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5 밤근무 끝난 날,
오전 잠을 자고 부담없이 농장부터 출근하여 쎄빠지게 일하고 갑오 만나러 고고...
아~~이런,,, 출발할 때는 비가 오락가락하더니만 포인트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퍼붓는다.
그렇다고 차안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릴 털보조사가 아니다.
장화도 준비되지 않았고 슬리퍼도 없다.
슬리퍼라도 차에 가지고 다녀야할 성 싶다.
"맨발의 청춘" 이라고 제목으로 쓰려고 했는데 회원님들이 분명히 바꿀 것 같아서 아예 "맨발의 털보조사" 라고 하였다.
하필 등산화를 신고 갔기에 비 홀딱 맞으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아예 양말을 벗고 맨발로 나섰다.
비는 그칠 줄 모른다.
우중의 기념촬영.
첫 갑오,,,
첫타에 반응이 왔으나 중간에 떨어지고 투타에 갑오 랜딩, 예감 좋을 듯...
볼락,
에기로 잡은게 아님,
게발통 하나 낚았는데 게발통 속에 노래미 새끼 한마리와 볼락이 들어 있기에 볼락 부터 꺼내어 기념촬영하고
얼른 살려주었다, 눈 도장 확실히 찍고...
요 녀석을 보니 뽈루가 벌써 땡긴다는...
7마리 뿐이지만 3마리가 탈출했다.
맨 처음 몇마리 잡았는데 살림통 뚜껑이 열려 있는 줄도 모르고 낚시하다가 나중에 보니 마릿수가 부족하여
점검하니 메인 쟈크를 잠그지 않고 열려 두었던 것이다.
지난 번 갑오잡고 집에서 꺼낸 뒤에 그대로 사용한 것.
다이와 사각 살림망 쟈크를 확실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잠그지 않아도 잘 모름...
그래도 부력이 있기에 탈출이 쉽지 않았을텐데 용케 빠져 나갔다.
썰물이 되면서 물도 세고 입질이 뜸하여 걍~~ 철수.
차라리 주간에 갑오잡고 밤에 갈치 잡을 껄 하면서 후회를 해본다.
오늘 갈치용 칼디아킥스 1500번에 6lb 라인이 채용된 것을 사용하였는데도 에기,봉돌 하나도 손실이 없었고
에기 바늘만 몇개 뻗었을 뿐...
파이어 6lb 라인이 오리지날인가? 꾀 질기넹?
그런데 왜 입질을 느낄 수 없을까?
올해는 요상하게 갑오 입질을 느끼지 못하고 문어 처럼 묵직한 느낌으로 잡아낸다.
엔젤EX 로드를 사용하다가 다른 걸로 바꿔서 그런건가?
첫댓글 요즘 일도 바쁘고 그런지 도통 휴일에 낚시를 못가네요!! 누나가 산달때문에 내려와서(애는 그저께 낳았지만) 눈치줘요..맨날 낚시만 다닌다고....아 전 언제쯤 갑오징어 낚시한번 가볼수 있을려나..ㅠ.ㅠ
누나 산달과 낚시하고 뭔 상관이 있냐? 걍 고고~~해야 징....갑오잡아 누나 몸보신 시켜주어야지....ㅋㅋㅋ
다른분들 갑오 잡은거 보면 시커먼데...회장님 갑오는 깔끔~!
ㅋㅋ...진프로는 시커먼스...나는 다이와 살림망에서 쾌적하게 모시니 깔끔...^*^
살림망에 담가놔서 그런가 봐용....바닷물에 먹물이 말끔히 싹싹!! 깔끔한 갑돌이!! ^^
암은,,,, 친화적인 다이와 살림망에 지내니 깔끔 깔끔...누구 갑오는 시커먼스 ㅋㅋ...
갑오..너무 맛나요...손맛 축하드립니다.
아냐~~난 돼지배스가 부러버.... 어제 아가배스들도 손맛 쥑이던데... 손맛은 배스, 입맛은 갑오.....
갑오징어가 맛나 보입니다.^^* 부산에도 갑오징어 낚시 할곳이 있을려나 ???
부산은 갑오보다 무늬가 있잖은가? 돼지국밥도 있고...^*^
회장님 갑오 잡으러 가실때 출조방에 귀뜸!! 저도 배워 볼랍니다~!!
배우기는?? 걍..배스 다운샷과 똑 같은데???
역시나 비오는 날도 예외는 아니군요...저도 이번 주 일요일 저녁에 갑오 잡으러 함 가봐야 겠습니다.. 잡으면 바로 조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양식을 준비좀 해봐야겠네요..
쉬는날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고고!!!
요 몇일 두번 회장님 별장 밑 방파제에 혹시나 하여 가봤는데 평일에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앉을 자리가 없어 초입 배 묶어놓은곳 이지만 갑오징어 한두마리씩 보이더군요. 이젠 갑오징어 근거리 포인트 찾아다니고 있네요 어디 좋은곳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집사람이 갑오징어 맛을 봐서 그런지 갑오징어 잡이 짬낚시는 그나마 눈을 덜 흘깁니다...ㅠㅠ
뭐????? 용주리 방파제에도 갑오가 있다고???? 그럼 건너편 방파제는 더 낫겠네??? 조코조코....정보 고맙다..
비오는 와중에도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문철이가 잡았으면 20마리는 족히 잡았을거여.....
축하드립니다. 요즘 이상하게 잘잡지도 못하는 무늬에 빠져서리...........ㅜㅜ 이번주는 멀잡으러 갈지 고민되네요......^^
무늬,,, 갑오와는 게임이 안되쥐~~ 무늬에 빠지면 장비 다시 장만하느라고 돈이 많이 들더라...
회장님 열정!! 날씨가 말리겠습니까? 대단 하십니다...맨발 ㅋㅋㅋ
비도 비지만 맨발의 청춘을 보면 미쳤지...누가 봐도 미쳤다고 할거네...
그리 비맞고 하시다 고뿔 걸리십니다... 연세 생각을... ㅋㅋㅋ 슬슬 갑오정출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핑계로 저도 종일 낚시를... ㅎㅎㅎ
또 슬슬 바람 넣기 시작하는구마,,,, 낮에 갑오하고 밤에 갈치 임출할까?
가을의 길목에서 우중조행에다 맨발의 청춘이라...넘 멋집니다. 갑오 씨알이 조금씩 나아집니다. 구례쪽에 작은일이 하나 잡힐거 같아 핑계삼아 한번 내려 가얄거 같습니다.
아직도 잔챙이 갑오가 많네...갑오는 방생기준이 없나? 조금 불쌍한 사이즈도 몽땅 가져 온다는.....
회장님 갑오보니 슬슬 땡깁니다. 좀 더 있다가 할려고했는데.....
빨리 땡기소...씨알은 작지만 보드라운게 입맛은 끝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