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계절학기'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일반 학기 (1, 2 학기)는 계절과 무관하단 말인지...참. 1학기를 봄학기, 2학기를 가을학기라고 하면 이것들 또한 계절학기지 않은가?
제목 자체부터 다른 말로 고치든지 해야지...쩝.
미국 대학에서는 여름학기, 겨울학기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우리도 말을 따로 만들어 봄을 어떨까 한다. 분기라는 말을 사용하여, 1, 2, 3, 4 분기학기라고 하면, 방학 중에 하는 소위 계절학기라는 것들이 조금은 덜 괴로운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을까 한다. 그 이유는 중간에 치루어지는 계절 학기들이 1,2 학기들처럼 정상적인 학기로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라. 조금은 공식적인 명칭을 나름대로 제시해 본 것이다.
학생들이 방학에 하는 일이 무엇일까? 물론 청운의 계획으로 시작을 하지만, 10일도 안가서 모든 것들은 늦은 아침잠으로 흐지부지되는 것이 보통의 현상이라라고 추측한다. 이런 시기에 계절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마친다면 조금은 뿌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아닐까?
교양영어를 학기중에 모두 듣는 것은 내 나름대로 생각으로는 낭비적인 측면이 있다고 본다. 다른 많은 과목(부전공, 이중전공을 위하여 들을 수 있는 것)들도 많은데, 굳이 교양영어에 시간을 모두 사용한다는 것은 다시 한 번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과목들이 산재되어 있는 교과과정에서 교양영어에 한, 두 학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데는 시간 낭비라는 측면이 그대로 간과된 것이 안닌가 하는 부분을 내 나름대로 여러분들에게 제시하고 싶다.
모두들, 방학을 교양영어나 외국어의 요구 학점 완료에 투자해보자. 그러면, 학기 중에 시간표 작성에서 좀 더 자유로운 선택의 기쁨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계절학기를 듣는 분들께 화이팅!!!!!!
교양영어의 효율성을 걱정하는 본인으로부터 무료하게 이 시간을 죽이고 있을 학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