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갱을 만들어 나누다보니 의외로 선호하시는 분들이
중년의 남성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어릴때 먹을 것 귀하디 귀한 시절
요깡(양갱)이 먹고 싶어 할머니 치마자락 붓들고
아프다고 꾀병부려 가끔 얻어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솟는다면서....
* 재 료 : 불린실한천 60g , 앙금 400g(팥,녹두, 호박, 고구마, 완두, 흰앙금....)
설탕100g, 소금 1차스푼, 꿀1큰술.
* 조리법 : 1. 실한천은 3-4시간 이상 물에 불려 체에 받쳐 물기를 거둔다
2. 냄비에 물 4컵과 한천을 넣고 끓이면 한천이 녹는데 한천이
녹은 다음 설탕을 넣고 녹인다
3. 앙금과 소금을 넣고 쨈 농도가 되도록 저어주면서 조린다.
4. 꿀을 넣고 넓은 쟁반에 부어 식힌다 (예쁜 모양틀 사용)
5.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양갱은 실한천으로 하세요. 가루한천으로 했더니 탁한 색이 되더라구요.
전 하룻밤 담궈놓고 잔답니다.
이건 치자인데 고구마 앙금의 색을 조금 예쁘게 내기위해 사용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녹두앙금, 한천, 팥앙금,
치자물(사진편집할때 잘못했나봐요 ~ 죄송 ^ ^ )
고구마 양금, 흰앙금 (딸기분말을 꿀 넣기 직전에 넣어 분홍색 양갱 만들었어요)
이건 팥 양갱 만드는 중인데 이 솥이 저어주지 않아도 안 눌어요
이렇게 물에 떨어뜨려 보아 퍼지지 않으면 다 조려진 것입니다.
그러면 꿀 넣고 몇번 저어준 다음 쏟아부어 굳히면 되는데
여러모양의 틀이 있어 모두 틀에 부어 굳혔답니다.
틀이 없으면 쟁반이나 그냥 접시에 부어 굳혀도 되고... **
틀에 부울때 이용되는 컵이고
그릇에 부었던 양갱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썰었습니다
이건 쵸컬릿 통을 사용하여 선물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건 직사각형 함지를 사용하였고 속지는 빵집에서 사용하는 것 이용했어요
예전에 한과 선물 들어온 통 잘 보관하였다가 재활용 했습니다
왼쪽것은 제과점 파운드케익 박스를 이용한 것인데 랩을 씌워 잘 안 보이죠?
(예전에 전시회 했던 사진이 남아있어 함께 올려봅니다)
저고리 모양 기법으로 포장을 한 것입니다
예쁘게, 정성스럽게, 마음을 담아 선물을 나누고 나니 넉넉해진 마음이
풍년을 맞은 듯합니다.
꼭 모양틀이 없어도 전통문양이 새겨진 쟁반에 쏟아부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잘라내어도 훌륭한 양갱모양이 된답니다
자세하게 적었지만 혹 잘 모르겠는 부운~ 질문 올려주시면 성심껏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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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알찬정보가 가득한 카페에 와서 맨날 행복 ~~ 이 카페엔 고수들이 넘 많으셔서 ~~ .... (제가 만든거 )
임경숙님도 만만치않은 솜씨이신데 뭘 그리 엄살을 하세요? 너무 예쁘네요...
매일매일 선물받는기분입니다. 이카페는 종합선물셋트 같네요. ㅎ ㅎ ㅎ
제가양갱을조아해서 꼭한번만들어보고싶었는데 어렵지는안을꺼같네요!!완성품은 아주럭셔리함니다 포장또한 양갱과 아주잘 어울리네요^ ^ 포장하시는건따로이 배우션나요? 솜씨가 짱임니다요~~~
어머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해서 너무되(단단해)서 실패했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실패하지 않을것 같네요.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도전해서 해보겠습니다.
저두 제일 좋아하는 양갱입니다 한번 도전해보고싶은맘 꿀뚝같네요 ㅎ먹고파랑~~
정말 예쁘네요 근데 실한천은 그람수 재기가 어려운거 같아요 저도 양갱좋아하는데 넘 예쁘게 만드셧네요
실한천에 물을 듬뿍붓고 불려 건져서 그람수를 재면 간단하답니다 ~~
예쁘게도 만드시고 예쁘게도 포장 하시고...요렇게 솜씨 좋으신 분들은 얼마나 이뿌실까..고고이 궁금 합니다..ㅎㅎㅎ 저 같은 초보를 위하여 자세한 설명과 또 질문도 받으신다는 세심함이 임경숙님의 속사람을 다시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글 입니다.감사 합니다.
정말 해 보고 싶은 양갱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ㅈ ㅓ...........ㅠㅠ... 선물 받고 싶습니다. ^_____________^
ㅎㅎㅎㅎㅎㅎㅎ저는 말못해요 ㅎ
어쩌나~~? 가까이 살면 몇개씩 나누어 먹어볼텐데요 ~~ 여기는 부산 ........
넘 잘 만드셨습니다. 정말 저런 양갱 선물받으면 입이 얼마나 벌어질까요? 예뻐서 입으로 못가져갈듯합니다.
참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양갱을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셔서 나이들어 만들어 볼려니 잘 안된던데 여러가지 색깔을 넣고 모양도 여러가지로 만들고 참 대단하시네요 맛도 좋겠지요? 고생하셨네요
이곳엔 재주가 많으신 분 천지라서 제같은 사람은 마니 배울수있어 좋은데 그러면서도 부러움 가득입니다~
저도 가끔은 양갱이 만들어 먹는데 시중에서 파는것처럼 부드럽지가 않아 항상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더 연구해봐야하겠습니다. 포장을 예쁘게 하셨네요.
빵재료상에서 파는 속지 이용하면 간단합니다 ~~ 겉포장은 책보고 따라쟁이처럼 한거구요 ~~
저두 양갱을 좋아하는데 한번도 만들어 보질 못했네요. 덕분에 두고두고 만들수 있게 돼 감사해요. 울 가족까페로 모셔갑니다.
너무 이뻐서 먹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먹어야지 버릴수는 ... ㅎㅎ ^^ 냉동실 보관도 가능하답니다
포장도 짱이네요~~~~~~~~~~~~
이곳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없는 곳이네요 정말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 보이는 양갱 사서만 먹었는데 요즘은 넘 달아서 안사먹고있는데 저도 배워서 집에서 내입에 맞는 양갱 만들고 싶은데 한천은 어디서 구입하는지요 ....
여기는 부산인데 농산물시장 건어물코너에서 팔더군요 ..
솜씨가 좋군요 포장 솜씨도 일류급이구요 . 역쉬 겉모습이 이쁘면 속 맛도 괜찮은겨 ㅋㅋ
완벽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