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얼마전 나와 한세대가 차이 나는 지역의선배님이랑
술한잔 했습니다 그선배님 나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젊음에 지기 싫다시며 연거푸 저와 원샷을 외쳐댔습니다
하지만 술에 장사 있나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선배님이
한잔더 하자시며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저를 데려갔습니다
그곳에서 맥주를 한두잔 연거푸 들이키니 약간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술도 깰겸 흥에겨워 분위기 업을 위해 노래를 한곡하고 선배님께서
한곡 하는 사이 드디어 일의 서막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홀현히 아름다운 두선녀가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분명 그때 술에 취해 내가본 그여인의 자태는 한잔술을 나지막히 머금고
발그레히 분내나는 여인의향기로 동탁을 유혹하는 초선의 모습이었으리
아마 동탁 이꼬루 미쳐버리잖아요 아마 이때 나도 나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내가 그래도 명실공히 32회동창회장인데 하며 공인으로서 누가될
행동은 절대안해야지하며 새삼 머리를 흔들고 다짐했는데 그때 이미 공인의
자세는 시나브로 날아 가버리고 있었는지 나도 알 수 없는 미궁으로
젖어들고 있었나봐요 일단 정신을 수습하고 다함께 동석하야 원샷을 수차례나
거듭한후 환담과 열기로 금방 친해져 버리고 술좌석은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선배님왈 오늘은 노무현이 안부럽다를 연신 반복 하시고 그레서 내가 대통령이
된양 착각에 빠져 들었습니다
초선이 부르는 노랫말이 ...꽉낀청바지 갈아입고;;; 그노래소리에 와 자아를 잃어
버렸당께요 그다음곡에 사랑을 위하여 불루스 곡이 나오는데 초선이 내손을
당기면서 휘어져서 가는 허리를 내 가슴에 던지는데 으악 ..그때는 졸도 할번
했당께 그때 맞은편에 선배님의 부르스는 거의 실신상태 선배를 초죽음 시킨 초선2의
매너에 나는 또 파편을 맞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 발생 함 나긋한 초선에 칭칭 감겨버린 내 몸에서 이상한 생리학적
반응이 일어난 것 배꼽하부의 이상한 근육의기운이 좋은 부르스 모양을 회괴한
모양으로 바꿔 버린거야 엉덩이를 쭉 뒤로빼고 엉거주춤한 모양에 아무리 생각해도
황진이와 서경덕선생님의 맞수가 아닐까 이런 경험들 있으시면 현명하게 대처하는법좀
가르쳐주이소 그렇게 부르스 타임은 선배의 요구로 쉼없이 계속되는데
그때 철썩하는 외마디 한외침 여봇! 그만 자고 일어나서 일요일 인데 방좀 닥아요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눈떠보니 에이 한여름밤의꿈 으아 초선 우리 이러면 안되는데
첫댓글 맨뒤 2줄 거두절미하고...2차 티캣 끊었냐,,,???
백가한테서 20대의 싱싱한 힘이느껴지네. 각방쓰고 마늘, 지렁이, 지네,뱀, 사슴피,해구신으로 백일만 버티면 너도 통탁으로 환생하여 마눌빼고 세상여자들이 모두 초선으로 보일께다 부럽다 난 초선에게서 도망가는 꿈만 꾼다힘이 업서서..ㅉㅉ
꿈이 아닌것 같은데?!! 무안할까봐 일부러 꿈이라고 하는거지?
백회장! 두가지가 있거든.. 처음은 술자리 가기전에 집에 함 들렀다 가는것. 그 두번째는 향후로는 마라톤 그거 대충하는거. 다리운동 그거 사람 잡는기다. 나도 왕년에 안 해봤것나? 근데 두가지 다하면 영영 회복 불능상태로 되니, 한가지만 하거라 아무래도 평화를 위해선 첫번째가 좋을듯 하이.
만사 생각하기 나름이다. 크게 보면 사는 것도 꿈과 같은 거지. 그래도 악몽보다야 재미있는 꿈이 백번 좋지. 담에 거창가면 같이 초선이 보러가자. ㅎㅎ
.뭇 남정네들 다그렇지않을까싶다 사둔! 넘 적나라하게 얘기 함이 꼭 실제이야기 같소이다 어찌! 추석 명절 잘보내시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