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도 흐리고 간간이 비도 오는 흐린날이다.
오랜만에 지인 두분과 농막에 삼겹살과 봄미나리를 먹을 겸 비람을 쐬러 갔다.
가는길에는 지난번에 못샀던 유리 장독 두껑도 14천원 주고 샀다.
터에는 마늘이 잘자라고 있고 작년에 심은 시금치가 살아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동안 비어있던 자리에 택배로 시켰두었던 시나노골드 사과나무도 한그루도 심었다.
오늘 내일 비가 온다니 시기적으로는 적절한 타이밍인것 같다.
지금 심으면 4년후에나 제대로 수확 할 수 있을지 ?
양대콩 심을 자리에도 퇴비를 두포대 뿌리고 흙을 덮어 주고 고구마 심을 자리에도 왕겨를 뿌리고 흙을 뒤짚어 주어 흙을 부드럽게 만들기위한 준비 작업을 해주었다.
마늘에는 칼슘유황제도 뿌려 주었다.
터에는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활짝 피어 벌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인들과는 삼겹살에 미나리, 상추, 깻잎 등과 함께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멀리 포항까지 같이간 지인들에게는 따로 줄 것도 없고 겨울을 잘 견뎌낸 대파와 쪽파를 조금씩 수확하여 나누어 주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날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여 11시경 터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쉬다 오후3시30분경 터에서 출발하여 부산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