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50분에 탑마트 후문 주차장에서 선생님을 만나서
잠깐 탑마트에 들러서 라면이랑 아이스크림을 산 후 ~(쌤 아이스크림 고맙습니댜 ㅋㅋㅋㅋ)
영천 동봉으로 출발을 했다.
가는길에 통화도 하고, 무서운 이야기도 하면서 도착을 했다.
나랑 소진이는 갈때 멀미가 있어서 힘들었지만 도착하자 마자 신이났었다.
준비를 하고 이제 등산하러 출발~ (밑에 사진↓^0^)
올라가는데 처음부터 우리가 너무 힘들어 해서 선생님과 거리차이가 엄청났었다.
그래서 선생님을 따라가느라 땀을 뻘뻘 흘흘렸다.
계속 올라가다보니 다리가 하나 나왔다.
선생님이 고개를 쑥 내밀어라고 하시길래 다들 고개를 쑥 내밀었는데...
고개를 내밀어라고 해서 내밀었는데 사진이 이렇게 나올줄이야...ㅋㅋ
이 다리를 건너기 전까지는 그래도 쫌 살만했는데 다리를 건너고 나서
계속 걸어가다 보니 지치고, 힘들고, 숨차고, 땀나고, 목마르고 ㅠㅠ ㅋㅋㅋㅋㅋㅋ
완전 지옥이었다ㅋㅋㅎ
그래도 계곡에서 놀 생각만 하면서 애들하고 계속 걸었다 ^^
선생님이 구름다리까지만 갔다가 계곡에 내려가서 놀자고 하길래
구름다리가 가까이 있는줄 알았는데..
구름다리까지 가는 길에 완전 가파른 길도 있었고, 계단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ㅠㅠ
그래도 선생님이 잠시 쉬게해주셨다.
지현이랑 나는 벌써 물 한통을 다 마신 상태였다 ^0^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니 빨갛고 이쁜 구름다리가 나왔다.
구름다리가 이쁘긴 했지만 줄 하나로 버티고 있는거라 조금만 걸으면 흔들흔들 거렸는데
소진이가 그걸 조금 무서워 했다.
그걸 본 쌤이 다리를 막 흔들었다 ㅠㅠ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
구름다리에서 내려가니 계곡이 있었다.
나랑 지현이는 거기서 노는줄 알고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여기는
산속에 있는 계곡이라서 물이 아직 차갑다고 여기서 놀면 30분도 못놀거라고 했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발만 담그고 놀수 있었다 ㅠㅠ
물 때문에도 그렇고, 돌에 이끼가 많아서 미끄러웠다.
그래서 많이 넘어질뻔 하였다ㅋ
물 안에 보니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있길래
소진이랑 나랑 그 물고기들을 잡으려고 물속을 휘저어 놓았는데
발시려 죽는줄 알았다 ㅠㅠ ( 결국 물고기는 하나도 못잡았다는..)
내려가는 길에 지현이랑 나랑 발이 아파서 ㅋㅋㅎ
내려가서 선생님 차를 타고 조금만 더 가니 우리가 놀 계곡이 보였다.
우리가 신이나서 달려가니 벌써 몇몇 사람들이 와서 재미있게 놀고잇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우리가 아니징~ㅋㅋㅋ
우리도 내려가서 놀았다.
맨처음에는 다들 소심해져서 발만 담그고 있었는데
하나 둘 셋 하면서 다들 빠졌다.
너무 재미있었다.
물에 한번 빠지니깐 너무 재미있어서 머리까지....ㅋㅋ
지현이가 가다가 쿵~ㅋ
잠깐 넘어졌는데 그걸 또 선생님이 찰칵 ㅠㅠㅋㅋㅋㅋㅋ
지현이 수영연습도 시켜주고~ 비치볼로 놀기도 하고~
밑에 계시는 처음보는 아줌마들하고 놀기도 하고~ㅋ
완전 재미있었다 ㅋㅋ
한창 놀고있을때 선생님이 라면을 다 끓였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하이에나들(?)이 몰려들었다 ㅋㅋㅋ
소진이가 잡은 다슬기도 하나 넣고 ~!히힛 ㅋㅋ
너무 맛있어서 6개 3번씩 번갈아가면서 다 끓여 먹었음~ㅋㅋㅋㅋㅋ(너무 돼지같은가?)
라면 끓여먹고, 다슬기도 잡고, 물에서 놀고..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는데 벌써 갈시간 ㅠㅠㅋㅋㅋㅋ
그래도 노래방을 보내준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선뜻 일어섰지 ㅋㅋㅋㅋ
옷갈아 입고 쌤차타고 부릉부릉...~
어느새 황성동 도착~
쌤은 무아노래방에 우리를 내려다 주고, 10분 정도 있다가
볼일이 생겨서 먼저 우리를 떠나시고...ㅋㅋㅋ
우리는 1시간+보너스20분=1시간 20분 겁나게 재밌게 놀다가 왔음 ㅋㅋㅋㅋ
착한 소진이가 지현이랑 나를 집 가까이 대려다 주고..ㅋㅋ
집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지나서 피곤해서 바로 잤다능 ...ㅋㅋㅋ
쌤 너무 고마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