로 남에서 북으로 거꾸로 오르잖아.
아니 추풍령, 무주, 진안, 장수가 저기 남쪽 아니냐? 저기에서 이쪽으로 거꾸로 치오른다. 이것을 이렇게 얘기해
주기 전에는, 추풍령은 저기고 물은 그저 이렇게 흐르고, 그렇게 지나가고 마는 것이다. 모르니까. 하지만 알고 보니까, 그 참 이상하게도 물이 거꾸로
올라온다.
이렇게 금강으로 거꾸로 휘감아 공주까지
치오른다. 저 공주에 고마나루(곰나루)라고 있다. 그 고마나루까지 물이 거꾸로
기어 올라가서, 거기서부터는 부여 저쪽으로 이렇게 구부러져서 장항 군산 그쪽으로 순(順)하게 그냥 내려간다.
여기가
세계통일국가가 형성되기 위한
자리가 되느라고 이렇게 된 것이다. 이 세계에서 자리가 이렇게 된 데가 없다. 가만히 생각해봐라. 추풍령이 여기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아니 서울 터와 한번 비교를 해봐라.
여기에 비하면, 서울 터는 손바닥만 한 것이다. 여기 대전이 서울 터의 몇백배에 해당한다. 속리산
저쪽에서부터 장수, 진안, 무주로 해서 장장 저기 공주까기, 여기가 그렇게 크게
역(逆)을 한 곳이다. 여기에서 공주 가려면 마티터널 뚫리기 전에는
대평리를 거쳐 가면 자동차로 대전에서 근 한 시간이나 걸렸다. 여기가 그렇게 범위가 크다. 자그마치 우리 나라 중심부 절반을 역(逆)을 한 곳이다.
지리학상으로 볼 때 지구의 혈이 바로 남북한을 통털어 대한민국이고, 이 대한민국 중에서도
오직 대전이 자리한 중부지방 이곳만이 그렇게 크게 역(逆)을 했다. 이곳
대전이 본래 지구의 혈이다.
본래 천지가 형성될 때부터 후천 5만년
세계통일정부가 세워지도록 이렇게 마련되어져 있는 것이다. 알고서 보면 본래 그렇게 된 것이다. 이 천지의 비밀을 누가 알겠나?
그래서 지리학상으로 볼 때도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시게 된 것이고, 또 이 대전에
세계통일정부를 건설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천지의 비밀이 되어 내가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것도 좀 아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내가 참고로
얘기해주는 것이다.
(4) '태전'에 대한 예언 모음
대전의 옛 지명은 태전(太田)입니다. 그리고 백두대간에서
갈려져 나간 금남정맥과 금강이 산태극(山太極) 수태극(水太極)을 이룬 중심 땅이 바로 대전입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도 계룡산 아래의
유성, 진잠, 회덕 주변일대 즉, 현재의 대전을 우리나라 최고의 도읍지로 꼽고 있으며, 현재 수많은 풍수가들도 다가오는 시대의 새로운 수도가
되는 곳은 대전이라고 하는 데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이에 대한 자료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많은 분들이 비결서에 나오는 '田'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밭전田'은
'마음밭心田'이나 '단전丹田'이 아니라 실제로 지명(地名)을 말합니다. 아래의 지리에 대한 비결서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벽관] 게시판의 "태전,콩밭"에 대한 시리즈 글을 꼭 읽어보세요.
[설총결 일부]
艮地太田龍華園에
三十六宮皆朝恩이라.
- 간방(한국)의 태전은 용화 낙원의 중심지라. 세계만국(36궁)이
그 은혜를 조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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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의 일부]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삼인일석(三人一夕)은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도하지(道下止)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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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전전(利在田田)은 진리가 매듭지어지는 구원의 도가 태전(太田)에
있으니 그 도에서 머물러 구원을 받으라(道下止)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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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가사]
송송가가(松松家家)지낸 후에 이재전전(利在田田) 밭을 갈아, 안태전(安太田)을 많이 갈아,
궁을궁을(弓乙弓乙) 때가 오니 어느 밭에 가잔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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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살아나는 법방인 송송가가 후에), 앞으로
궁궁을을의 때에는 태전에서 살아나는 법방이 나온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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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산채지가]
내 손 잡고 놓지마라 떨어자면 아니된다. 우리 오빠 매몰하네 왜 이같이
못오는가? 우리 서울 새서울 이리가면 옳게
가네(남강철교 중에서)
여름도수 지나가고 추분도수(秋分度數) 닥쳤으니,
천지절후(天地節候) 개정(改正)할 때 오장육부 환장(換臟)이라. 수토복통(水土腹痛) 앓을 적에 임사호천(臨死呼天) 급하더라, 구년홍수(九年洪水)
몰아드니 몸돌릴 틈 없었구나. 이재전전(利在田田)
찾아가니 (칠월식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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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우주가을 대개벽기의 위급한 상황에는 새서울인
태전에 가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
[격암유록]
利在田田陰陽田
二人太田水田穀 天牛耕田 田田
大難全世人心洶洶하니 入田券 얻기가 極難구나. (격암유록
전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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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개벽기에 태전에서 출세하는 두 사람이 인간추수를 하며, 전세계 사람들의 인심이 흉흉할 그때에는 태전에
들어가는 입전권을 얻기가 지극히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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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후천선경 건설의 푯대를
태전(太田)에 꽂았느니라.
[증산상제님
말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