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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바바리아 수도원에서 발견된 13세기 학생의 노래와 시 모음집(베네딕토 사원의 보이렌의 사본)으로 카르미나 부라나에서 칼 오르프가 24곡을 골라 곡을 붙였다.
.극적인 칸타타로써 발레에 의해 상징적으로 보충되는 연출이 행해졌다.
.비속한 라틴어 가사로써 보헤미안의 술, 여자, 사랑의 노래와 칼 오르프의 독일어 자작시가 삽입되어
있다.
.명쾌한 멜로디와 단순한 화성 그리고 흥미있는 리듬으로 인하여 20세기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 중에 하나이다.
. 제1부; 봄의 노래/ 제2부; 주막에서의 정경/ 제3부;줄거리를 갖는 사랑의 이야기
제1부 앞에 서곡이 있고 이것은 제3부 마지막 25곡으로 다시 노래된다.
.내용은 모든 것이 운명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운명 앞에서 모든 것이 복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운명의
위대성을 노래했다.
Carl Orff (1895-1982)에 대하여
1930년 오르프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드뷔시등의 영향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낭만적인 수법을 버리고 독자적인 작곡양식의 확립에 정진하여 그 결과 1936년에 이르러 그의 독자적인 수법에 바탕을 둔 카르미나 부라나(보이렌의 노래)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 곡은 주제가 되는 소재를 전개하지 않고 반복하였고 형식과 화성을 밝고 맑게 하였다. 매우 간결하고 일관된 리듬이 두드러진 , 대위법적인 수법을 배제하고 단선율적 취급에 의한 구성상의 단순함을 밀고 나간 음악이다.
카르미나 부라나에서 확립된 칼 오르프의 양식은 그의 전 작품에 반영되었다.
새로운 무대음악으로써 현대음악의 한 분야를 개척한 것이기도 했다.
.서곡-운명의 여신이여! 세계의 왕비여(O Fortuna)
오! 달과 같은 운명의 여신이여
당신(운명)은 달처럼 기울여졌다가
예전의 생활을 다시 얻습니다.
증오에 찬(지겨운) 삶은 먼저 중압감을 주다가
환상처럼 위안을 줍니다.
빈곤과 권력은 얼음처럼 녹습니다.
운명-단조롭고, 공허한 것
당신(운명)은 돌아가는 수레바퀴이고,
당신은 심술궂습니다.
행복은 헛되고 항상 희미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늘지고 베일에 싸여
운명은 역시 나를 괴롭힙니다.
운명은 건강에서나 미덕에서 나를 거스릅니다.
쫓아버리고 압박하고 항상 노예로 만듭니다.
그래서 이 순간에 주저 없이
울리는 현(줄)들을 잡아챕니다.
운명이 강한 사람을 때려눕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나와 함께 눈물 흘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EllLECo4OM
https://www.youtube.com/watch?v=n-DgS75lfmw
제1부; 봄의 노래
제7곡-숭고한 숲(Floret silva)
*실연의 노래이지만 생기있는 느낌의 곡이다. 전체는 완전한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1절; 숭고한 숲에 꽃이 만발하여 주위에 향기를 풍긴다.
오! 나는 나의 옛 연인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그는 말을 타고 가버렸다.
지금 누가 나를 사랑할 것인가?
2절; 숲은 멀리 향기를 뿜고
나는 나의 연인을 그리워한다.
숲이 온통 푸른색으로 변하면
나는 나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는 급히 말을 타고 떠나 버렸다.
나는 거절당한 것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3oF8HklJ8aQ
제10곡-세계가 나의 것이 된다하더라도((Were diu werlt alle min)
*트럼펫과 트롬본의 네 마디 스타카토 그리고 호른과 현의 전주가 있은 다음 합창으로 들어간다.
마지막의 첫 마디가 다시 연주되며 끝난다.
바다에서 라인강까지 전 세계가
나의 것이 된다하더라도
막강한 영국여왕을 껴안을 수 만 있다면
나는 그 모든 것을 버리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9rBaCp3t5v4
제2부; 주막에서
제11곡-노여움으로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Estuans interius)
몹시도 화가 나서 마음이 불타고 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말한다.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같다고
만약에 바위 위에 기초를 세우는 것이
현명한 사람의 길이라면 나는 어리석다.
흐르는 시냇물처럼 길을 결코 바꿀 수 없다.
나는 사공이 없는 배처럼 떠내려간다.
가볍게 나는 새처럼 하늘을 난다.
사슬이 나를 묶을 수 없고 자물쇠들이
나를 가둘 수 없다.
나는 나와 같은 사람을 찾아서 비천한 사람과
함께 어울린다.
나의 무거운 마음이 나에게도 짐처럼 느껴진다.
농담하는 것은 즐겁다.
벌집보다 더 달콤하다.
아무리 비너스의 명령이 더 달콤한 임무라 하더라도
그녀는 게으른 마음속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
나는 젊음의 길인 것처럼 넓은 길을 돌아다닌다.
나는 악에 마음을 빼앗겼다.
선에는 무관심하다.
나는 구원보다는 욕망에 사로잡혀있다.
나의 영혼은 죽었다.
그래서 나는 욕망을 따를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9xhU3sZrpiU
제12곡-지난날 내가 살던 호수(Olim lacus colueram)
1절; 한 때 나는 백조로서
영광되게 강가에서 살았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검게 구워져있다.
2절; 천천히 나는 주방장에 의해 변한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검게 탄다.
그리고 채소들과 함께 장식된다.
지금 가장 비참하게 검게 구워졌다.
3절; 여기 나는 접시에 누워있다.
나는 지금 더 이상 나를 수 없다.
지금 나를 포크와 나이프가 덜거덕거리면서
이빨이 나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검게 변하지도 더 이상 슬프지도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RTDU-sQOJFI
제3부; 사랑의 뜰의 줄거리
어디에서나 사랑의 신은 날아오르는 것으로,
(제 15곡) 연애는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것이다.
(제16곡) 실연으로 큰 상처를 입은 사나이가 있었는데
(제17곡)그는 때때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처녀와 만나
(제18곡)먼저의 실연으로 탄식하면서도
(제19곡) 이번에는 이 처녀의 아름다움을 동경하게 된다.
젊은이와 처녀가 있다면 거기에 사랑이 싹틈은 사랑의 법칙
(제20곡)젊은이는 그 처녀에게 구애하게 되는데
(제21곡)맨 처음 처녀는 그 사랑과 정절로 괴로워한다.
(제22곡)그러나 새로운 사랑에 기뻐하는 젊은이의 열렬함에
(제23곡) 이윽고 처녀의 심중에 사랑이 싹터서
그들은 그들의 사랑을 환희로써 노래하게 된다.
제22곡- 즐거운 계절(Tempus est iocundum)
(바리톤,소프라노, 합창)
합창; 오! 즐거운 계절이다.
오! 소녀들이여 그들과 함께 기뻐한다.
젊은이들이여!
바리톤; 나는 아주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나는 첫 사랑에 불타고 있다.
새로운 사랑에 나는 죽을 것 같다.
합창; 약속이 나를 기운 나게 하고
거절이 나를 풀죽게 한다.
소프라노; 나의 순결함이 나를 동요하게 하고
나의 순진함이 나를 억제하게 한다.
바리톤; 오라! 나의 연인이여, 기쁨을 갖고
오라! 나의 아름다운이여
나는 죽어가고 있다.
제23곡-사랑스런 이여(Dulcissime)
아! 사랑스런 사람이여
나는 완전히 당신에게 넋을 잃었습니다.
<제22,23곡>
https://www.youtube.com/watch?v=6FqeX888P18
제24곡- 아! 어디에 비길 수 없이 아름다운이여(Ave fotmossissima)
(고대 美의 이상인 남자 브란찌프로(아폴로)와
여자 헬레나(비너스)의 찬가)
아름다운이여! 값진 보석이여!
처녀 중에 자랑거리, 영예로운 아가씨여!
세상의 빛이여 세상의 장미인 브란찌프로와
헬레나 숭고한 비너스!
<제23,제24, 마지막 제 25곡 O Fortuna>
https://www.youtube.com/watch?v=7dcfmCQ55L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