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뉴스 아더 데러너 보도에 따르면, 총리인 마힌더가 오는 월요일(9일)에 총리직을 사임한다고 합니다.
이 정권과 대통령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며 시위가 시작된지 30일 만에 가지는 귀한 열매입니다.
어제 대통령과 장관들이 모여서 현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후 대통령이 형인 총리 마힌더가 사임을 해야 한다고 말을 했고, 총리는 총리가 사임한다고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임 불가의사를 밝혔다고 뉴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참석한 여러 장관들이 총리 사임에 한 목소리를 높이면서, 결국 총리가 사임하는 것으로 장관 회의에서 결정이 되었답니다. 총리가 사임하면, 함께 자동으로 모든 내각들이 다 사임을 하게 됩니다.
사실, 야당에서 총리 해임안을 제출했지만, 국회의장이 5월 17일까지 국회 모임을 연기해서 해임안 처리가 늦어질 것으로 봤는데, 스스로 물러난다니 그나마 좀 낫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현재 모든 시위는 총리만이 아니라, 대통령도 하야 하라고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총리가 물러난다고 일이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총리 사퇴로 IMF의 신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누가 새로운 총리가 되어서 국제적으로 전 국민에게서 인정받을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관건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대 야당인 SJB 는 대통령도 물러나야 중립내각 혹은 임시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