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륙을 한 달동안 본다는 것을 불가능하다.
모든 여건, 도로와 교통 편, 숙소, 음식등 더구나 언어까지. 그러나 다시 와 볼 기회도 없을 것 같아 주마간산 이지만 열심히 구경하고 다녔다.
끝없이 어어지는 대평원 안에 평화롭게 지내는 온갖 동물들과 이름 모를 나무와 꽃,
천혜의 자연 속에 살아가는 아프리카인들의 소박함과 친절한 모습들.
새롭게 태동하는 대륙을 직접 보고 느껴서 즐겁고 행복하였다.
비포장 도로의 버스에서 버스로 이어지는 여행길, 일행들이 탄 버스 사고 등등 그땐 힘들었는데 이제는 고생했던일이 재미 있었다고 느껴지고 다시 그리워 지기도 하는걸 보니, 그래서 또 배낭을 꾸리게 되는가 보다.
중동의 도시 두바이는 비행 환승 시간이 남아서 시티 투어를 하면서
짧은 시간 스쳐 지나간 모습이지만
웅비하는 중동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 이었다.
아랍에미레이트( United Arab Emirates)
16세기 포르투갈이 지배, 17세기 영국이 포르투갈을 몰아 내고, 1971년에 영국이 정권을 이양할 때 바레인과 카타르는 독립 하였다. 두바이등 나머지 7개국(아부다비 토후국, 두바이 토후국, 샤르자 토후국, 아지만 토후국, 움알쿠와인 토후국, 라스알카이마 토후국, 푸자이라 토후국)은 아랍에미레이트로 연합을 결성하고 분리, 독립을 선언 하였다. 아랍토후국연방의 약칭은 UAE.
수도는 아부다비로 정치,산업,문화의 중심지 이나, 실질적으로 두바이가 최대의 도시라 한다. 석유 매장량이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지금도 여기 저기 엄청난 건설을 하고 있다.
두바이의 전통 마을인 바스타키아(Bastakia Quarter)의 모스크
동전 박물관(Coin Museum)
옛 두바이의 성벽중 남은 부분을 보존하고 있다.
여성의 모습을 함부로 촬영하면 큰일 난다. 이건 허락을 받은 것이다.
이쪽에서 맞은 편으로 작은 배를 타고 이동 한다. 이 배를 아브라(Abra) 수상택시라고 하며, 거리가 많이 단축 되어 일반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자주 이용한다.
모스크
두바이 왕궁
오래 전 인디라 간디가 이 곳에 공작새 200 마리를 기증 했다고 한다.
왕궁 밖 길까지 나와서 이곳 저곳을 유유히 돌아 다니는 공작새.
쥬메이라 비치에서 찍은 7성급 부르즈 알 아랍 호텔. 돛단 배의 형상이다.
Wind Tower. 맨 위에 물에 젖은 양가죽을 걸어 놓아 온도 조절을 했다고 한다. 에어컨과 같은 역할을 한다.
메디나수크라는 재래 시장의 모습을 재현 해 놓았다고. 아침 일찍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부르즈 알 아랍 호텔 옆에 메디나수크 재래 시장이 있다.
팜주메이라 인공섬 끝자락에 있는 아틀란티스 호텔. 페르시아 만과 연결되어 있다. 팜주메이라 섬 안에 데이비드 베컴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별장이 있다고 한다.
세계 제일(?)을 자랑하는 두바이 몰. 가이드가 이 몰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고 한다. 오전 12시쯤 시티 투어를 끝내고 이 두바이 몰에서 점심도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무렵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갔다,
두바이 몰 안에 있는 수족관. 이것도 세계 제일(?) 수족관 안으로 들어 가지 않아도 통로 에서 보인다.
실내에서 조그만 자동차를 타고 명품관 앞을 지나고 있다.
두바이 몰 2층이 무인전철 타는곳과 연결 되어 있다. 거리가 상당히 먼 데 공항 처럼 벨트가 자동으로 움직여 이동하기 쉽게 해 놓았다. 원 데이 티켓을 끊어 미리 공항도 가 보고 반대로 종점 까지 가 본다. 전철을 타고 지상으로 다니니 바깥구경을 시원하고 편하게 한다. 다시 두바이 몰로 돌아온다. 저녁에 공항으로 갈 때 또 이 티켓을 쓸 수 있다.
인공 폭포. 위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마치 벽처럼 보인다.
지상으로 가는 무인 전철 선로
사막의 열기와 모래 바람이 후끈 하고 시야가 흐리다. 여름엔 낮의 온도가 45-50 도라 하니 밖에 걸어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새로운 건축 현장이 곳곳에 눈에 띈다.
삼성에서 시공한 두바이의 상징 부르즈 칼리파 (Burj Khalifa)빌딩. 높이는 829m.
완공 전 경제 위기에 몰렸을 때 도와 준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통령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2010년 1월 4일 개장 되기 전의 명칭은 버즈 두바이.
전철을 탈 때 여자와 아이가 그려진 칸에 남자가 타면 벌금, 음식이나 물을 먹어도 3만원가량,그외에도 벌금이 많다고 한다. 단 여자의 남자 가족이 타는 건 괜찮다고 한다.
우리는 이 건물을 꽈배기 건물이라고 불렀다.
마우스를 이용 이 건물 사진을 오렸다 내렸다 해 보세요. 건물이 움직입니다.
두바이 몰 앞에서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분수 쇼가 진행된다.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모양의 쇼가 5분간 진행되고 30분의 휴식후 다시 쇼가 반복된다.
이 동영상을 촬영하다 사진기 배터리가 떨어졌다.
이제 집에 돌아갈 때가 다 되었나 보다,
새벽 3시 반 비행기를 타면 된다.
첫댓글 덕분에 한달간 아프리카 여행 잘 했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