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엄 냄새 / 명준 두세 번 뒤집고 푹 삭히면 엄동설한에도 김이 모락모락 냄새는 향기롭기조차 하다. 새봄에 할아버지 지게에 실려 떠나니 누나도 냉이도 함박꽃을 피우고 나는 된장국 향기에 푹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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