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광,청 종주 산행 (약 23km)
산행일자 : 2016년 2월 27일 (토요일)
참석인원 : 노르가이 대장님 외 21분
서울은 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축복받은
곳 인가 봅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제대로된 산과
만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산쟁이들 한테 사랑받고 각광받는 코스
광교산에서 청계산 까지 인천 산악회 회원분들과 함께
걸어 가 봅니다.
들머리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행채비를 하며 노르가이 대장님의 말씀과
인원체크,주의사항 등등을 듣고 힘차게 출발해 봅니다.
밤사이 하얀 눈 이 많이도 내렸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너무나 멋진 배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얀 꽃눈이 우리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런 길 입니다.
늘 그러하듯이~~ 조금 걷다
단체 인증 사진 한장 찍고 갑니다.
모두들 어린아이들 처럼 해맑은 표정들 입니다.
화이팅 한번 외치고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름(닉)은 잘 모르지만
산을 좋아하는 분의 가벼운 발걸음을 한장 담아봅니다.
주위의 배경이 너무 멋져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오늘산행은 속도나 기록경쟁이 아닌만큼
모두들 즐기는 분위기 입니다.
모두가 멋진 분들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뵙는 두분의 형님들...(무주상님, 설봉님)
간만에 함께 발걸음을 맞춰봅니다.
산행을 정말 잘하시는 살포시님
걷는 발걸음이 살포시 살포시
가벼운 발걸음 입니다.
예사롭지 않습니다.
종주산행에서 자주 뵙길 바라면서.....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 시키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 때문이 아니라
내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 오늘...
나는 내 마음의 사랑이라는 씨앗 하나를
떨어 뜨려 봅니다.
=조은생각 중에서=
광교산 정상 (시루봉) 에 섰습니다.
하얀눈이 얼어 빙판길 입니다.
등로가 얼어 조금은 힘든 발걸음 이였지만
마음만은 날아갈듯 아주 좋아들 보입니다.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또다시 발걸음 을 옮겨 봅니다.
광교산 지나 어느덧 백운산에 도착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모두들 표정이 좋습니다.
또다시 쉬엄쉬엄 걸어가 봅니다
바라산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상당히 멋진 곳인데
오늘은 안개가 많이 껴서
조망을 볼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정상 인증샷은 한장 담아봅니다.
바라산 정상 밑에서
각자 싸오신 맛있는 점심을
삼삼오오 모여서 먹고 갑니다.
두분의 걷는 뒷모습 산길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누군가 청소를 한듯 등로가 선명합니다.
광,청 종주산행에 약17km 지점인
하오고개에 도착 했습니다.
국사봉 오름길을 오르려면....
여기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오르려 합니다.
국사봉 지나 일행들이 사진놀이 하고 있는 동안
설봉형님과 단둘이 머금이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번기회가 아니면 다녀오기가 힘든곳이라
빠르게 다녀옵니다.
매봉지나 옥녀봉~~~
드디어 오늘의 날머리인 화물터미널 앞에
도착을 합니다.
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좋은곳 안내해주신 대장님 이하
함께한 산우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멋진 산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첫댓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주시니, 엊그제 산행이 눈앞에 그려지는듯 합니다.
함산 즐거웠구요~~
혜성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최고의 산꾼 혜성이야
아름다운 작품에 저도 담아줘 고맙습니다.ㅎㅎㅎ
마냥 행복했던 하루를 선물 받은날이었습니다.
길안내 해주셔서 감사드리고..맛난 양식도요^^
담 산행길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