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이제는 가족”… 4가구 중 1가구 양육 ‘800만 마리’ 육박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22년 25.4%로 증가했습니다.
가구 내 반려동물 수(개와 고양이 등)는
2010년 524만 마리에서
2022년 799만 마리로 늘어났답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또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등록이 의무화돼 있는데요.
지난해 기준 등록된 개는
누적 324만여 마리로 집계됐지만
반려동물 양육이 늘어난 만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국회도서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 발생건수는
2010년 69건에서 지난해 1290건으로,
검거건수는 2010년 64건에서
지난해 942건으로 대폭 증가했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법으로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고,
‘동물 사체를 무단으로 매장 또는
투기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모른다’라는
응답은 45.2%였답니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장묘시설에서
화장 등으로 처리하거나,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로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 또는
의료폐기물로서 소각해야 합니다. 동물권 향상, 학대 및 유기 방지 등… 넘어야 할 산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동물보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자료가 동물 학대 및 유기 방지,
동물권 향상, 반려동물 연관 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과정에서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답니다. 대형견 2마리를 양육하는 오 모 씨(32, 여)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애완동물에서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쓰듯이
개나 고양이는 소유하는 도구보다는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도
“제대로 된 양육방식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집에서 방치된 동물들이 많다.
특히 일반적인 예방접종도 맞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밝혔답니다. 반려동물을 양육하지 않는
유 모 씨(27, 남)도 오 씨의 의견에 동의했는데요.
그는 “입마개, 배변 처리 등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최소한의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라며
“동반자일수록 더 많은 책임의식을 지녀야 한다”라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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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제는 가족”… 4가구 중 1가구 양육 ‘800만 마리’ 육박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22년 25.4%로 증가했다. 가구 내 반려동물 수(개와 고양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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