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 1935년 6월 30일 ~ 2023년 10월 6일) 선교사는 국제적인 기독교 선교 단체인 예수전도단(YWAM, Youth With A Mission)과 열방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의 설립자이자 선교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입니다. 그의 생애와 사역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생애:
* 어린 시절과 부르심:
로렌 커닝햄은 193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태프트의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1956년 바하마 전도여행 중 그는 세계 지도가 살아 움직이며 파도가 대륙들을 덮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 파도는 젊은이들을 상징하며, 그들이 전 세계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환상은 4년 뒤 예수전도단을 설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 예수전도단 설립:
1960년, 24세의 나이로 아내 달린 커닝햄(Darlene Cunningham)과 함께 스위스 로잔에서 예수전도단을 설립했습니다. 당시에는 단기 선교의 개념이 생소했지만, 그는 젊은이들이 전 세계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 열방대학 설립:
예수전도단의 훈련 기관으로 열방대학을 설립하여 선교사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도 기독교적인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 성경 빈곤 종식 운동:
그의 사역 중 중요한 부분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려는 '성경 빈곤 종식(End Bible Poverty)' 운동이었습니다. 성경이 없는 언어와 지역에 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도록 힘썼습니다.
* 7대 영역 선교 비전:
그는 복음이 교회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정, 종교, 교육, 문화, 대중매체, 경제, 정부의 7대 사회 영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크리스천이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별세:
2023년 폐암 4기 투병 중에도 예수님을 위한 삶을 전력으로 살며 믿음의 본보기를 보여주었고, 향년 88세로 소천했습니다.
2. 주요 사역:
* 예수전도단(YWAM) 창설:
로렌 커닝햄의 가장 큰 사역은 예수전도단을 창설한 것입니다. YWAM은 현재 전 세계 18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명 이상의 헌신자들이 사역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선교 단체 중 하나입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YWAM을 통해 직접적인 전도를 경험하고 훈련받았습니다.
* 단기 선교 활성화:
젊은이들이 단기적으로 전 세계에 파송되어 복음을 전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탈규제된 선교(deregulated missions)'를 개척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선교에 참여하고 전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훈련과 교육:
열방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을 통해 선교사 및 다양한 분야의 사역자들을 훈련하고 양성했습니다. 선교 훈련뿐만 아니라 스포츠, 과학, 기술, 교육, 커뮤니케이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학위 과정을 제공하여 크리스천 리더십을 세우는 데 힘썼습니다.
* 성경 번역 및 보급:
'성경 빈곤 종식' 운동을 통해 성경이 없는 언어와 지역에 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그는 성경이 전달되는 곳마다 하나님의 영이 변화를 가져온다고 믿었습니다.
*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
전 세계의 선교 단체 및 교회들과 협력하여 주님의 지상 명령을 이루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연합을 강조하며,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로렌 커닝햄 선교사는 젊은이들에게 선교의 문을 열어주고, 복음이 세상의 모든 영역으로 흘러들어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전 세계 선교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